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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인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09-12-01 01:50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첨부#1	c1a4c3a4b1d5.jpg (9KB) (Down:6)

ㆍ추천: 0

올곧기에 외로운 겨울날의 눈 덮인 대나무 같은 시인 정채균

정채균 시인의 글을 탐독하면서 인간으로서의 진한 외로움과 올곧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아픔과 고뇌를 느꼈다. 대나무는 올곧기에 하늘 가장 높은 곳까지 쭉쭉 뻗어나가지만, 그 세상은 외로움의 고뇌이다. 휘어지느니 차라리 부러지고 마는, 그래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드럽고, 타인에게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정채균 시인의 작품들 속에 배여 있는 세상에 대한 올곧은 마음을 모든 이에게 전해주고 싶다.

프로필

◈ 인천시 연수구 거주

◈ 한맥문학 등단

◈ 포천의료원 근무

◈ 대한문학세계 추천시인 문학상 수상

◈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작품

이름 없는 들꽃이 되어

한 여름 땡볕에 빛바래고

스산한 칼바람에 무성한 잎을 다 떨어뜨리어

앙상하게 메말라 엄동설한 동토에 엎드려

찬란한 봄을 꿈꾸고 기다렸습니다.

죽은 듯 했지만 새싹이 움터

화사한 꽃다발로 삼천리금수강산 물들이고

초록 너울로 그늘을 만들었지요.

벌 나비에게 귀한 꿀과 화분을 제공하고

저마다의 향기와 색깔로 자연을 수놓았는데

무례한 세상 사람들은 꽃가지 꺾어

안방에 치장하고 홀로 즐겼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 잠시 피었다 지지만

그것이 창조의 섭리요

나의 작은 의무인 것을 아시나요?

아무런 조건 없이 그 누구도 탓하지 않고

때가 이르러 연분홍 바람이 불면

다시 찾아오리니 이름 없는 들꽃이라

날 모른 체 하지 마십시오.

강승희 2009-12-02 07:23	정채균 시우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글 기대합니다. 건필 하십시요

정채균 2009-12-03 12:22	《Re》강승희 님 , 어인 일이래요. 이 달의 시인으로 추천도 되고... 부족한 소인에게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채찍으로 여겨 올 곧은 시인으로 정진하겠습니다 강승희 시인님~ 한 해의 마무리로 뜻을 이루십시오^^

정용하 2009-12-04 09:57	정채균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12월되시길 빕니다.^^

정채균 2009-12-07 08:11	《Re》정용하 님 , 시인님 성원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보람된 연말 맞으십시오^^

김이진 2009-12-09 14:17	정채균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어 세상에 사랑받는 시인님 되시길 바라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향기 가득 넘치시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일춘 2009-12-17 11:22	훌륭하신 울 시인님 잘지내셨는지요. 벌써한해가 저무는군요. 새해에도 모쪼록 몸 건강하시옵소서! 축하 드리고 갑니다-

이경철 2013-03-13 23:41	시인 작가님 ! 이달의 시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관심과 격려로 많은 배려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고운시심에 넋 놓고 갑니다.^^*

본문내용

작성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푸른 인내를 키우는 김수미 시인
김수미 시인 태어나면서 어려운 고난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사람은 좌절하고, 그 절명에서부터 희망을 찾아간다. 김수미 시인은 힘겨운 투병생활 속에서도 지회를 이끌어 나가는 의지와 열정을 발휘했다. 문학의 끈은 그토록 질긴 것인지도 모른다. 문학인은 간절함과 절망은 더욱 간절하게 펜을 쥐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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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근 시인님의 글을 보면 그리움이 배어 나온다. 우암산의 느티나무처럼 고향에서 바라 본 비슷한 마음만 보아도 그리움이 밀려오듯 최상근 시인님의 글엔 그리움이 배여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듬직한 모습으로 그리움을 만드시는 최상근 시인님, 그의 모습을 보면 고향에 온 듯 하고, 잊지 못하는 연인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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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긴 인내 끝에 피어나는 복수초 향기를 닮은 박걸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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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철 시인의 서재에 가면 푸르른 대나무가 떠오른다.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의 작품 속에서는 언제나 푸르름이 있다. 그냥 넋두리 하는 듯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뜻은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양승철 시인의 시 세계에 흠뻑 ..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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