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광규
ㆍ작성일	2019-03-30 19:38

ㆍIP: 122.xxx.131

때 묻히기

靑心 장광규

두고 온 산골마을엔
흐르는 물도 맑지만
그 속에 가재와 송사리가 살아
여유로움이 있네
소나무가 울창한 산에서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면
논과 밭의 흙을 갈아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네
일하면서 손발에 흙이 묻어도
보드라운 화장품 같아
물로만 씻어도 되네

사람도 건물도 많은 곳에서
맨 처음 눈에 띈 것은
쇠붙이에 벌겋게 슨 녹이네
어떻게 해서 녹이 생길까
저 녹이 결국은 어디로 갈까
혹시 내 몸에 묻지나 않을까
항상 개운하지 못한 느낌이네

깨끗한 세상에서 깨끗하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느 사이
몸과 마음이 더럽혀지네
고철에 슨 녹보다 더
보기 싫게 되었는지 모르네
저절로 더럽혀지는데
쇠붙이에 녹슨 걸 보고
더럽다 말할 일 아니네

때 묻히기 정말 쉬운 것이네

김동철

2019-03-30 19:57

장광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때 묻히기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그 느낌 알기에
가슴에 담아봅니다

문우님들 ....
요즘 외출시 마스크
하나씩은 챙겨서 다니시죠 ?
이렇게 하루를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며
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쁨이 함께 합니다
행복이 충만한 밤되세요


장광규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이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비도 내리고 미세먼지도 많이 나타납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31 10:00

김정윤

2019-03-31 05:03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때 묻히기 - 배람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하얗게 떨어진
꽃잎을 바라보며 화려함속에 숨은 슬픈
그림자을 봅니다
이제 밝아올 여명의 빛이 떨어진 꽃잎으로
어두어진 마음을 밝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장광규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이 삼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세월이 빠르다는 걸 또 실감합니다. 휴일 보람 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31 10:02

김상훈

2019-03-31 15:57

그동안 혹시 자연이 인간을
늘 훔쳐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무엇인가 피고 질 때마다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인간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저 2인칭 시선

봄 강의 물빛 몸매로
사월의 신부가 왔다

낙동강 하구언 너머 촌락엔 지금
봄꽃 소식 무성합니다.
재작년 안동으로 이사 간 구포댁
여전히 소식이 감감이지만
잘 살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유념하시고
봄풀 같은 에너지 받아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장광규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계절은 꽃이 피는 봄이 되었습니다. 봄을 느낄 듯 말 듯 하면서 세월이 갑니다. 3월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합니다. 보람 있게 보내는 봄철이기를 바랍니다.	3/31 20:47

박상철

2019-04-01 11:58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꽃샘 추위 속에 4월이 시작되었네요
4월을 잔인한 계절이라고 하죠
날씨의 변덕이 심한 계절이라는 뜻이겠죠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나무는 싹을 틔우네요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내 영혼도 함께 숨 쉬고 있네요

오늘도 영혼들을 울릴 수 있는
시를 쓸려고 몸무림 치지만
맘대로 쉽지는 않네요

환절기가 건강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장광규	박상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4월이 우리 곁에 왔습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쌀쌀한 기온을 보입니다.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4월이기를 바랍니다.	4/1 22:18

박상현

2019-04-03 07:28

사월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금 더 따스한 봄 햇살을 맞을 사월입니다.
시인님
사월 한 달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시인님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장광규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따스한 햇빛이 좋은 4월입니다. 꽃도 여기저기 피어 향기롭습니다. 건강과 건필을 소망합니다.	4/4 22:00

김토성

2019-04-04 07:36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시죠
사월의 따뜻한 봄날 행복하시고 축복이 넘치는 나날되시길 기원합니다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삶이시길 응원합니다
건필 하소서


장광규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바람이 불고 쌀쌀한 봄입니다. 이러다 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건강하게 봄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4/4 22:03

오철수

2019-04-05 13:07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모아 집필하신 옥고“때 묻히기”
감사히 배람하며 머물러갑니다.

미세먼지로 시야가 답답한 오늘입니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필히 착용하시어 건강 지키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장광규	오철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바람이 불고 쌀쌀합니다. 봄을 느낄 듯 말 듯 합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4/5 21:36

김병근

2019-08-15 05:34

유년 시절 여름날
이글 거리던 태양은
그저 포근하고 따뜻했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문명의 고도 발달로
현실의 온도차가 이렇게도
불가마속 태양열이 쏟아져 내리나 봅니다

세월은 오지경 속으로 인생을
데려가고 숨소리는 돌고 돌아 또 다른
일상을 열어가니 또 그곳에 그렇게 적응하나 봅니다

그저 또 다른 시절 향기를
맛볼 수 있음에 마음 다스려 봅니다

시인님께서
건강에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10월 또 다른 도전
공인 중개사 시험이 코앞이기에

서재 활동에 마음 다하지 못함을
혜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이렇게
시인님의 서재에 손님처럼 찾아 보배를 훔치며
그 고운 글 속에서 위안을 받으며 유영해 봅니다

고운 보배들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로
사랑 듬뿍 받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시인님 지피신 고운 글 ' 때 묻히기 '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강건하셔야 됩니다 장광규 시인님


장광규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직은 더위가 우리 곁에 있습니다. 습도도 높아 끈적거리며 덥습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8/22 06:46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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