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20-02-25 11:03

ㆍIP: 211.xxx.57

봄이 겨울에게

봄이 겨울에게

이민숙

시린 발 꽁꽁 동여매고
아랫목에 앉아 따신 차를 마셔도
문지방을 넘나드는 매서운 바람은
냉기를 몰고 와 왈칵 왈칵 찬물을 쏟는다

어쩌다
찬 바닥을 툭툭 치기라도 하면
쩍쩍 갈라지는 빙판은
촘촘히 차오른 냉기가
하마 아파하며 부서지는 소리를 낸다

이젠
차가운 마음이 아무리 우겨 보아도
뺏속까지 따스해질 봄 앞에서
으름장을 거두고 물러 서야 할 테다

질곡의 회초리도 깨지는 빙판도
여문 땅 외진곳까지 녹이고 녹여
보슬보슬한 흙에 봄을 피울 테다

더는
아랫목에 앉아 찬바람을 걱정하는
불쾌하고 불안한 마음은 땅에 묻고
기꺼이 연두빛으로 쏙쏙 돋아 올라
나의 봄을 힘껏 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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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2020-02-25 16:1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어기 오고 있는 봄 질곡의 회초리도 깨지는 빙판도 여문 땅 외진곳까지 녹이고 녹여 보슬보슬한 흙에 꽃 피울 테다 이민숙 시인님 봄은 곧 올겁니다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반갑네요 시국이 마무리 어지러울지라도 자연의 법칙은 비뚤어지지 않고 정직합니다 새싹이 파릇파릇 삐죽이 내미는 모습보며 반가운데 꽃이 활짝 핀 그날에 우리 모두 환하게 마주보며 마음껏 웃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방콕하고 있다가 안부 전해 들으러 와보네요 시인님의 서재에 봄소식이 있어 반갑습니다 건강관리 철저하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2020-02-25 19:47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깊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구요 항상건안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미숙 2020-02-25 19:50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여명의 여신이 손 내밀듯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가 하루 빨리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경계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조속히 신약이 개발되어 보급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각 개인의 위생과 확진이후의 활동으로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나 하나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니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일이지요. 조금 불편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마음 단도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2020-02-25 20:54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네 또한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다가 오지요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나를 다스려 뜻을 이뤄가야 할 것입니다 남은 이월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화이팅 ! 하시길 바랍니다~♡

안계종 2020-02-25 23: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조심스러웠던 하루셨겠지요? 집단 감염된 신천지 사람들이 잠복기 안에 양성화되면 결국 병원으로 찾아오겠지요 감염자가 맥스로 드러나면 이후 서서히 수그러들 것 같습니다. 인내로 참고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0-02-26 00:15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겨울이 봄에게" 내공깊게 지펴 주신 옥고에 소중한 마음 담아 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겨히 번져가는 신종바이러스19 의 소식이 날로 불안을 몰고옵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평안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강한익 2020-02-26 08:30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체불명의 코로너 바이러스가 불안감을 확산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힘을 한데 모아 위기를 극복하여야 하겠습니다. 올려주신 옥고를 배람하오며 우중충한 수요일 아침을 열어갑니다.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최이천 2020-02-27 04:03	저어기 오고 있는 봄 질곡의 회초리도 깨지는 빙판도 여문 땅 외진곳까지 녹이고 녹여 보슬보슬한 흙에 꽃 피울 테다 더는 아랫목에 앉아 찬바람을 걱정하는 불쾌하고 불안한 마음은 땅에 묻고 기꺼이 연두빛으로 폴짝 폴짝 돋아 올라 나의 봄을 안을 테다 이민숙 시인님 겨울이 봄에게 존경하는 시인님 코로나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0-02-28 01:37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잘계시지요 기꺼이 연두빛으로 폴짝 폴짝 돋아 올라 나의 봄을 안을 테다 "겨울이 봄에게" 곱게 지펴놓은신 시인님의 옥고에 마음 담아 갑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RNA)가 그때마다 다르기에 백신개발이 쉽지가 않다고 하군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우리나라 의학계가 있기에 우리 국민들는은 믿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바이러스 수칙 잘 지켜 건강한 나날 되시고 2월도 끝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안영준 2020-02-28 15:0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이 새면 하루하루 불안하고 어수선한 시국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20-02-29 00:32	이민숙 시인님, 겨울도 머지않아 이별로 봄이 가까이 오는듯 합니다 여긴 아직 눈이 하얗게 싸여 봄이 가마득히 먼것 같아요 먼저 맞이하는 고국봄 소식을 기다릴게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박상현 2020-03-01 06:54	봄은 어느새 나뭇가지 끝마다 올라와앉아 있습니다 봄은 흙의 끝마다 돋아나 햇살 속에서 봄 향기를 돋아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은 어느새 하나둘 피어나건만 그 꽃을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듯합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19사태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듯합니다 마주 바라볼 수 없는 만남 함께 손잡고 웃을 수없는 슬픈 만남인듯합니다 시인님 이 슬픔의 봄에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이 시간이 힘겹지 않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마음의 안식을 얻고 안부 전해드리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정윤 2020-03-02 18:50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인사정으로 인해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 겨울이 봄에게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오랜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우리의 독립 선언은 삼월의 첫날이 되면 훈훈한 봄바람 처럼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싸늘하게 식어 가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옵니다 이모든 시련 슬기롭게 이겨 나가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2020-03-03 10:29	"이젠 차가운 마음이 아무리 우겨 보아도 뺏속까지 따스해질 봄 앞에서 으름장을 거두고 물러 서야 할 테다 저어기 오고 있는 봄 질곡의 회초리도 깨지는 빙판도 여문 땅 외진곳까지 녹이고 녹여 보슬보슬한 흙에 꽃 피울 테다." 봄이 겨울문을 활짝열고 손을 내밀었어나 코로나가 가로막고 봄의 손을 밀어내고있습니다. 봄도 걱정이 되겠지요.우리가 봄은 못느끼는 것을 보면 시인님 코로나 잘 극복하시고 언제나 웃음 가득한 날 되세요.

최숙경 2020-03-04 20:50	이민숙 시인님~~^^ 봄이 오려다 잠시 주춤합니다. 꽃샘 추위가 바람을 몰고 다니네요.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봄이 오기 위한 과정이겠지요. 눈부신 봄 햇살을 기대해 봅니다.^^

그녀의 뒷모습

자유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