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경애
ㆍ작성일	2018-06-22 03:41

ㆍIP: 182.xxx.104

할머니는 콩박사

(동시)할머니는 콩 박사 / 이경애

우리 할머니는
매일매일 콩밥만 지어요

어떤 날은 검은 콩밥
또 어떤 날은 알록달록 콩밥
오늘은 초록 콩 밥을 지어주셨어요

우리 할머니는
콩 이름도 다 알아요
그래서 콩 박사예요

콩밥을 해 주시는 콩 박사가 너무 싫어
할머니는 콩 박사래요
라며 놀려주었어요

#시작노트-------
나이트근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데
우렁각시 님(시어머니 애칭)께서 손자 점심상을 차려서 제공해 주는 소리가 들려
둘의 대화를 듣다가 지은 동시.

마흔둘에 낳은 늦둥이 아들은 저를 닮아 콩밥을 싫어하나 봅니다.
손자 사랑에 할머니께서 매일매일 콩밥을 해 주시니
7살 속 깊은 손자
콩밥 싫다는 말은 못 하고
"할머니는 콩 박사예요?"
라고 엉뚱한 질문을 하여 한참을 웃었습니다.

우렁각시 님은(시어머니 애칭)
우리 아들이 콩밥을 싫어 하는 줄 모르시고 있나 봐요
어떡해~~~ ㅎㅎㅎ

홍사윤

2018-06-22 10:01

불타는 금요일 날씨가 매우 덥군요! 이경애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할머니는 콩박사' 잘 배람합니다

시인님의 고운시 재미있게 배독하고 갑니다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차려주시던 밥상이 생각나는군요
옛 기억을 떠 올리게 하는시 감사드립니다
불타는 금요일 날씨가 매우덥군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주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향필하시고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애	홍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홍사윤시인님!!!	7/3 03:39

김상훈

2018-06-22 16:34

사라지라
욕설처럼 버려진 내 욕망의 잔 가지들이여
더 이상 내 앞에서 어룽대지 말아라
나는 지금
詩의 묽은 체액이 담긴 항아리 하나 들기도
심히 벅차고 무겁다

해외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염려해 주신 덕택입니다.
여독이 채 안 가셨지만,
비어 있는 시간만큼 할 일이 밀려 있어
부랴부랴 인사드리고 갑니다.


이경애	저 보다도 째매 더 바쁜듯한 김시인님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김상훈시인님!!!	7/3 03:40

현원섭

2018-06-24 03:12

이경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글 속에 마음 머물러 배독 하면서
저의 어릴 적 모습을 그려 봅니다
할머니 손에서 자랐던 시절
가난 때문에 시래기 죽만 끓여주시던
할머니에게 맨날 이런 것만 주냐고
투정 부리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할머니의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무안한 정을 주시지요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시고
고운 글 많이 집필하셔요. 시인님~^^


이경애	졸시를 읽고 할머니를 생각하시는 시인님은 역시 한 수 위십니다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현원섭시인님!!!	7/3 03:42

홍재륜

2018-06-24 14:36

6월은 동족상잔의 잔혹과 화평이 공존된
이율배반적인 달인 듯 합니다.

시인도 인간인 이상 만감의 소통속에 하루를 이겨내는
것이라 여겨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봅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심 배독하고 갑니다.
할머님 콩박사 맞네요 학자도 함부로 이름값 못하는 콩이름 스스로 불러보는 것이^
남은 6월 마지막주 좋은 갈무리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이경애	제 늦둥이 아들이 콩밥이 너무 싫었나 봅니다 시인님은 콩밥 좋아하시나요 ㅋㅋㅋ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홍재륜시인님!!!	7/3 03:43

석옥자

2018-06-24 14:59

시인님!
날씨 무더운데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마음 담습니다.
더운 열기 뿜어내는 태양
건강 유의하시고 주일 오후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이경애	이렇게 누춘한 서재에 졸시를 읽어주시다니 부끄부끄합니당~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석옥자시인님!!!	7/3 03:45

주응규

2018-06-25 12:10

이경애 시인님 소중히 담아 두신 좋은 글 배람합니다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제보다는 행복한 오늘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이경애	한결같은 시심과 서재방문 첫인상 만큼이나 한 소절 같습니당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주응규시인님!!!	7/3 03:46

김병근

2018-06-25 15:51

바깥 날씨는 뜨거워
초여름이 난리가 났으나

사무실의 써늘한 공기에
그 뜨거움이 덜 하니

시간은 바쁘게 부서져 내리고
유월은 이래저래 정신 사납게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사는 게 그 뭣이라고~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라도 있어야 할 진데

무덤덤 일의 핑계로
마음 보태지 못함이 한없이
송구하고 죄송 할 뿐입니다

겹치는 일들에 이제 육신이 지쳐
마음조차 허덕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중순까지는
서재 활동이 시름시름 할 것 같아서
그저 그저 마음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집필하신 시인님의 보배 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듬뿍 받으시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요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경애시인님


이경애	혼자도 살아남기에 벅찬 세상 이토록 축복해 주시니 감사할뿐입니당~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김병근시인님!!!	7/3 03:48

정찬열

2018-06-25 22:01

두 팔의 불편함을 문우님 들과 서재에서 팔을 쓴 탓은
아니지만, 저의 모든 일상을 한쪽 팔로만 감당해야
하는 본인의 탓인즉. 혹여 짧은 인사말이나 복사된
답 글을 올린다. 해도 문우님들께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날개 꺾인 삶의 기백을 세월은 감싸주지 않는군요.
침을 맞고 파스를 붙여도 재발하는 어깻죽지
통증이 반복되어 불가피한 사정 말씀 말니다.

이경애 시인님이 올려주신 동시 "할머니는 콩박사"
내공 깊은소중한 글 가슴 깊이 拜讀 하고 갑니다.
간밤부터 내린다는 장맛비 소식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이경애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요 마음이 없으면 서재에 부지런못합니다. 그저 감사할따름이지요 과찬은 반사입니당 ㅋㅋㅋ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정찬열시인님!!!	7/3 03:50

김명숙

2018-06-26 16:38

이경애 시인님^^
무탈하신 가요?
깻잎머리 휘날리며 동분서주 하고 계실
모습을 상상하면서 웃음이 납니다 ㅎ.ㅎ

" 할머니는 콩박사 "
풍부하신 감성의 글
감사히 담았습니다
어쩌면 감성지수가 저랑 같다는
섣부른 판단을 해봅니다
저도 처음에 글을 시작했을 때
재미있게 지었었거든요 ㅎ

하늘은 무거운 잿빛으로 뒤덮고 있어
석연치 않은 날입니다
제가 있는 남부지방부터 장마는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괜스레 마음마저 우울해지는 것 같아
달콤한 쵸컬릿을 입에 넣고
한낮의 지루함을 덜었습니다

여름날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
다잡아보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경애	동무님 어쩌면 이리도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찾을까요 내캉 니캉 잘 어울린다는 말쌈입니당 ㅎㅎㅎ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친구 김명숙시인님!!!	7/3 03:53

하헌석

2018-06-28 19:09

시인님 반갑습니다
각고에 올려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는 마음 느껴봅니다
푸르름과 더불어 찾아온 장마에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시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십시오


이경애	저도 방가방가입니당 ㅋ 이렇게 졸시에 누추한서재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일 몸저 누워 딩굴거리다 나왔습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존경합니다 하현석시인님!!! 글 고 자물쇠를 여시면 119오겠죠 ㅋㅋㅋ open~~ 부탁이란 말입니당^^	7/3 03:56

열정

젊음이 좋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