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물고 있는 그곳까지 반가움과 행복을 보내 드립니다.

한주의 시작입니다
산뜻한 기분으로 잘 맞이하고 계시죠?
설연이가 서울을 떠나 주말을 보내느라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설연이 레이다망에 걸려 있는 중부문학회님들과 가졌던 행복을 어떻게 저장하지? 
10분 33초쯤 고민을 했습니다 (웃음)
이 한여름에 반가움이 배꼽티에 빨간 립스틱 그리고 맨발에 큐빅이 총총 박힌 뮬을 신고
마음속에서 알짱 거리며 따라 다닙니다
아흑, 마음이 반갑고 행복한 만남으로 인해 바람이 든게 분명해요 그쵸?
"맞아 맞아, 나도 그래...." 
박종화 시인님. 최승영 시인님. 이상철 시인님. 임병순 시인님.이창무 시인님. 
하종필 시인님. 김혜정 시인님. 황순남 시인님. 이태락 시인님..... 
끄덕끄덕 하시는 거지요? (웃음)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고한 어느 시인의 싯귀가 
마음의 길을 내며 마중을 하는 7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 였습니다
아차산 생태공원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진 문학 이야기  ... 교류와 논의의 장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참 반갑고,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저 문향 만으로도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는 익숙함, 편안함 같은 행복이었습니다
글을 읽을때는 세가지가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지요
마음이 머물러야 하고, 눈이 머물러야 하고, 입이 머물러야 하고..
마음이 그곳에 머물지 않으면 눈이 자세히 살피지 않게 되고 마음과 눈이 한곳에 머물지
못하면 제멋대로 외우고 헛되이 읽을 뿐이다고  이수광의 '지붕유설'에 실려 있습니다
서로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과 눈과 입, 이 세가지가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는 가르침은 모 꼭 독서나 공부에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사람과의 인연에 있어서도 ..또 글을 씀에 있어서도 마음을 쏟고
마음을 다해 바라보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울거라는 생각이요
모두가 선한인연으로 문향 바이러스에 왕창 감염되고, 행복과 웃음 바이러스에 제대로 
감염이 됐지 싶습니다(웃음)
이렇게 이어지는 만남이 꼭 기다려 지는  그런 기분 좋은 설레임같은 다음의 모임을 
기다림으로 놓으며 안부 놓습니다
좋은 시간을 나눠 주신 
박종화 시인님.최승영 시인님. 이상철 시인님. 임병순 시인님. 하종필 시인님. 이창무시인님
김혜정 시인님.황순남 시인님. 이태락 시인님.반가웠습니다
참.. 저녁 식사는 이상철 시인님께서 챙겨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애쓰신 회장님 총무국장님..또 주소록과 시낭송 모음집을 준비해 주신 황순남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차산 생태 공원에서 모기에 물려 다리랑 팔에 보톡스 맞으신 회원님들을 위해 
설연이 마음으로 물파스 놓습니다. (웃음)

문향의 귀한 행복... 소중하게 담으면서 인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좀 더 알찬 계획과 문향으로 뵙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목소리와 마음으로 
인사를 나눈 김영환 시인님..이은성 시인님..이숙재 시인님..회원님들이 많이 보고 싶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꼭 뵙고 싶습니다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고 고운글도 많이 빚어 내시는 
시원한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중부 문학회 사무국장 정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