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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등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등자
ㆍ작성일	2019-06-20 15:00

ㆍIP: 119.xxx.194

청춘시절 낚시에 빠진 사람

/유등자🎏

낯선 땅 섬마을 처마 밑에
냄비 걸고 때를 이어 가던 소꿉 살이 설움
초라한 신혼생활 첫딸 잉태에 몸살까지 발동
직원들 따라 바다낚시 총출동
어두운 밤 한 바구니 물고기 들고 왔지

여보! 이것 좀 잘라서 구워와요. 뭔데?
그들은 피곤했던지 희미한 촛불 속에
금시 코까지 골고 잔다
바구니 덮개를 여는 순간
머리를 번쩍 들고 나오는 뱀장어들
깜짝 놀라 안 집으로 소리치고 도망쳤다
새댁 왜 그려 뛰쳐나오는 주인집 어머니
아이고 선생님도 너무 하지

입덧이 심해 종일 굶는 색시 한테
뱀장어를 만지라고.
안쓰러워라 출출 혀를 찬다
나는 너무 끔찍하고 야속한 슬픔
사철나무 밑에서 그리운 엄마 생각
하늘을 보고 엉엉 울었었지

후로 당진 읍으로 전근
여보! 저녁하고 내일 아침
도시락까지 두 개만 준비해주오
어유! 낚시꾼 때문에 나 미처 못살겠네

주말 태풍이 불고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데도 도구를 매고 빗 속을
질주할 만큼 낚시에 빠진 그 사람
매주 주말만 되면 자기 나름대로
집을 떠나는 줄행랑.

우리는 함께 행복하여야 할
시간 여유 조차 없는 고립된 사생활이 너무 싫었다
밤새워 잉어 몇 마리 바구니 등에
달고 오는 그 사람
아내보다 더 예쁜 물고기였지

잦은 전근으로 책 고리박 싸는 이삿짐만 수없이 힘들게 한 세월
시골 서 대전광역시로 잘 뚫고 들어와 알찬 승진도
골프 취미에 빠져 멋지게 사는 사람
교정 퇴임 후 못 말리는 멋쟁이 홀로서기 인생
황혼기는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

그럼에도 1남2녀를 잘 키워내고...

안계종

2019-06-20 17:14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한낮에는 무덥습니다.
그래도 외출 후에 귀가하면 시원한 환경이
너무 대접을 받는 듯하니 고맙게 여깁니다.
부지런히 일하며 땀을 흘려도 스스로 위안이 됩니다.
오늘도 하시는 일이 귀하실 텐데 끝까지 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오셔서 너무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오후의 편안함도 크든 작든,
거저 주시는 은혜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네!
목적이 선하면 과정도 선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셨을 일생이지만, 그래도 안에서는
서운함도 많아 이렇게 과정을 기록하듯 남기시니,
고생은 하셨으나, 집안 내력을 알리셨듯이
해로으 끝에서 돌아보시면 삶은 훌륭하셨습니다. 축복합니다.
저도 그런 길을 걸어 오면서 내자는 같은 마음이지 싶습니다.
이제는 선한 뜻에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옳은 일이니, 행실에는 삼사일언 합니다.


유등자	안계종시인님 네 그러셨군요 지난 이야기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늘건강 하시면 좋겠습니다	6/22 21:39

김동철

2019-06-20 17:37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끄적끄적
펜이 휘어지는
줄을 따라 춤을 춘다

아주 짧은
시간내에 흐름은
영혼처럼 쓰여지고
갈대처럼 그려지기를
이어져 간다

낙서라는 의미에서
한 편의 시가
양면성을 지니며
살아서 향을 느끼게 한다

기쁨이 함께
건강이 함께
미소가 넘치는 오늘되세요 ~♡


유등자	감 동철 시인님 일찍 다녀가셨어요 밤이 깊은 줄 압니다 날이새면 전재처럼 밀 려오는 가뿐 숨 헐떡 이는 하루 이젠 편한 쉼 잠 자는 시간 돼보세요 감사합니다 내일 행 사에서 뵙겠 습니다	6/21 23:34

박외도

2019-06-20 17:58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어느덧 여름이 되었습니다
자작나무 꽃이 공작의 깃털처럼 예쁘게 피었습니다
곧 능소화도 피겠지요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등자	박외도 시인ㅇ님 좋은 날씨와 함게 서재를 찿아주셔세 감사 합니다 고운 저녁 시간 되십시요	6/22 21:41

강한익

2019-06-20 19:58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저도 한때는 낚시에 미친때가 있었습니다.
어려웠던 신혼시절의 추억을 리얼 하게
그려 내셨습니다.
섬마을 선생님이란 노래가 생각 납니다.
멋진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유등자	감한익 시인님 네 그러셨군요 밤낚시에 날새는 자리 그지는 거적이나 깔죠 땅에 쪼고리고 졸다깨시겼지요	6/22 21:44

최이천

2019-06-20 23:37

우리는 함께 행복하여야 할
시간 여유 조차 없는 고립된 사생활이 너무 싫었다
밤새워 잉어 몇 마리 바구니 등에
달고 오는 그 사람
아내보다 더 예쁜 물고기였지

유등자 시인님
청춘시절 낚시에 빠진 사람

사람마다 그시절 희노애락 이 우리들의 시 지요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해 올려주신
아름다운 시에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셔.


유등자	최이천 시이림 수염달린 붕어가 미인 보다 더 이뿌답니다 감사한 댓글 소통 풀이주셔서 감사합니다	6/22 21:46

박미향

2019-06-21 02:58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제 서재에 빛을 밝혀주시니


유등자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일 행사에 오시면 인사차 알구 아는척 해주세요 모르는 분이 많아서요 감사합니다	6/22 21:48

박상현

2019-06-21 06:29

능소화꽃 그 가녀린 기다림으로
바람 가운데 서 있습니다
밤이면 벗이 되어주는 이슬방울과 별들이
꽃잎 위로 내려앉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아침 일찍 재잘거리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정겹네요
오늘 저는 시인님의 뜰을 거닐며 시인님의
시향을 배웁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유등자	박상현 시인님 좋은아침입니다 편잠 하셨는지요 아침되면 늘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시간속에 슬렁이지요 기뿐하루 되시고줄거운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6/23 06:23

주응규

2019-06-21 09:10

유등자 시인님 싱그러운 열기가 더해 가는 계절에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감이 행복합니다
이제 여름 속으로 빨려드는 시기입니다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일요일 대한문임협회 여름 행사가 있습니다
뵙기를 청하며 언제나 아름다운 시향 지피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유등자	주응규 시인님 오늘도 변함 없는 하루와 줄겁고 활기찬 휴일 되시연서 행사에 준비로 바뿐 일정 되시겠습니다 반갑게 뵙겠습니다	6/23 06:25

김정윤

2019-06-21 11:23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청춘시절 낚시에 빠진 사람 - 배독하고
추억이 담긴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아침 좋은 하루가
될것같은 예감이 드는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유등자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 햇살처럼 행복한 휴일 멋진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6/23 06:27

홍종화

2019-06-21 18:18

유등자 시인님!
시인님 한여름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청춘시절 낚시에 빠진 사람'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유등자	홍종화님 고맙습니다	6/27 12:48

유등자 2019-06-23 06:29	홍조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 조용히 깨어나는 물안개 사이로 풍계오는 신선한 공기 건강한청록으로 물들이세요

신창홍

2019-06-25 00:05

유등자 시인님,

이제는 아련한 한 순간으로 남아있는
그 시절의 삽화를 추억으로 담으셨네요.
왜 지난날의 이야기들을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저려 오면서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자신의 이야기라 그런 건가요?

어느덧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오르내리고
계절은 여름의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질 무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유등자	신창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잊으라 어찌우리 이날을 오늘 하루 만이라도 오늘새벽 북한의 침략과 6,25 전쟁으로 희생된 분들 또 그때 고생하신 부모님들 을 깊이 생각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가품 아품 6,25의 해는 지금도 저물어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6/25 18:27

이문희

2019-06-26 03:11

양지처럼 따뜻한 유등자시인님.
그 동안도 무탈하게 평안 하신지요?

항상변함없이 찾아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용기 베풀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전에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참으로
귀하고 반가운 만남 이었습니다
소생이 지금 대전다녀 온 뒤로부터 안질을
앓고 있어서 가슴에 쌓인 자상한 문안조차
올리기가 힘이 듭니다

해량하여 주시옵기 바라오며 오늘도 부디
건강 하시고 축복 받는 행복한 날 되시오소서!!


유등자	이문희 시인님 애고나 조금좋아 질만 하시면 계속 반복 되는 병세에 또고생하시 겠습니다 장마철 더욱 조심하시고 외출도 조심 빠른건강회복 드세요	6/27 12:48

김토성

2019-06-26 06:40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시죠
장맛비가 내리고 있네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 힘주시니 감격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자	김토성 시인님 그러가봅니다 많은비가 올뜻한 하늘 이곳지금 하늘이 우룽쾅쾅 천둥을 부릅니다 장마철 음식 조심 하시고 물도 끎인물 드시고 매우 건강잘 보전하세요 감사합니다	6/27 12:44

박희홍

2019-06-26 14:49

유등자 시인님

부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맛깔스럽고 정갈하게 지피셨군요.

“우리는 함께 행복하여야 할
시간 여유 조차 없는 고립된 사생활이 너무 싫었다
밤새워 잉어 몇 마리 바구니 등에
달고 오는 그 사람
아내보다 더 예쁜 물고기였지“

뭇 남자들 젊은 시절 좋아하는 취미에 미쳐서
그렇게 살았던 적이 많을 것입니다.

행복이나 사랑의 크기를 자로 잴 수 있고 값을 매길 수 있을까요?
잴 수 없고 값을 매길 수 없기에
행복한 것이고 사랑스러운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는 것만큼 받지 않아도 기쁜 사랑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값진 행복일 것입니다.

유등자 시인님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빗길 언제나 안전하시고 덥고 불쾌지수가 높아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마냥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유등자	백회홍 시인님 꽃잎마다 애달픈 사연 심어 푸른 잎 날개 삼아 허공을 난다 누구를 기다리는 님 마중인가 가슴 설레이게 했던 소중한 사랑 이토록 오지 않고 타는 가슴은 온통 잿빛 되어 눈물로 주룩주룩 애 태우는 군아~~♡ 지난 세월 그리워서 사랑꽃 피웠습니다 그때는 좋은줄 몰랐 습니다 시인님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지금이라도요 -	6/27 12:26

박진표

2019-06-26 20:32

유등자 시인님!!!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희망의 수요일.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남은 오늘도
기쁘고 행복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유등자	박 진표 시인님 그동안 자주 찿아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밤낮으로 정성껏 위로와 건강의 행복 까지 안녕을 거듭 추겨주신 덕에큰힘이 되었습니다 어딜 가시든지 겅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28 21:42

주응규

2019-06-27 08:46

유등자 시인님 뜨거운 열정으로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벌써 6월 마지막 주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7월 맞으십시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 예방하시고 건강에도 유의하십시오
언제나 좋은 날 기쁜 날 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시향이 넘쳐나는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등자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차곡 차곡 찿아주신 정성으로 지금까지 서재의 글쓰는 일에 몰두행복했습니다 여려모로 도와주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조원드립니다	6/28 21:38

양서임

2019-06-28 18:33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젊은 시절 어디든 빠지는것은
어쩔수없네요 남자분들은 ~
시인님 그래도 참 잘살아오셨습니다
지금은 멋진 여정을 두분 같이 즐기시며
1남2녀를 잘키우셨으니
그보다 더큰 보람과 행복은 없겠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며 향필 하옵소서


유등자	양서임 시인님 네 그러한가봐요 그때는 차도없고 전회도폰도 없는시절 구멍난 시게바늘 빙빙도는 낭낭팔자님들 막걸리 술타령 오등추야 달이밝어 목상 투드리는 주안상에~~ 지난날 회생하던 시절 생각 나시지요 시인님	6/28 21:34

김병근 2019-07-21 21:25	질 지내셨지요 시인님 태풍이 지나간 언저리에 청명한 푸른 하늘 흰구름 쪽배 되어 떠가고 부챗살처럼 쏟아지는 햇살의 송곳 같은 열기는 더딘 걸음 재촉을 합니다 아무쪼록 여름의 뜨거운 날씨이기에 심 신을 헤치지나 않을까 심히 걱정이 앞섭니다 건강 유념하고요 日常의 노고에 즐거움과 행복이 차고 넘치기를 기원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청춘시절 낚시에 빠진 사람 가슴에 담아서 감상하며 새겨 담아 갑니다 13일 1차 시험 통과로 2 차의 관 문이 9월에 있습니다 더욱 노심 초사해야 하겠기에 서재의 서운함을 너그럽게 혜량해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앞으로의 남은 시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유등자시인님

상여 대 떨이 만가 /유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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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꽃들의 환란 한 축제	61	유등자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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