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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12-24 21:35

ㆍIP: 39.xxx.65

단발 머리

단발 머리

이민숙

느티나무 그늘에 쪼그리고 앉아
콩돌 놀이를 하던 조막손
은은하게 들려 오는 풍금 소리에
돌멩이 던져 놓고 일어선다

소리를 찾아 걷다가
모둠 꽃밭 앞에 동그마니 서면
교정에 퍼지는 풍금 소리 따라
노래도 푸른 창공으로 날아 오른다

가슴이 시원할 때까지
목청 높여 부르던 그 동요는
꽃잎이 손빽치고 나무잎이 춤추었다
한낮의 동요는 구름 속에 머물다
까만 밤 꿈속에서도 들려 온다

엄마는 섬 그늘에~~
낮에 놀다 두고 온~~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경연 대회라도 있는 날에는
좁은 통로에 배수진을 치고
외길을 쫓아 쿵쿵 뛰는 심장으로
무대에 올랐던 그 소녀
노래 따라 살겠다는 단발머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

김정윤 2019-12-24 22:49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 제각기 풍성하고 아름다움을 과시하든 가로수들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추운 겨울을 떨고 있는것을 보면 겨울 중심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분주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을 정리해야 하는 끝에 와 있습니다 올해 흘린 땀방울 만큼 다가오는 새해는 더 큰 복이 찾아 오리라 믿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그 소녀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엄마는 섬 그늘에~~ 낮에 놀다 두고 온~~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아마 그때 그 소녀는 지금도 노래를 부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선지에 음표를 달아가며 예쁜 노래를 부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19-12-25 08:4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수상하시는 멋진 모습에 먼 발치에서 큰 박수 보내 드렸습니다. 기해년이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성탄절 아침입니다. 개인 사정에 의해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올려 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2019-12-25 07:2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땅에는 평화 ! 하늘에는 영광 ! 즐거운 성탄절 기쁨과 사랑으로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박외도 2019-12-26 11:46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박현영 2019-12-26 16:28	이민숙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며 단발머리 소녀로 되돌아갑니다 공기돌 잡던손...풍금소리... 이이들 소리 까르르 까르르 웃음짓던 소녀는 머리가 희끗희끗해져 이렇게 있습니다 올한해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함께여서 더 행복했습니다 멋진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2019-12-27 05:13	가슴이 시원할 때까지 목청 높여 부르던 그 동요는 꽃들이 박수치고 나무잎이 춤추었다 낮에 부른 동요는 구름 속에 머물다 까만 밤 꿈속에서도 들려 온다 이민숙 시인님 단발 머리 존경하는 시인님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3일 남은 2019년 구서구석 갈무리 잘하시고 특히 건강 잘 챙기십시오 진주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욱도 2019-12-27 10:51	이민숙시인님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좋은일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미숙 2019-12-28 09:08	이민숙 시인님~ 시내에 나가지 않고는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지만, 마지막 남은 달력의 날짜들을 보니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서재를 통한 따뜻한 안부와 소통을 기대합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2019-12-29 06:36	비가 오면 우산 속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눈이 오면 눈으로 가득한 하늘을 바라봅니다 무지갯빛 우산 속 하늘을 그려본 한 해입니다 마음의 줄기를 칡 순 꽃에 실어 담쟁이 벽을 오르듯 걸어온 일 년인듯합니다 새싹 돋는 냄새 꽃잎 돋아나는 냄새 낙엽 타들어가는 연기를 바라보며 한 해 열심히 살았다는 위로와 격려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2019년도 이제는 가슴속에 새겨 넣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인님 올 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과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시인님 2020년에도 이 행복의 시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여관구 2019-12-29 16:52	"가슴이 시원할 때까지 목청 높여 부르던 그 동요는 꽃잎이 손빽치고 나무잎이 춤추었다 한낮의 동요는 구름 속에 머물다 까만 밤 꿈속에서도 들려 온다." 시인님 단발 머리 그 시절이 그리우신 것 같습니다. 저도 까까머리 그 시절이 그립고 그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시인님 행사때 뵈어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먼저 알아보지 못한점 사과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김정윤 2019-12-29 23:00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다가올 행복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시간 속상해하지 마시고 행복했던 일만 생각하면서 마지막 가는 해를 보내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웃으며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원하는 일들을 이루는 새해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문운 창대 하시고　 향필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2019-12-30 11:0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한해동안 응원해주고 베려 해주신 은혜 항상 잊지 않고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동요부른 어린시절 "단발머리" 곱게 지펴놓으신 옥고에 잘 쉬어 갑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己亥年 한해 남은 짧은 시간이지만 계획했던 꿈과 희망 잘 마무리 하시고 庚子年 새해에는 뜻하시는바 소원성취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응규 2019-12-30 13:51	이민숙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 서재를 통해 소통할 수 있었으매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9년 한해 고마웠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도 좋은 글로 자주 뵙기를 바래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문운이 일취월장 뻗어가는 2020년이 되기를 소멍헙니다.

신창홍 2019-12-30 22:26	이민숙 시인님, 깊은 기억속에 숨겨 둔 아득한 시절의 소중한 풍경들을 되새기며, 저무는 한 해를 돌아보는 느낌, 참 고요하고 진지합니다. 올 해도 마음으로 느끼는 따스한 정과 진지한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경자년 새해도 늘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이종숙 2019-12-30 23:35	엄마는 섬 그늘에~~ 낮에 놀다 두고 온~~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경연 대회라도 있는 날에는 좁은 통로에 배수진을 치고 외길을 쫓아 쿵쿵 뛰는 심장으로 무대에 올랐던 그 소녀 노래 따라 살겠다는 단발머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초등학교 풍경이 교실과 운동장에서 선하게 보이네요 추억 속으로 타임머신 타고 갑니다

안영준 2019-12-31 01:28	이민숙 시인님 서재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나름대로 이유는 다양하지만 협회 행사 이후 계속 바쁘게 지낸 것 같네요 올 한해도 오늘 단 하루 23시간도 채 안 남았네요 그간 온라인에서 나마 인사를 나누게 된 점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신년엔 더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뜻한바 모든 일 술술 풀어 가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2019-12-31 15:45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경자년 새해 소망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고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석옥자 2019-12-31 20:36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편히 계셨는지요? 이제 경자년을 밝히려 기해년 한해도 비켜 가고 있습니다. 못다 이루신 소망 새해에는 더욱 크게 이루시고 경자년 해도 늘 건필하시고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박상현 2020-01-01 06:27	새날에는 새싹이 돋움을 시작하듯 순수함으로 기도하게 합니다 새날에는 어머니의 정화수 기도처럼 간절하게 합니다 새날에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일어서게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2020년의 해가 떠오릅니다 모든 게 새날입니다 또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시인님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 기적처럼 이루어지시고 늘 향 필하세요 감사합니다.^^

문장우 2020-01-02 12:54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심에 머물다 절감하면서 기억 저편에 있던 추엑의 잔상들을 예쁘게 주워서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면서 까까중의 학창시절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김순태 2020-01-02 19:53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단발머리 잘 배람했습니다 희망찬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시인님 가정의 뜻하시는 모든 소망 이뤄지는 한 해 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승하시고 향기 나는 시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문희 2020-01-03 23:38	항상 고우신 이민숙시인님! 그 동안도 평안하신지요? 요즈음 날씨가 오락 가락 마침 감기 몸살 걸리기 딱 맞는 계절입니다 아직 도 덜 떨어진 감기 때문에 힘이 쭈욱 빠지고 지치는데도 신년 인사라도 드리고 싶어 나섰습니다 2020.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 맞이한 희망찬 한 해는 무었보다 건강 회복하시고 모든 소망 뜻 대로 다 이루시어 온 가정에 가득 웃음꽃 만발한 행복이 넘치는 뜻 깊은 해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이 밤도 축복 받은 행복한 밤 되소서!!

황다연 2020-01-05 18:48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시 배람합니다 경자년에 원하시는 모든일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항상 웃음 넘치는 한해 되십시요 감사한 마음 여기에 두고 갑니다

오철수 2020-01-07 12:19	기해년 한 해를 물같이 흘려보내고, 경자 신년을 마지한지가 어언 일주일째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내의 병간호에 한 세월을 보내다 보니 이제야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 새 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 하시며, 향 필 누리심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성을 다 하신 옥고 “단발 머리” 에 마음을 내려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사랑합니다.

서현숙 2020-01-12 00:34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마음을 담아 쓰신 귀한 詩 읽으며 한참을 머물다갑니다. 새해에는 고운 詩 많이 지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수현 2020-01-16 22:2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서재를 방문합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는가 싶더니 벌써 중반을 넘어서는 달력에 놀라 걸음을 멈춥니다. 흐르는 시간이 아쉬운 것은 오늘도 다하지 못한 사랑하는 것들과의 만남 때문 이겠지요?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입니다. 시인님 늘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길~ 건강하세요.

권미영 2020-01-20 01:31	그 단발머리소녀~ 어디에 있을까? 아직도 이민숙시인님은 제게 단발머리 감성 고운 소녀랍니다. 긍정과 열정으로 당당하게 문학의 길을 걷는 시인님께 늘 환영의 박수를 쳐드립니다~

김정윤 2020-01-23 18:55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 연휴가 시작되네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세복 2020-01-26 15:53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뵙습니다 명절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고운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아직 잘 몰라서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일들이 줄을 이으시고 가정에 웃음꽃이 활짝 피시며 건강을 응원합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들 위에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배삼직 2020-01-27 21:34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시를 써서 올리고도 한동안 뜸한 방문에 댓글도 드리지 못한 마음 송구스럽지만 제 2시집 "오선위에 걷다" 출판및 출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송구스러운 마음 머리 숙여 조아려 봅니다. 설 명절 과세는 잘 세고 오셨는지요?~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안, 건필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千洋雲集하시길 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유등자 2020-01-28 12:16	이민숙 시인님 오랫만에 뵙니다 설 연후 모두 기분 좋게 지내시고 가족 친지와의 담소 술한잔 그리움으로 활짝 피는 시간들 이였지요 스트래스도 풀고 한결 고운 명절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봄을 맞을 준비에 더욱 새로운 건강 활기찬 봄과 함게 열어 가시면서 요줌 감기설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익 따뜻한 봄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번지 없는 사랑

한 그루 단풍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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