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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숙
ㆍ작성일	2017-09-05 03:16

ㆍIP: 210.xxx.2

영혼의 불

영혼의 불

김정숙

단아하게 하얀 소복 차려입고
머리 위에 조용히 등불을 밝힌다.
한 많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두드리는 목탁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온몸에 힘을 모아 빛을 뿜어낸다.
사찰의 불경 소리가 깊어질수록
심지가 타 내려가는 나의 몸은
녹초가 되어가지만 슬프지는 않다.
맑은 영혼이 승천하는 길
그 길을 외롭지 않게 밝혀주는 일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던가
노스님 처진 아랫배 덕망처럼
겹겹이 흐르는 기도로 두 손 모은다
기도 도량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타 오르리라
그윽한 향 내음으로 죄를 씻어내며
이 한 몸 던져 어두움을 태우리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김나현

2017-09-05 06:57

`김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숙 시인님 또 뵙게 되어 기쁩니다
노스님 처진 아랫배 덕망처럼
겹겹이 흐르는 기도로 두 손 모은다
기도 도량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타 오르리라
그윽한 향 내음으로 죄를 씻어내며
이 한 몸 던져 어두움을 태우리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영혼을 밝히는 기도의 불꽃이
맑고 환합니다
정성 모아 지피신 시향
감사히 배독합니다
시인님 결실의 계절에 고운 시향
풍성히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숙	시인님 반가워요. 내린비로 인하여 대지가 촉촉한 저녁 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냈는지요?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한밤 되세요.~^^	9/11 22:47

이민숙

2017-09-05 09:02

`김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심지가 타 내려가는 나의 몸은
녹초가 되어가지만 슬프지는 않다.
맑은 영혼이 승천하는 길
그 길을 외롭지 않게 밝혀주는 일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던가
노스님 처진 아랫배 덕망처럼
겹겹이 흐르는 기도로 두 손 모은다
기도 도량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타 오르리라
그윽한 향 내음으로 죄를 씻어내며
이 한 몸 던져 어두움을 태우리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영혼의 불

기도를 하신듯 합니다
곱습니다
그 진심이 전해져옵니다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


김정숙	잘지내시죠? 비 많이 내렸는지요. 촛불 밝혀 백일기도 올릴때 기억이 나네요. 편한밤 되시고 감사합니다.~^^	9/11 22:49

김광섭

2017-09-05 13:09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날씨가 흐려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내린비로 인하여 거리가 조용합니다. 가을바람이 더 쌀쌀하게 느껴지는 이밤 편히쉬세요.~^^	9/11 22:51

배정이

2017-09-05 17:29

가지런히 두 손아 기도하는
시인님의 고운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편안하시고
풍요로운 구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정숙	멋쟁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가을비가 촉촉히 내린뒤의 고요함을 즐기고 있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9/11 22:53

이정규

2017-09-05 19:26

김정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초가을 하늘이 잔뜩 찌푸린 하루 였네요 ...
선선한 바람이 더욱더 쓸쓸함을 더하는것 같습니다.
들꽃에 풀벌레 우느소리와 들판에 곡식 영그는 소리도 들리는 듯 하네요..
오후 늦게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오고 나면 일교차로 심하고 가을은 점점 깊어 지겠죠?
하늘은 흐렸지만 마음은 밝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엔돌핀을 가득 실고 다니시는 시인님 오늘 하루 잘 보냈겠죠. 언제나 미소띈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좋은밤 되세요.~^^	9/11 22:55

김상훈

2017-09-05 21:50

청옥 머리 하늘을 올려다보니
조금씩 넓어지는 듯한 여백
지나는 바람의 한 끝이 서늘하다

빛내리는 들녘을 바라보며
오메, 단풍 들겄네 하던
김영랑의 목소리가 은은하다

영혼의 불,
잘 읽고 갑니다.


김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집출간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뿌듯하실까 싶네요. 독자들의 사랑많이 많길 바랍니다.~^^	9/11 22:56

이석희

2017-09-06 15:20

김정숙 시인님!
그윽한 향 내음으로 죄를 씻어내며
이 한 몸 던져 어두움을 태우리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참 오랜만입니다.
문 앞에까지만 다녀갔었는데...
사람은 고인이 되었어도
산 사람과 기운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성을 드리면 감응이 된다 합니다.
올곧은 마음으로 청정한 마음으로 일심을 모으고
스님의 법력에 따라 정성을 올렸으니
큰 힘을 얻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뵙게 되어 무엇보다 좋습니다.


김정숙	시인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계시죠?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편한밤 되세요.~^^	9/11 22:58

박진표

2017-09-06 21:36

김정숙 시인님!!!
영혼의 불...
맑은 영혼이 승천하는 길
그 길을 외롭지 않게 밝혀 주는 일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던가...
희망의 빛으로 타오르는 영혼의 불.
굳은 심지의 불꽃이
우리들 가슴의 희망.
따스하게 뜨겁게 불태워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올랐음 좋겠습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수요일 밤 입니다.
기분좋게 수요일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김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죠? 비 내리뒤라 쌀쌀함이 더 전해져 오는듯 합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편한밤 되세요.~^^	9/11 22:59

주응규

2017-09-08 12:38

오곡뿐만 아니라 만물이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에 좋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까지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만큼이나 글향도 풍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거두시고 기정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건안건필을 늘 기도합니다.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만큼 여유로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편한밤 되세요.~^^	9/11 23:01

석옥자

2017-09-08 20:11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가을은 참으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시인님의 서재에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정숙	미소가 아름다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촉촉히 내린 가을비가 참 좋은 밤 입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편한밤 되세요.~^^	9/11 23:02

경규민

2017-09-09 11:02

영혼을 위해 두손 모우는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고은 시심입니다.
가을 향기와 함께 고은 넋으로 환생하기를 요
가을이 성큼 왔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구요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촛불에 나쁜거 모두 태워버리는 맘으로 촛불 밝히는 날이 되길 바래 봅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한밤 되세요.~^^	9/11 23:04

황순모

2017-09-11 22:19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높아지는 하늘과
하나둘 물들어가는 단풍의 계절
짙어가는 시간들속에 깊은시향 곱게지어
펼치신글 발길들리어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
편안하고 행복한밤 되십시요~!!^-^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왠종일 내린비로 인하여 맘이 가라 앉는 하루였습니다. 생각도 많아지고~~^^ 하루를 정리하며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9/11 23:06

장종섭

2017-09-20 10:14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향필하십시요^^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0/20 10:18

오철수

2017-10-15 17:39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야 등단한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물러 배독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숙	오철수 시인님 등단 축하드립니다. 가슴으로 와닿는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0/20 10:20

김기전

2017-11-08 06:47

김정숙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이제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것이
초겨울이 성큼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늘 감기 조심 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날씨가 엄청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따뜻한 오후 되세요.~^^	1/10 15:36

황양국

2017-11-29 13:07

안녕하세요. 김 정숙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영혼의 불"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
예. 좋습니다 .
날씨가 많이 찹니다 . 건강을 내내 잘 챙겨 주십시오.


김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10 15:38

김병근

2017-12-25 18:43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영혼의 불 에 머물다 갑니다


김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후시간 잘 보내고 계신지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1/10 15:39

박기만 2018-01-22 17:52	안녕하세요. 김 정숙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영혼의 불"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게 아니라 마음이 아름다워 세상이 아름답게 보였으면 오후시간 잘 보내고 계신지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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