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네째주 - 아트뉴스 8호
지난주는 슬픔의 도가니의 주말이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노 전 대통령님 서거에 관한 내용을 쓰려다가, 정치적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그냥 평소처럼 뉴스를 꾸몄습니다. 더군다나 전대통령님 서거에 관한 글을 문학싸이트인 대한문인협회에서 찾아 볼 수 없었기에 더욱 더 평소처럼 꾸미기 위해 노력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가신님의 명복을 빌어야겠습니다.
까치가 울다 웃으면 /정수남
기어이 가시더니 오실줄 알았습니다
지명 산 휘돌아 가는 뒤 꼭지가 그리 보였지요
산 까치가 전나무와 대추나무를 왔다갔다 무등을 타며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말 하더이다
잊지 않고 다시 오겠노라고 ,,,,,,
그러나 아주 가노라 하였던 빈말 때문에
장남천 흐르는 냇물에 함께 띄워보낸 그리움
산 까치가 다시 물어 왔어도 이제는 소용이 없다는걸
잘려나간 지명 산이 허망 하여 말하더이다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갈음 안 되는 ,,,,,,
까치가 울다 웃으면 뉘라서 그 진실을 알리오
그저 한낱 우짖는 새 소리에 불과했던 것을
산 까치가 밤이나 낮이나 한곳에서 웃다가 울었던 것은
그래도 함께 살아야 하는 부모 형제가 있어서라니
하늘은 태양을 갖고 땅은 사람을 얻었네 ,,,,,,
器 滿 則 溢 하고 人 滿 則 喪 이니라
기 만 즉 일 인 만 즉 상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이지러지느니라
**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이지러진다. 난 이 명심보감의 한구절을 읽으며 서거하신 분을 생각했다. 곧으면 부러진다. 풀처럼 흔들려도 중심을 잡아라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했다. 정치적인 행보며 업적들을 말하는게 아니다. 그의 성격은 곧았고, 그래서 부러졌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풀처럼 흔들리기만 한다면 그것은 간신배 일것이다. 다만 자신의 중심을 두고, 가끔은 유하게 흔들릴줄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곧은 대나무일지라도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허리를 숙일 줄 안다. 정면으로 부딪히면 바로 부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그 중심은 곧게 뻗어있고, 흔들렸다 하여 그 곧음이 휘어지는 것은 아니다.
위기에서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조금 더 부드러웠었다면 극단적인 결말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을 남겨본다.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 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요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속에..
거울 하나를 들여 놓는것
두 마음이 그 거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 받으며
거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될
그늘도 참 많답니다
사랑 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
폭죽처럼 눈 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날
스스로 별이 될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 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 하십시요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 할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컴퓨터 기초상식
컴상식 일곱 번째 -background 태그
지난시간에 했던 이미지태그와 비슷하다. 이미지 태그는 이미지를 링크하는 방법이지만, 영상에서는 이미지 링크보다 이미지는 배경으로 넣고 그 위에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미지태그보다 어찌보면 이 background 태그가 더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백그라운드 태그의 시작은 〈background ="그림주소"〉가 된다. 이 태그는 다른 태그소스에 기생하여 사용할수도 있고, 독자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주로 기생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우선 html 문서 전체 배경으로 넣을때는 body 태그안에 덧붙여서 사용하게 된다. 〈body background="그림주소" 〉로 사용하게 되면 현재 올려진 문서의 전체 배경으로 주소에 있는 그림이 나오게 된다. 가끔 시인서재에서 글을 읽다가 보면 홈페이지 전체의 배경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즉 body 부분에 background 태그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테이블 태그에 붙여서 쓰는 경우다.〈table width="210" height="150" background="그림주소" 〉이런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해석을 해 보면 가로 210 픽셀이고, 세로 150픽셀인 박스안에 배경이미지는 그림주소로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한다. 라는 설정이 되는 것이다. 위의 태그를 그대로 표현해보면
이렇게 표현이 된다. 이건 표 전체에 배경을 두는 것이고, 또한 표안에 있는 칸 하나에만 배경을 채워 넣을 수도 있다. 그래서 테이블태그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각테이블과, 각 칸에 따라 다른 표현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그 특징일 것이다. 테이블 태그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하기로 하고 우선은 background 태그는 이렇게 이루어진다라는 것만 알면 될 것 같다. 메모장을 열어서 백그라운드 태그에 대해 연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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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기 쉬운 우리말
★"넘어" 와 "너머"
'넘어' 동사인 '넘어가다'의 준말로 높은 곳을 지나가는 행위를 나타낼때 쓴다. * 산 넘어 산이다 * 해가 서산 마루터기를 넘어 버렸다.
'너머' 높거나 넓은 것의 저쪽을 표현할 때 쓴다.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김상용.[산너머 남촌에는]중에서 *어깨 너머로 배운 바느질.
순우리말
◈가납사니 :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는사람 * 저 사람은 가납사리 같다. ◈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가늠보다 : 기미를 살펴보다 *남의 마음속을 가늠본다. 공을 가늠보아 던지다,헤아려 보는 기준
◈나긋하다 :감촉이 부드럽고 연하다 * 나긋한 우리들의 살결을 끌어안을 때까지노래하라 (박두진 야생대) ◈나래 : 논밭을 반반하게 하는 농기구, '나래질','나래치기'등은 나래를 써서 반반하게 하는 일을 뜻한다. ◈나무거울 : 겉으로는 그럴 듯하나 소용없는 사람이나 물건 * 그 친구 보기와는 달리 나무거울이야 ◈나번득이다 : 잰 체하고 덤비다 *난시에 나번득이다간 큰 코 다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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