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20-05-05 21:27

ㆍIP: 175.xxx.197

어머니

"어버이날에"

나의 어머니

/ 김 국 현

어머니!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새벽에 일어나 시어른 기침하시면 술상 차려 사랑방에
올린 후 대가족 아침 준비에
손이 꽁꽁 얼어도 어디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나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
소리만 들어도 눈시울이 떠거워집니다
낮에는 차디찬 어름 물에 흰무명옷,삼배 적삼 사분으로 세탁하며 참 때는 일꾼들 먹을 것 해서 양철통 머리에 이고 나약한 몸으로 몇 킬로를 멀다 않고 날라야 했던 나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아픕니다
땅거미가 깔리면 저녁상 차려 식구들 먹이면서
행여 밥이 모자라면 당신은 끼니조차 건너뛰고 어린 자식들 굶을까 봐 애지중지 챙겨주시던 나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한 밤에는 어른들의 빨래 다림질, 길쌈과 쌈 배틀에서
피곤한 몸 이끌고 머리에는 수건 두르고 밤잠 설치시던 그 여인, 남편이 밖에 나가 바람을 피워고 도박으로 전답을 없애도 꿀 먹은 벙어리가 돼야 했던 나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
자식이 당신의 꿈이고
행복이었습니다
당신의 생명이엇
습니다
자식이 당신의 자랑이고
삶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난 지금
어머님께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꿈속에서라도
뵙고 싶다고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강한익 2020-05-05 21:43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아 어머니!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생전에 하지 못한말 어머니 사랑합니다.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이곳 제주는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람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가정의 달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2020-05-06 08:15	김국현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의 달입니다 그 의미 그 모습대로... 사랑의 열매가 그대의 가정 가득히 알알이 주렁주렁 맺히도록 화목한 가정 건강한 가정 가꾸시길 바랍니다 아리아리 ~ 빵빵 ~~~♡^^

염규식 2020-05-07 05:31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시향에 젖어 감사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배감합니다 5월은 가정의달입니다. 내내 행복하시구요 건안건필하십시요---^^

이성구 2020-05-08 00:58	초여름 같은 날씨에 더위를 느낍니다 오월은 행사가 많은달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갈려 합니다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 잘하세요 존경하는 김국현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안영준 2020-05-09 06:52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 소낙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입니다 비도 많이 오고 기온도 많이 오른 여름 같은 봄 날씨입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십시오 시인님 서재에 들러 흔적 남기고 물러납니다 건필하십시오

김정윤 2020-05-09 09:50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집필하신 - 어머니 - 배독하고 어머님에 대한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물 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릴 때도 있지만 어려울때 사람은 가장 성장 한다고들 합니다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알 수 있듯이 봄이 지나면 더 강인하게 성장해 지리라 믿어보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우리 모두가 되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20-05-09 13:18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간밤부터 내리는 봄비가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로 고온 다습한 초여름 날씨네요 곱게 지펴놓으신"어머니" 늙어가신 어머님께 못다한 효심이 심오하게 느껴집니다. 오월도 초반전이 넘어선 빠르게 지나가는 주말 항상 건강하시고 한주도 알차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병근 2020-05-09 16:09	시인님 잘지내시죠 본 협회의 여름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한다니 무척 고맙고 다행이라 여겨 봅니다 모든 문우님들의 정겹고 아름다운 시간 마당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램해 봅니다 시인님께옵서 서재의 고운 발걸음 감사히 생각하며 가슴에 시인님의 이름 석자 새겨 두겠습니다 시인님께서 집필한 곱고 아름다운 글 향이 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스며들어 삶의 위안과 용기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기회가 주어 진다면 꼭 만나서 정겹게 인사올리겠습니다 지금 부산 기장에 봄비가 포도위를 거닐고 잿빛하늘이 무거워 보이네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앙망하오며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기는 부디 조심하고요 건강하십시오 김국현 시인님

고지영 2020-05-09 19:41	존경하는 김국현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응규 2020-05-11 08:41	심오하게 피워 놓은 시향에 마음 담아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 아름다운 향기기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초록빛 물들어가는 좋은 시기에 코로나로 모두가 몸사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계절의 여왕 오월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상현 2020-05-11 19:57	가지마다 늘어진 쌀 튀밥 같은 아카시아 꽃잎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꿀벌마다 가득한 꿀이 날갯짓을 힘겹게 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는 우리들에게 약간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네요 그러나 다시금 일어서야 합니다 더욱더 강한 모습으로 이겨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봄 향기 가득한 뜨락에 작은 날개를 접고 잠시 쉬어 갑니다 따뜻한 햇살을 안고 돌아섭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기쁜 마음 안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바랍니다.^^

촟불

커피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