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재철
ㆍ작성일	2017-03-11 02:04

ㆍIP: 223.xxx.20

春來不似春語源(어원)

춘래불사춘 어원

요즘같이 꽃샘추위가 기승을부리면
으례꺼 떠오른언어 春來不似春
봄은왔는데도 봄같지않은 기온변화
또는 자기자신의 심신변화 굴곡과풍파로
얼록질때 언급한 이야기
혹은 암울한 80년대초 중반
군부정권을 두고 한정치가가
에둘러 읊조린 말이기도~~

좀더 구체적으로 논하자면
예컨대 중국에 四代美人을
나열해 보면 沈魚落雁침어낙안
閉月羞花가 있는데

여기선 이글어원 소제가된 침어낙안만
언급해봄니다

침어는 춘추시대 월나라미인 서시를
지칭하는 吳月同舟주인공인 월왕
구천의 애첩으로
구천이 오왕부차에게 망하여
굴욕을 당할때 서시가 오왕부차를
미인계로 혹하게 하여 부차를
멸망으로 이끈미인

침어~서호에서 뱃놀이를 좋아했던
서시 눈부신 미모에 물고기가
놀래 혼절하여 익사를 하여 침어로

그럼 오늘의 이글에 요지인
춘래불사춘 落雁의 인물에 대해서도~
전한시대 그러니까 이천여년전
흉노왕에게 불가침조약으로 미인을
조공 주었는데 가련하게 왕소군이
흉노첩이되어 이역만리 흉노땅
접경 고비사막을 지날때 하늘을
날던기러기가 왕소군미모에 그만
날개를 접고 추락사를 두고 낙안이라고~~
언어 유희와과장이 파격적이죠

그럼이글 주제가된 당나라 시인
동방규가 지은 소군원을 음미해 보자고요

昭君怨

胡地無花草:오랑캐 땅인들 화초가 없으랴만은
春來不似春:봄이와도 봄같지 않구나
自然衣帶緩:저절로 옷과띠가 헐렁이네
非是覓為要身:허리를 가늘게 하는것은아닌데

윗시 2연에서 보듯
춘래불사춘 봄이와도 봄같지 않은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달갑지 않은 기온변화도 포함되겠지만
자신이 처한 위태한 상황이나
실연이나 좌절로인한 마음의상처
주어진 환경에 부적응 으로 굴곡과
파란을 겪을때도
적절히 구사되는 언어이기도...

그래서 동방규 시가 效始는아닌지
미루어 짐작해봄니다

허접한글로 한번 춘래불사춘
담아보았는데 좀 어색하죠
새봄 춘이월에 엉뚱한 발상을
애교로봐주세요^^

춘이월 양력으로 3월
춘삼월 은 양력4월을
실례로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짓날이 음력 춘삼월인 삼월삼일을 일컬음

백설부

2017-03-11 09:40

요즘은 봄이 봄같지 않고
겨울이 겨울답지 않을 때가
가끔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윤재철	그냥 망설이며 올린글이라 상황보며 내리려 했는데 백시인님 께서 공감해주신 고운글에 그냥 그대로 두어야겠네요 ㅎ 오늘 근교 둘레길 돌아보니 완연한 봄이던데 시인님 도 주말새봄 잘보내셔죠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늘고운글 감사함니다	3/11 17:27

김광섭

2017-03-11 11:03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피로 회복제 같은 주말입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좋아하는 일도 많이 하시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 충전 많이 하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윤재철	네에~김광섭시인님 피로회복제 같은주말 봄이예요 시인님 께서도 비타민같은 주말봄 잘보내셔죠 고운걸음 해주시고 훈훈한향필 남겨주심 얼마나감사한지요 늘감동으로 맞이해서 봄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안하세요	3/11 17:30

고경애

2017-03-11 11:10

좀 낯설기는 하지만
"春來不似春"
잠간 이른 봄에 스쳐가는
봄 손님 정도로 알았는데
많은 것을 배웁합니다 ㅎ
열정으로 피운 시향 감사히 봅니다
새 봄의 고운 꿈 맘껏 펼치세요


윤재철	무료해서 함올려본 글인데 고우신 고경애 시인님 께서도 향기로운 고운글 남겨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종종 심후한 필력에 시인님 향필 선물받으니 이새봄이 상쾌함니다 오늘 교외에나가 보니 완연한 봄이던데 시인님 계신곳도 따스한 봄날이였죠 주말 새봄과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3/11 17:36

이정규

2017-03-11 16:11

윤재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슬픈일도 기쁜일도 있게 마련이지요.
누구를 탓하지 않고 무두가 다 내탓이라고 여기며 그렇게 좋은모습으로 살아여 겠습니다
웃고 즐기는 행복한 주말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윤재철	존경하는 이정규시인님 오랫만임니다 그동안 강녕하시죠 다망중임 에도 늘 금과옥조 같은 고운글 띄워주심에 감사함 마음 이를데없슴니다 오늘완연한 봄날이라 상춘객으로 붐비든데 이정규 국장님 도 주말에 사뿐이 온 새봄잘보내셔죠 주말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함니다	3/11 17:45

여관구

2017-03-11 17:06

시인님의 의미깊은 시향에
감히 입도 될수 없지만
오묘한 그 맛에 흠뻑
빠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재철	여관구 시인님저의 협소한 공간까지 왕림하셔서 훈훈한 향필 피워주셔서 저의서재 활기로 가득한것 같슴니다 기실 이글시도 아닌 산문같은 다소 어색한 글이라 올릴까 망설인 글인데 존경하는 여시인께서 공감 해주시니 체면치레는 한것같아요 다망중임에도 소중한방문 해주시고 손수 고운글주심 받기만 해서 고마우면서도 다소 송구함니다 새봄이준 여관구 시인님의 고운선물 마음아로새기며 비록 미흡한 글이지만 성의껏 찾아뵙고 견문을 넓히게슴니다 거듭 감사드림니다 여관구시인님	3/11 17:56

정찬열

2017-03-11 17:25

윤재철 시인님!
"春來不似春語源(어원)"
우리가 흔하게 손바닥 뒤집듯
깊은 뜻을 함부로 남용 한것같아
씁쓸함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의미깊은 어원을 가슴에 담아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윤재철	에고~평소늘 형님같은 정찬열 선배시인님 부족한 제글에 과분한 칭찬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게슴니다 한편으론 시인님 께서 따스한 글로 어루어 주시니 평론같은 어색한 이글이 본전은 한것 같슴니다 시인님 계신남도는 완연한 봄이 왔겠네요 오늘이곳 부천에도 모처럼보온 따스한 봄을 즐겁게 보냈슴니다 다음주 대전모임에는 꼭 찾아뵙게요 건안하세요	3/11 18:05

석옥자

2017-03-11 20:20

시인님! 안녕하셰요?
어원 삼짖날이 다가옵니다 그렇지요
날씨가 아직은 춥습니다 또 하루가 지나고
아직은 꽃셈 추위가 끝이 안보이는군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밤 되십시요 시인님!


윤재철	석옥자시인님 요즘건안 하시죠 이젠 완연한 새봄이 온것같아요 어제가까운 교외에 나카보았는데 날씨가 아주포근 하드라고요 포근한 봄날 상춘만끽하시 면서 휴일 뜻깊게 보내세요 감사함니다	3/12 06:43

김인숙

2017-03-11 22:21

시인님 안녕하세요 ~?
오늘 많이 재미있게 글공부와 역사공부를
하였습니다
늘 새로운 세상을 만나 모르던 것을 알아가는 일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멋진글의 미모에 반했는지 저의 손이 덜덜 떨다가
글에 퐁당빠져 버렸습니다
침어의 심정을 느끼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윤재철	ㅎㅎ 김 인숙시인님 흔히보는 제일천한글 에도 늘 격려와 응원 ~ 그래서 늘고맙슴니다 이제강산에는 완연한 새봄이 온것같아요 따스한 봄볕속에 시인님 께서도 새봄의 낭만과서정에 빠져서 봄의 기운을 흠뻑젖어 상큼한 일상이길 고대해봄니다 마치봄바람 속에 미소지며 아름답게 피어난 꽃처럼 ~ 오늘하루도 미소속에 멋진하루 되세요 김인숙시인님 ^^~♡	3/12 06:51

김경렬

2017-03-12 01:14

어원/
공부시켜 주셔서 도움이 됩니다.
해서 시제를 손보았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윤재철	김경렬 시인님 방갑슴니다 강녕하시죠 저의 누추한곳 까지 왕림하셔서 저의일천한 글에 훈훈한 향필남겨 주심 감사함니다 늘건안건필 하세요 고맙슴니다	3/12 06:54

한려수도 배난간에서

賞春 불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