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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고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고은
ㆍ작성일	2019-06-25 06:39

ㆍIP: 112.xxx.90

소나기

소나기

바람과 함께 나에게로 왔다
쏜살같이 달려서 나에게로 왔다
꽃비처럼 살랑살랑 다가와서는
한 줄기 세찬 소나기를 퍼부었다
첫사랑이었다.

지나가지 않더라
가슴 속 깊이 머물더라
잊혀지지 않더라
상처가 남아도 아물지 않더라.

잔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사랑했던 젊은 날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소나기처럼 불현듯 내마음을 흠뻑 적시고 간다
끝물 같은 나의 사랑이기를.

김동철

2019-06-25 07:41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그 순간의 아름다움
그 추억의 설레임
그렇게 한 사람
숨기고 싶지
않다

그 이름을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이렇게 잊지 못하는 데

그대의 시간과
그 사람
이 애틋한 맘으로도
지금 살아 있음의
이유인 것을 ...

잊지 못하는
역사에 남은 오늘
건전한 믿음과 마음으로
기억하는 오늘이 되시길 ~♡


이고은	김동철 시인님.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을 찾았는데 돌아보고 난 뒤에 제 첫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잊고 싶지 않은 또 잊을 수도 없는 그런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 ^^	6/27 06:14

임종봉

2019-06-25 08:14

이고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소나기'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숭고한 희생의 뜻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전국을 강타한 폭염의 열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건승, 건필하시길 바랄께요.


이고은	임종봉 시인님. 6, 25의 비극도 한낮의 무더위도 소나기에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세요. ^^	6/27 06:18

이종숙

2019-06-25 18:18

소나기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이고은	이종숙 시인님. 잠시 머물다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나기처럼 빠르게 지나가셨네요. ^^	6/27 06:19

이민숙

2019-06-26 08:58

지나가지 않더라
가슴 속 깊이 머물더라
잊혀지지 않더라
상처가 남아도 아물지 않더라.

잔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사랑했던 젊은 날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소나기처럼 불현듯 내마음을 흠뻑 적시고 간다
끝물 같은 나의 사랑이기를.

소나기
첫 방울로 시작하여
흠뻑 적시고는
어느새 사라지는 물줄기 입니다 ^*^


이고은	이민숙 시인님. 대한문학세계 여름호에 실린 탐방 기사 안에 있는 '소나기'입니다. 황순원 작가이자 시인이 쓴 소설 소나기'를 읽고 제 첫사랑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	6/27 06:24

이민숙	그렇군요 저도 소나기를 두번정도 적어 보았어요 장대비 소나기 봄비 보슬비 장맛비 비는 많은 의미를 불러 주는 시제이죠^*^ 즐감한답니다	6/27 22:20

홍종화

2019-06-27 16:44

이고은 시인님!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소나기'
감사히 배독하며 그 애잔한 시상
마음에 그려봅니다.그리고 그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이고은	홍종화 시인님. 소나기에 머물러 주셨네요. 제가 풋픗한 사랑을 꿈꾸나 봅니다. 황순원 작가님의 '소나기'처럼요.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시기 바랍니다. ^^	6/28 00:04

안미숙

2019-06-28 06:48

이고은 시인님~

일전 행사때 뵙지 못해 아쉽습니다.

소나기처럼 왔다간 첫사랑
소나기처럼 불현듯 기억에서
살아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비가 내리면 날이면
더욱 선명해지는 순간이지요.

모쪼록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 하셔야 해요.


이고은	안미숙 시인님. 행사 때 못 뵈어서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첫사랑 같은 소나기, 그 짧은 순간들.. 기억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세요. ^^	6/28 23:26

박상철

2019-06-28 09:06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네요
시인들은 비가 오면 더욱 감성적으로 변화죠
그 감성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이고은	박상철 시인님. 저도 비 오는 날이 참 좋습니다. 노트북 들고 가 창가를 바라보며 빗줄기도 보고 상념에 빠지는 순간을 간혹은 즐기는 여유도 부리고 싶어요.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	6/28 23:28

김상훈

2019-06-29 19:52

우격다짐으로 직립하는 장대비가
세월 지나가는 소리처럼 퍽 요란합니다.

이럴 때 꼭 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를
딱히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여백이 많았던 바다에
이렇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무엇인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그럴까요?

마음이 늘
뭔가 허허로웠나 봅니다.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주말 밤 고운 꿈결이기를요.^^


이고은	김상훈 시인님. 이곳은 세월 지나가는 소리처럼 요란하게 장대비가 내리지는 않아요. 여백이 많아서 저 역시 바다를 그리워했구나라는 깨달음을 주시네요. 잘 지내시고 다음에도 건강한 웃음으로 만나뵈어요. ^^	6/29 21:29

박상현

2019-06-30 06:28

무더운 여름 향기 한줄기 빗방울 속에
삭혀 들고 꽃잎 위마다 쌓여가는 별송이들
느린 걸음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아지랑이로 사라지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겁게 내리는 햇살에 바람마저도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네요
모든 게 게을러 지는듯합니다

시인님의 뜰에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배 독합니다
이렇게 고운 시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이고은	박상현 시인님. 햇살은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지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네요. 장마에 간간히 들려주는 빗방울은 아직은 반가운 마음이 들구요. 시인님도 무더위 잘 견뎌내시고 선선한 가을날에 뵈어요. ^^	6/30 11:23

박남숙

2019-07-01 19:34

이고은 시인님~^^

"소나기 "
곱게 집필하셨군요

지나가지 않고 가슴에 스민 사랑
배람하고 갑니다
늘 고운 시인님 ~
늘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이고은	박남숙 시인님. 시낭송도 수료하시고 문예대학도 졸업하시고 그 열정과 힘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문우의 정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고 좋은 시와 낭송으로 만나 뵐게요. ^^	7/1 22:46

박진표

2019-07-03 20:46

이고은 시인님!!!
소나기...
지나가지 않더라
가슴 속 깊이 머물더라
잊혀지지 않더라
상처가 남아도 아물지 않더라...
마음을 흠뻑 적시고 간 소나기...
우리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네요.
욕심많은 우리들 회초리 때리나 봅니다.
희망의 수요일.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이고은	박진표 시인님. 저희 소나기는 잠깐이 아닌 긴 장마로 장대비처럼 거세던데요. 이 무더위가 걷히면 소나기도 내리고 장대비도 내리겠지요. 서울지회 정기 모임 때 뵐게요. ^^	7/3 22:13

안영준

2019-07-22 16:34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오후가 되니 더위가 더 심하군요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이고은	안영준 시인님. 여름 더위도 막바지에 이를 때 제 서재에 들어왔습니다. 시인님이 다녀가신 줄도 모르구요. 이제, 선선한 가을 맞아 시도 꿈틀꿈틀 써보고 싶어집니다. ^^	8/21 22:03

최미봉

2019-08-06 16:23

고운 시 깊이에 소나기
배람 하고 합니다


이고은	최미봉 시인님. 무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을바람과 함께 순우리말 글짓기 가을 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	8/21 22:05

박상현 2020-01-18 22:59	겨울 보리밭 밟고 달려오는 기다림 산길 어귀까지 마중 나온 어머니의 눈길은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려있습니다 뜨거운 탯줄로 이어진 사랑 심장 가득 고동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은 듯합니다 그립고 그리운 만남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설 명절 어디든 가시든 늘 안전 운전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 한 해 늘 복된 일들만 복주머니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보고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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