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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인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2-10-01 23:33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추천: 0

푸름과 감성의 공간에 구절초로 피어나는 서복길 시인

서복길 시인
여름과 가을의 중간 사이에서 구절초는 피어난다. 하얀 꽃잎을 하늘거리며, 쑥인 듯 국화인 듯, 남몰래 피어나서 아름다움을 가을에 던지고, 그 향기가 스러질 쯤, 약초로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으로 자리하는 구절초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운 향처럼 서복길 시인의 향에서는 배려하는 마음과 베푸는 마음이 한가득 실려있다.

<<프로필>>
경기도 양주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작품 감상>>

들꽃

황량한 들판에
홀로 애처로운 모습일지라도
나만의 모습으로 피어난
들꽃이 되고 싶습니다

찾아주는 이 없어도
바람이 흔들어 대어도
그대 따스한 손길 기다리는
들꽃이 되고 싶습니다

이름도 없이 화려하지도 않지만
고운 향기로
그대 가슴에 머물고 싶은
들꽃이 되고 싶습니다

눈 부신 햇살 가득 마음에 품고
가을 길 찾아온
당신의 발길 멈추게 하는
들꽃이 되고 싶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루가 지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꼭꼭 숨어 있던 그리움이
봇물 터지듯 나옵니다

해 질 녘 창가에 어둠이 스며들 때면
긴 시간 속으로
그리움 찾아 들어가
뿌연 그대 허상 더듬으며
웃다가
울다가
몸부림치고
그렇게, 그렇게
내 발에 족쇄를 채우고 맙니다

아침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침 떼는 버릇
당신이 내게 준 사랑이었습니다.

김광식 2012-10-02 06:38	서복길 시인님 이달의 시인되심을 축하합니다. 나날이 커져가는 꿈처럼 늘 건필하세요^^

곽종철 2012-10-02 06:45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고운 시심 많이 내려 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2-10-02 09:22	찾아주는 이 없어도 바람이 흔들어 대어도 그대 따스한 손길 기다리는 들꽃이 되고 싶습니다.// 서복길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용하 2012-10-02 12:06	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주응규 2012-10-03 09:54	서복길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축하드립니다^^

조한직 2012-10-04 09:31	서복길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 되심에 축하 드립니다. 가을 고운날들 이어지시길 빕니다.

김난희 2012-10-04 22:41	석란 서복길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추석 명절 을 즈음하여 좋은 일을 맞이하신 줄도 모르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며 축하 인사가 늦었습니다 늘 건필 하시어 문운이 더욱 항대 하시길 빕니다 ^^

권미영 2012-10-07 18:00	깊어가는 가을 날 고운 낙엽이 팡파르처럼 흩날리며 시인님의 이달의 시인 선정 되심을 축하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서복길 2012-10-08 00:45	《Re》김광식 님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가을이 주는 기쁨을..행복함을 한껏 누리시어요

서복길 2012-10-08 00:50	《Re》곽종철 님 , 시인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축하해주심을 감사드려요 이 가을이 더 아름다워집니다.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가시어요.

서복길 2012-10-08 00:55	《Re》김이진 님 , 축하해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주는 색색이 아름답기만 하네요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는 날들되시어요.

서복길 2012-10-08 01:01	《Re》정용하 님 , 발걸음 주신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바라며..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도 챙기시어요.

서복길 2012-10-08 01:06	《Re》주응규 님 , 반가워요~축하해주심에 감사드려요 풍성한 가을만큼 시인님의 뜻한바 역시 풍성함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날들 되시어요

서복길 2012-10-08 01:11	《Re》조한직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가을이 되고있습니다 늘 좋은일 함께하시며 강건하시어요.

서복길 2012-10-08 01:14	《Re》김난희 님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주는 선물에 행복합니다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서복길 2012-10-08 01:17	《Re》권미영 님 , 이렇게 축하해주시니 고마와요 가을하늘이 더 높고 아름답기만 하네요 행복함으로 물들이는 날들되어요.

전영금 2012-10-20 03:40	가을이 건네주는 선물인 듯 하네요 좋은시가 이달의 시인에 선정 되심 축하 드립니다

서복길 2013-03-05 21:54	《Re》전영금 님 , 늦었지만..기쁨 함께해주신 전영금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춘삼월이 되엇네요 좋은일 가득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어요.

이경철 2013-03-13 23:11	서복길 시인 작가님 ! 이달의 시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관심과 격려로 많은 배려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고운시심에 넋놓고 갑니다.^^*

서복길 2013-04-06 14:34	《Re》이경철 님 , ㅎㅎ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이경철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일 가득하시고 이 좋은 계절에 고운시심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본문내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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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길 시인 여름과 가을의 중간 사이에서 구절초는 피어난다. 하얀 꽃잎을 하늘거리며, 쑥인 듯 국화인 듯, 남몰래 피어나서 아름다움을 가을에 던지고, 그 향기가 스러질 쯤, 약초로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으로 자리하는 구절초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운 향처럼 서복길 시인의 향에서는 배려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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