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20-07-30 07:27

ㆍIP: 39.xxx.33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안계종

꽃가람 길섶에
눈썹 긴 해바라기가
지아비 따르는 지어미 같이
나라와 민족의 기개(氣槪)인 독도는
그 절개(節介)가 조석(朝夕)으로 끌끌하다

하늬바람 불어올 때
유채와 동백으로 화친(和親)해도
미세먼지로 모람모람 시야를 가리나
격렬비열도는 망대(望臺)로 나팔 불어
조여오는 숨통을 열고 새벽을 깨워준다.

사랑과 헌신(獻身)으로
섬들을 서리서리 포개 놓은 듯
주변의 마소두래기 입도 틀어막고
거센 물결 가르는 마라도의 방패로
아람한 제주도가 아름답구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새하마노로 침노(侵擄) 당한 후에
사람이 가로막은 철책의 상처가
부라퀴의 이기(利己)로 아물길 없다 해도
애국(愛國)이 횃불 되어 지켜가리라

(2020.7.30)

<주석>
※꽃가람: 꽃이 있는 강.
※길섶: 길의 가장자리.
※지아비: '남편'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지어미: '아내'를 예스럽게 이르는 말.
※기개(氣槪): 씩씩한 기상과 꿋꿋한 절개.
※절개(節介): 신념이나 신의 따위를 굽히거나 바꾸지 않는 강직한 태도.
※조석(朝夕): 아침과 저녁을 아울러 이르는 말.
※끌끌하다: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하늬바람: 서풍(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유채와 동백"(격렬비열도의 대표적인 노란 유채꽃과 빨간 동백꽃을 말한다.)
※화친(和親): 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다툼이 없이 서로 가까이 지냄.
※모람모람: 이따금 한데 몰아서.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충청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섬이다.
※망대(望臺):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해 높이 세워놓은 망대.
※헌신(獻身):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다.
※서리서리: 국수나 새끼 등을 헝클어지지 않게 빙빙 돌려서 포개 감는다는 것.
※마소두래기: 말(言)을 이곳저곳 옮겨 퍼뜨리는 것.
※아람: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어서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새하마노: 순서대로 동, 서, 남, 북의 우리말.
※침노(侵擄):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거나 해침.
(법이나 도리에 어긋나게 쳐들어가다.)
※부라퀴: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덤비는 사람.
※이기(利己):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일.
※애국(愛國): 자신의 나라를 사랑함.

염규식

2020-07-30 10:38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매일 인사드림이 이젠 습관이 되었군요
항상 고운 시심으로 향필하시는 시인님의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일기 고르지 못하온데 강건하시구요
오늘도 감사함이 넘치는 하루 되십시요--^^


안계종	염규식 시인님! 오늘도 안녕하셨습니까? 장맛비가 소강상태인 것 같습니다. 안전에 유념한 와중에 긴 장마가 복병이 되어 설상가상이 되어 좌불안석하는 모습이 안타까운 날들입니다. 살아 있어 살아가야 하기에 선택의 소중함을 고뇌합니다. 깊은 밤 잊혀질 어제를 돌아보며 서재를 둘러봅니다.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편안하고 안락한 미래가 되기 위해 잠시 연단이라 여기셔서 힘내시고 잘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중에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7/31 00:53

홍종화

2020-07-30 13:07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시인님
전국에 많은 지역에서 장마 피해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이번 장마에 아무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아! 대한민국'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마음에 고이
담아 갑니다.
시인님 올여름 장마와 무더위 그리고 전염병에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겁고 소중한 하루 되세요.


안계종	홍종화 시인님! 오늘도 안녕하셨습니까? 장맛비가 소강상태인 것 같습니다. 안전에 유념한 와중에 긴 장마가 복병이 되어 설상가상이 되어 좌불안석하는 모습이 안타까운 날들입니다. 살아 있어 살아가야 하기에 선택의 소중함을 고뇌합니다. 깊은 밤 잊혀질 어제를 돌아보며 서재를 둘러봅니다.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편안하고 안락한 미래가 되기 위해 잠시 연단이라 여기셔서 힘내시고 잘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중에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7/31 00:53

민만규

2020-07-30 16:14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정성과 사랑으로 곱게 집필하신
" 아! 대한민국"
시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한 에너지로 능운건필하시고
불후의 명작을 남기시기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시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남은 오후 잘 보내십시오^^


안계종	민만규 시인님! 오늘도 안녕하셨습니까? 장맛비가 소강상태인 것 같습니다. 안전에 유념한 와중에 긴 장마가 복병이 되어 설상가상이 되어 좌불안석하는 모습이 안타까운 날들입니다. 살아 있어 살아가야 하기에 선택의 소중함을 고뇌합니다. 깊은 밤 잊혀질 어제를 돌아보며 서재를 둘러봅니다.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편안하고 안락한 미래가 되기 위해 잠시 연단이라 여기셔서 힘내시고 잘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중에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7/31 00:54

박상현

2020-07-31 10:53

흐린 하늘에 솜이불은 바다의 물을 가득 머금고
장맛비로 길을 내어 지나갑니다
붉은 깃발을 펄럭이던 옥수수는 뜨거운 김을 뿜어내며
길거리 자판 위에서 누런 이를 가지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청포도 익어가는 7월을 만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을 다 채웠습니다

코로나 19로 시작한 2020년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 한 해를 채워가는 듯하네요
모두가 지쳐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됐으면 좋겠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무덥고 비 많은 7월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의 시에 대한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새로운 8월엔 더욱더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이 계셔서 저에겐 늘 배움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곳곳에 장 마성 소나기가 내려서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대구 근교 성주 댐 주변에 무흘구곡에 다녀왔습니다. 경관이 아름다웠지만, 장맛비로 물이 많아서 지켜보기는 좋으나, 발을 담그진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휴가의 끝자락 유난히 운전을 많이 하였네요.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지금이 가장 무더운 시기인데 올해는 기상이변인지 여름답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장마전선이 가로띠로 형성되어 서울, 경기 수도권으로 집중호우 경보가 발효되니, 안전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부디 조심하셔서 안전하셔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을 기원하며 삶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7/31 22:07

강한익

2020-08-03 06:35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8월 첫 월요일 아침입니다.
긴 장마끝에 폭염이 계속되는 제주입니다.
반면 언론을 통해 비피해가 크다는 소식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피해가 없기를 소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일상의 첫날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대구는 장마가 끝난 것 같습니다. 요 며칠 무덥습니다. 이제 밤에는 열대야가 걱정됩니다. 제주는 여름이라도 바닷바람에 시원하겠지요? 한 주간에도 안전하시고 건강 잘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무탈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른 아침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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