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유성만
ㆍ작성일	2017-05-19 10:45

ㆍIP: 211.xxx.23

독백

유성만

취하고 싶었어
어둠에 감상 흘러내려
바람 시원한데 비 올지 모르지

흑백 거리 오늘을 걷는 지친 그림자
도시 속 사막에 살며 떠나지 못한 사람들
현실에 살며 현실 초월할지

문득 떠오르는 데자뷔
때때로 뇌는 없던 기억 만들어 내기도 해
어리석은 이기에 갇혀버린 내면의 꿈틀거림
기억 시간보다 앞서갔다면 그건 예지였겠지

저마다의 숙제 존재 이유
찾은 사람 없어 찾는 사람 있을 뿐
사랑 뭔지 몰라도 결혼 다들하고
인생 뭔지 몰라도 잘들 살아가지

나와 같은 생각 어느 곳에 숨 쉴까
고독 속의 고독 투명보다 투명해
밤 건널 이야기 별 향해 가지만
가슴 열어 취할 벗 오지 않지

언제나 삐걱대는 반쪽 침대
창문 없는 방 날개 젖은 실몽인
바람 지나가도 살갑진 않아
가을 깊어 낙엽 지면 그때 문을 닫겠지

여름의 한밤 영혼 메마른 갈증
아직도 비는 오지 않고 있어
잠들고 오늘 지나면 몰래 쏟아지려나
구름의 기교 온종일 현란했으니까

배정이

2017-05-24 19:43

`유성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찬란한 빛이
시인님께 쏟아지길
제 작은 마음이나마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독백이 아파서
한참을 함께하여봅니다.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유성만	안녕하세요. 배정이 시인님 영혼 실은 햇빛 감사히 받습니다 아픔도 함께하여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곱고 귀한 걸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5/26 16:11

이기영

2017-05-19 14:47

흘러가는 강물ㅇ 처럼
그렇게 가면서 부딪히는 조약돌 소리처럼
남기지요


유성만	안녕하세요. 이기영 시인님 그럼요 그렇게 살면서 남기겠지요.	5/23 10:57

오석주

2017-05-19 18:50

유성만 시인님

독백
잠들고 오늘 지나면 몰래 쏟아지려나
온종일 내내 구름의 기교 현란했으니까

흐르는 세월 속에
함께 지나보면 그렇지 않을까요?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운 저녁시간 되시길요


유성만	안녕하세요. 오석주 시인님 변함 없는 걸음 감사드립니다 선선해진 날씨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5/23 10:58

정찬열

2017-05-20 10:14

고독속의 고독 투명속에 투명한 떠오는 데자뷔"독백"
의미깊게 지피신 시심에 한참을 서성이며 심취해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장미 꽃이 아름다운 주말 되세요
유성만 시인님!


유성만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많이 부족함에도 공감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5/23 10:59

경규민

2017-05-20 15:19

사람은 때로는 그렇게 살아가나봅니다.
하루기가지나면 여지없이 태양이 뜨듯이
우리도 늘 행복해도 불행해도 우리를 위해
하루를 열어주는 태양이 있으니 그것만도 행복이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긴 쉼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유성만	안녕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네 맞습니다 소소함 그것이 바로 행복이겠지요 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길요.	5/23 11:00

석옥자

2017-05-20 21:10

"흑백" 취하고 싶었어
어둠에 감상 흘러내려
바람 시원한데 비 올지 모르지
요즘 가믐에 너무 건조한 것 같아요
비가 올 기미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기다리는 빗님이 오시겠지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십시요..


유성만	안녕하세요. 석옥자 시인님 말씀대로 단비가 왔다 갔네요 날씨도 선선하니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길요.	5/23 11:01

김영길

2017-05-21 11:21

유성만 시인님
독백"의 시심에 배독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을 마음속에 새기고 갑니다.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따라가기도 바쁩니다.
계절에 맞는 건강을 관리 하셔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


유성만	안녕하세요. 김영길 시인님 유수와 같다하니 어찌 빠르지 않겠습니까 시인님 역시 건강하시고 평안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요.	5/23 11:02

이정규

2017-05-21 14:44

유성만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정의 달인 오월~
오늘은 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이며 절기상 8번째 소만 입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 소홀했다면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던
처음 부부의 맹세를 다시한번 새겨보는것은 어떨까요?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여 만물이 크게 생장하여 가득하고
보리이삭이 패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계절은 짙어가는 신록의 푸르른 여름으로 질주를 하고 있네요.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강한 햇살입니다.
강한 자외선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행복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성만	안녕하세요. 이정규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애석하게도 저는 아직 총각이라.ㅎㅎ 어찌 됐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5/23 11:04

김광섭

2017-05-23 12:27

이슬 맺힌 소시랑개비꽃 선물 드려요
ㅎㅎㅎ
기쁨 사랑 희망 가득, 보람 있고 유익한 날
듬뿍 누리시고 야심 차게 출발하시길 ~ 바랍니다
시인님~!


유성만	안녕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생소한 소시랑개비꽃 검색해보니 개나리 같기도 하고 민들레 같기도 하고 특히 노란색이 이쁘네요 약용이기도 한다고 하니 좋은 선물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역시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3 13:08

주응규

2017-05-26 08:59

곱게 피워 놓으신 고운 글향에 머물러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카시아 향이 가득하고 장미향이 가득한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햇살마저 나들이 하자 손짓을 보내는 요즘입니다
가정의 달에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한껏 피우십시오.


유성만	안녕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어딜가도 꽃내음 가득한 계절입니다 시인님 역시 행복한 주말 가족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향필하세요.	5/26 16:12

박외도

2017-05-26 09:03

유성만 시인님~~
'독백'
꿈꾸던 이상 보다는
현실은 그렇게 어렵답니다
"푸쉬킨"의 삶이라는 시가 생각 나내요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견디면
멀잖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유성만	안녕하세요. 박외도 시인님 고운 시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들이 계셔 오늘 또 힘을 얻습니다 귀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과 향필 기원합니다.	5/26 16:14

박기만 2018-01-04 09:54	미움과 시기로 굳게 닫았던 마음을 여니 참사랑 보이기 시작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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