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21-02-11 15:00

ㆍIP: 115.xxx.181

목련

눈 뜰래야 뜰 수 없는
질척한 한숨 거두고
어두운 밤 깨워 싹 틔우는 소리
도시한 복판 아파트 뜰에
새 생명이 햇살 아래 고개 든다

간절한 그리움 가슴 가득 쌓이다가
쏟아지는 금빛 햇살 머금고
움츠린 가슴 열어
입가에 웃음이 퍼질 듯
고운 살결 살포시 내미니

옷깃 여미며
꽁꽁 언 손 풀릴 날이 아직 저기인데
매서운 눈물 닦고 일어서는
너의 모습 쳐다보니
그리움이 한 줌 가지 끝에 논다

새잎 위로 연둣빛 얇은 봄이
기지개로 번지고
나뭇가지 사이로 휘파람이
하얀빛으로 일어서니

조각난 시간 위로
잎새마다 파릇한 그리움이
봄 볕에 어울려
나도 미소 짓는다

민만규

2021-02-11 16:08

새잎 위로 연둣빛 얇은 봄이
기지개로 번지고
나뭇가지 사이로 휘파람이
하얀빛으로 일어서니

조각난 시간 위로
잎새마다 파릇한 그리움이
봄 볕에 어울려
나도 미소 짓는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목련 주옥같은 시 감명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푹 빠져듭니다
연휴 시작입니다.
뜻있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문장우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갖길바랍니다 시감 감사 드려요	2/12 09:06

박희홍

2021-02-11 16:20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조각난 시간 위로
잎새마다 파릇한 그리움이
봄 볕에 어울려
나도 미소 짓는다”는 “목련”
하얀 목련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소원은
서로 다르겠지만
모두가 더 웃고 더 많이 행복해하는
설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단 오늘이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행복합니다.
시인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움켜쥐는 因緣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문장우	박희홍 시인님 시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설날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설 명절을 이토록 만나고 향유함이 어찌 금년 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주어진 오늘의 설 하루 미소짓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2/12 09:09

박상현

2021-02-11 23:17

하루하루 빛을 달리하는 태양빛
하루하루 살결에 달리 불어오는 바람
언제나 응원하고 복을 기원하는 착한 마음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집집마다 전 기름 냄새로 가득한 설 명절입니다
시인님의 가정에서도 설 준비로 분주하시겠지요
시인님
코로나로 고향에는 다녀오지 못하지만 가족분들과 기쁨 가득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시에서
오늘의 행복을 찾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삶의 여백은 있어도 채울수없는 현실속에 올 설날도 코러나로 도둑 맞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2/12 09:14

안미숙

2021-02-13 07:43

매화꽃 피고 목련도 봉우리를 맺었네요,
한낮의 기온이 많이 올라
두꺼운 외투를 걸치지 않아도 따뜻하니
먼저 온 봄의 발걸음이
대지의 아랫목을 데우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지난 한해 어쩔 수 없이 묶여 살았던 일상이
모두의 노력에 화답하여
활기찬 봄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간절합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여전히 건강한 이월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장우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저 만치 달려오고 있네요 망울진 꽃망울 곧 피어나리라 봅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옥필바랍니다	2/15 16:29

강한익

2021-02-13 07:55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올려주신 심오하신 옥고의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 하시는 일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하늘에 두 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강한익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내셨어요 가족들과 만남도 힘든 현실이 되었습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건안하십시요	2/15 16:31

남원자

2021-02-13 09:01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곱게 지필하신 고운 시 "목련"
잘 배람하고 갑니다
새잎 위로 연둣빛 얇은 봄이
기지개로 번지고
나뭇가지 사이로 휘파람이
하얀빛으로 일어서니

조각난 시간 위로
잎새마다 파릇한 그리움이
봄 볕에 어울려
나도 미소 짓는다
코로나 19로 어려운시기에
자연은 순리대로 돌아가고
있는가봐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문장우	남원자 시인님 배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만치 마중나운 따스한 봄의 눈빛을 외면하고 시리도록 추운 한파가 온 몸을 움추리게 하는 날입니다 코러나와 추위 잘 이겨나시고 옥필바랍니다	2/17 15:22

안영준

2021-02-13 10:59

대지에는 새 생명이 꿈틀거리며 밀어를 나누며 봄을 꾀어 오고 있는 듯합니다

시인님 명절 연휴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얼어붙은 경제와 위축된 심리 작용으로 정이란 것도 많이 말라져 있는 듯한 시국입니다
안타까운 건 현실이지만 어쩌겠나요
그놈의 돌림병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걸요
새해 들어서부터는 차츰 나아지는 경제 배부른 백성 근심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큰바람입니다
무 쪼록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필하십시오


문장우	안영준 시인님 지난 1년을 코러나로 힘든 일상이였지요 종식되는 날이 언제인지 모르나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바랍니다	2/17 15:24

여관구

2021-02-13 13:43

" 새잎 위로 연둣빛 얇은 봄이
기지개로 번지고
나뭇가지 사이로 휘파람이
하얀빛으로 일어서니

조각난 시간 위로
잎새마다 파릇한 그리움이
봄 볕에 어울려
나도 미소 짓는다."

우리생활 주변에서
제일 찾기쉬운 꽃
그리고 봄을 일찍 알리는 꽃 목련
시인님의 마음에 시어가 참 좋습니다.
고운 목련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게 됩니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장우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코러나로 시린 마음에 움트는 목련을 보게되니 왜 일까요 ? 기쁨과 설렘이 있으니~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17 15:39

최미봉

2021-02-17 08:57

시인님 서재에 들렀다
고운 글 보고 갑니다
새해 신축년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문장우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 세월의 바람에 맡기고 오늘도 일렁이는 일상의 즐건 흔적을 남기는 좋은 하루되세요	2/17 15:41

건강 지킴이

노년의 하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