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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정연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정연
ㆍ작성일 2005-04-01 02:34
ㆍ시인 반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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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말라 비틀어진 꽃을 보며 



      

      

      

      
제목
      

      

      
말라 비틀어진 꽃을 보며
      
                                   시/반기룡  낭송/정연
      

      
야트막한 산자락으로 등짐이 손짓을 한다
      

      
보폭이 산허리를 누르며 옮기는 순간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귀청을 찢는다
      

      
수액조차 말라비틀어진 한 떨기 꽃이
      
삭풍에 그네를 타고 있다
      
싱싱했던 꽃 울대는 씨앗처럼 사라지고
      
색 바랜 서까래 하나 바치고 바들바들 떨고있다
      

      
긴 고독을 껴안은 채
      
묵언수행의 일기를 그렸으리
      
어둠이 바짝 목을 조를때면
      
꺼이꺼이 울어도 보고
      
바람에게 세 찬 발길질하며 신세도
      
한탄하였으리
      
한 때는 꼿꼿한 생애를
      
날카롭게 흩날렸으리
      

      
그러나 순환법칙에 문 닫고 마는 저 폐경기




오 갑석 : 반기룡님에글 정연님의 고운 목소리로 잘 듣습니다 ^*^  -[04/01-12:37]-

정연: 오갑석님....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늘 함께 해 주심에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좋은 글 낭송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반기룡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늘..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04/01-15:49]-
반기룡: 정연 낭송가님, 오늘에서야 알게되어 늦은 인사드립니다  -[04/01-22:28]-
반기룡: 감사합니다 고운 목소리를 선사해주시니 엄청난 감격에 이마음 흔들립니다. 일천한 제 슬에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닥오니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나날 되시고 기회있을 때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04/01-22:31]-
정연: 반기룡박가님!!!...햇살 고운 토요일이에요^^...어디론가 훌쩍 봄나들이라도 갔다오고 싶네요^^
       -[04/02-15:09]-
반기룡: 고운햇살 불러 그 길을 여쭈어보세요. 이것저것 물어보시다 마땅한 곳이 없으면 청주로 발길 돌려보세요  -[04/02-23:06]-
반기룡: 몇번을 듣고 또 들어봅니다. 저도 시낭송을 몇번 해보았지만 항상  -[04/02-23:07]-
반기룡: 항상 부족한 점을 느낍니다. 호흡과 리듬을 어떻게 살려야 하나 귀쫑끗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댓글이 잘못되면 정정이 안되는게 흠입니다.  -[04/02-23:09]-
정연: 반기룡 작가님!!!...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한주되세요^^  -[04/04-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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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홍대복 / 하얀 세상 / 시낭송 정연 3 poemmusic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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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꽃이 되고 싶어 / 시 최홍연 / 시낭송 정연 poemmusic 2013-06-28
49 성형과 모조품 /詩 엄도열/ 시낭송 정연 관리자 2012-01-05
48 당신이 원하신다면 /詩 한병옥 / 시낭송 정연 관리자 2012-01-05
47 사랑의 난로 / 詩 신형탁/ 시낭송 정연 관리자 2012-01-05
46 향불을 피우면서/詩 조위제/ 시낭송 정연 관리자 20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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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장미꽃 /詩 박걸주/시낭송 정연 관리자 2009-11-05
39 정다운 소나무 / 詩 류일석 /시낭송 정연 관리자 2009-11-04
38 임 오시는 길 / 詩 박현옥 / 시낭송 정연 관리자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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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상념에 젖는 강 -최길준 /시낭송 정연 1 관리자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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