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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20-07-15 15:51

ㆍIP: 223.xxx.214

[공(功), 과(過), 사(私)를 푸시오]

[공(功), 과(過), 사(私)를 푸시오]
안계종

까치가 하늘을 날아가다
머리 위에 실례했다고 한들
과(過)라고 잡아먹을 수 없으리니
노래하면 네 공(功)이 크다 반기지 않겠는가

이기(利己)는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이니
한계점(限界點)의 과를 남모르게 숨기는 것은
공만 높이려는 포퓰리즘(populism)이라
다급함에 머리만 숨긴 장끼의 모습과 같구나

돈이 보이면 임자란 말인가
감언이설(甘言利說)로 목 조여 강탈(强奪)해도
손바닥이 하늘보다 작아 가릴 수 없듯이
약육강식(弱肉强食)도 제풀에 쓰러지노라

목숨을 담보하는 이유 없는 반항심으로
절벽을 향해 내 달리는 치킨 게임은
너는 죽고 나는 살겠다는 비겁한 게임이라
토사구팽(兎死狗烹)이 되는 제로섬 게임이리오

세상에 단 하나도 내 것은 없다 하니
모든 것을 값없이 누리는 은혜일 뿐이라오
모자람은 결코 부끄러움이 아니라서
넘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낭비일 뿐이지요

공(功)은 과(過)를 숨기고 과는 공을 시기하나니
다스린 마음으로 사사로운 편견(偏見)을 버리면
옹달샘과 같이 채우고 비우며 흘러 흘러서
바다의 충만함에 자유를 만끽(滿喫)하리로다

(2020.7.15)

<주석>
*공과(功過): 공로와 허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
*공(功): 어떤 목적을 이루는 데에 힘쓴 노력이나 수고.
*과(過): 허물(저지른 잘못, 모자라는 점이나 결점)
*사(私): 개인에게 관계되는 사사로운 것.
*이기(利己):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일.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에 물 댄다는 뜻으로,
무슨 일을 자기에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
※유의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
*한계점(限界點): 사물의 정하여진 범위의 마지막 지점이나 상황.
*포퓰리즘(populism): 일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 형태.
*장끼: 수컷의 꿩
*감언이설(甘言利說):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말.
*강탈(强奪): 남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음.
*약육강식(弱肉强食):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지배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히거나 지배된다.
*제풀에~: 어떤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기운으로 말미암아.
*제임스 딘의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책 내용 중 병아리 게임(치킨(런) 게임)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이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편견(偏見):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나 견해.
*만끽(滿喫): 마음껏 먹고 마시다. 충분히 만족할 만큼 느끼고 즐김.

염규식

2020-07-16 10:00

시인님
모처럼 맑은 날씨의아침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늘 좋은 일만 넘치시구요
감사함으로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지피신 시심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향필하십시요--^^


안계종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화창하고 밝은 날입니다. 습도를 말려주고 상쾌합니다. 오후에는 덥다고 하나 초복 날씨 이름값을 하려나 보네요. 불순한 날씨에도 건강 관리하셔서 시작되는 삼복더위 잘 이겨내십시오. 대구는 코로나를 잘 극복한듯싶습니다.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환경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16 10:46

전병일

2020-07-16 12:02

시인님 안녕하세요.

몇 일간 내리던 비 잠간 멈추어
햇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만 갑니다.
백신의 면역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어 희망을 가져봅니다

코로나19와 무더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마날 되세요.
시인님이 집필하신 심오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계종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화창하고 밝은 날입니다. 습도를 말려주고 상쾌합니다. 오후에도 그리 덥지 않아 초복이지만 참 좋습니다. 장마쳘 건강 관리하셔서 시작되는 삼복더위 잘 이겨내십시오. 대구는 코로나를 잘 극복한듯싶습니다.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환경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16 15:44

오철수

2020-07-16 16:43

안계종 시인님!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마주 합니다.
안녕하시지요?
정성을 기우리신 '옥고, 앞에 머물러 배람합니다.
언제나 고운 시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
항상 건강 살피시며 옥필 누리심을 빕니다.


안계종	오철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화창하고 밝은 날입니다. 습도와 빨래줄에 많은 옷가지들을 잘 말려주니 상쾌합니다. 오후에도 그리 덥지 않아 초복이지만 참 좋습니다. 장마쳘 건강 관리하셔서 시작되는 삼복더위 잘 이겨내십시오. 대구는 코로나를 잘 극복해 가는듯싶습니다.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환경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16 17:35

민만규

2020-07-16 19:35

"세상에 단 하나도 내 것은 없다 하니
모든 것을 값없이 누리는 은혜일 뿐이라오
모자람은 결코 부끄러움이 아니라서
넘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낭비일 뿐이지요

공(功)은 과(過)를 숨기고 과는 공을 시기하나니
다스린 마음으로 사사로운 편견(偏見)을 버리면
옹달샘과 같이 채우고 비우며 흘러 흘러서
바다의 충만함에 자유를 만끽(滿喫)하리로다"

시인님의 심오한 철학이 담긴
"[공(功), 과(過), 사(私)를 푸시오]" 시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깊은 시향에 빠집니다.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맞이 하십시오
또 뵙겠습니다.


안계종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보내셨겠지요? 우리 사는 대구 수성도 오랜만에 화창하고 밝은 날입니다. 습도와 빨래줄에 많은 옷가지들을 잘 말려주니 상쾌합니다. 오후에도 그리 덥지 않아 초복이지만 참 좋습니다. 장마쳘 건강 관리하셔서 시작되는 삼복더위 잘 이겨내십시오. 대구는 코로나를 잘 극복해 가는듯싶습니다.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환경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바쁘신중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16 20:00

안미숙

2020-07-16 20:38

안계종 시인님~

어제는 이슬비 같기도, 보슬비 같기도,
가랑비 같기도 한 비가
온종일 내렸습니다.
파도치는 바닷가 카페에 앉아 바라본
풍경이 얼마나 곱던지
문득 가슴에서 울컥 올라오던 눈물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감사였지 싶습니다.

장마가 아직 물러가지 않은 상태라
맑은 날 미리 단속 잘 하시고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이겨내고 계시지요? 부산은 보슬비가 내렸군요. 대구는 초복이었지만 맑은 하늘에 시원하고 시야가 좋아서 상쾌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아직 장마 기간이니, 두루 안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사회의 각종 공동체가 그렇지만 제가 속한 여러 모임이 반년이 넘게 공지가 쌓여갑니다. 오늘도 짬 시간에 바라보이는 시선에서 글이 쓰인 시간이셨겠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신 오늘.. 편안한 밤 누리십시오! 감사합니다.	7/16 21:29

강한익

2020-07-17 10:06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 보이는
제주의 아침입니다.
서울의 관광객이 코로나19를 몰고 와서
사태 이후 최대인원 3명을 감염 시켜
제주 사회를 발칵 흔들어 놓았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초복 날부터 대구도 무더워집니다. 차 안에는 용광로 앞에 있는 듯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더 하겠지요. 그래도 코로나보다는 불안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는 햇빛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만, 향기가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늘 가보고 싶은 곳이지요. 건강 잘 지키시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육지에서의 모임에서 뵙기를 원합니다. 한주 한 달…. 이렇게 안전하시고, 의미 있는 옥고를 즐겁게 나눔 해 주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시고, 기쁨을 만드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17 16:18

홍종화

2020-07-18 06:28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시인님
장맛비가 조금은 주춤해진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장마가 끝난 것이 아니라
어떤 피해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장마에 아무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더위에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功,過,私를 푸시오'
감사히 배람하며 마음에 고이 담아 갑니다.
주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계종	홍종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십시오! 요즘은 집에만, 마스크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고독함이 삶의 회의를 느껴 의기소침해질 것 같습니다. 이벤트를 계획하고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좋은 생각으로 멋진 옥고들을 엮어 주시길 바랍니다. 귀한 시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18 10:01

박상현

2020-07-18 06:52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공, 과, 사를 푸시오 "
배람합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깊게 생각해 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계종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십시오! 요즘은 집에만, 마스크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고독함이 삶의 회의를 느껴 의기소침해질 것 같습니다. 이벤트를 계획하고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좋은 생각으로 멋진 옥고들을 엮어 주시길 바랍니다. 귀한 시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18 10:02

안영준

2020-07-19 08:31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중충한 아침이지만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주일을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요즘은 집에만, 마스크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고독함이 삶의 회의를 느껴 의기소침해질 것 같습니다. 이벤트를 계획하고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좋은 생각으로 멋진 옥고들을 엮어 주시길 바랍니다. 보시는 이들마다 심령에 힐링의 기분을 느끼실 것입니다. 휴일에 즐거움에 크실텐데 귀한 시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19 15:12

김영주

2020-07-19 14:48

안계종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피신 고운 시
머물며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온하신요.
찾아뵙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계절의 좋은 바람은
오늘도 기쁨과 사랑으로
좋은 기운을 주려고 합니다.
항상 마음에
순간순간의 기쁨 가득하세요.
건강과 함께 행복 넘치는 날로
평온하시기 바랍니다.


안계종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주일을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요즘은 집에만, 마스크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고독함이 삶의 회의를 느껴 의기소침해질 것 같습니다. 이벤트를 계획하고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좋은 생각으로 멋진 옥고들을 엮어 주시길 바랍니다. 보시는 이들마다 심령에 힐링의 기분을 느끼실 것입니다. 휴일에 즐거움에 크실텐데 귀한 시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19 15:12

[인 꽃(人花)의 향기]

[수구초심(首丘初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58	사랑꽃 / 禮山	6	안계종	2024-03-14

657	나를 누가 안다고 말할까? / 禮山 안계종	2	안계종	2024-02-15

656	온통 그대 생각뿐입니다 / 禮山 안계종	6	안계종	2024-02-06

655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 禮山 안계종	2	안계종	2024-01-30

654	사랑을 드려요 / 禮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4-01-22

653	사명의 길 / 禮山 안계종	6	안계종	2024-01-19

652	그날이 이르면 / 禮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11-13

651	보람(rewarding) / 禮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10-03

650	젊음의 바다 / 禮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9-16

649	고향(故鄕) in 추석(秋夕) / 禮山 안계종	6	안계종	2023-09-10

648	나눔의 계절 가을 / 禮山 안계종	7	안계종	2023-08-31

647	추억이 그리울 때 / 禮山 안계종	9	안계종	2023-08-05

646	화목(和睦)하라 / 禮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07-01

645	가시는 꽃 때문에 울었다 / 禮山 안계종	6	안계종	2023-06-13

644	뒷담화 / 禮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5-23

643	내 인생의 쉼표 / 禮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5-18

642	꽃향기 / 禮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05-01

641	봄이 오는 길목 / 禮山 안계종	11	안계종	2023-03-20

640	인생(人生)길 / 禮山 안계종	18	안계종	2023-01-12

639	'짤짜리(으찌, 두비, 쌈)'를 아시나요? / 禮山 안계종	19	안계종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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