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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9-08-15 04:06

ㆍIP: 223.xxx.59

노을, 그 주홍빛에/ 아! 8월

노을, 그 주홍빛에

김 보 승

이글거리는 태양

떨어지는 햇살은 용광로의 혼불인가
목젖 넘나드는 숨결마저 뜨겁다

소름 돋는 이마 솟구치는 땀방울
부챗살 춤사위 육신을 조여들고

불꽃 열정은 여름꽃이 스며든 골목길
지열 속으로 자박자박 타들어 간다

가슴 설렘 장밋빛 입맞춤은
비릿한 꿈결 속 화초의 눈물 잔잔한데

어느새 호박빛 밋밋한 바람은
쓸쓸한 길 위에 있네

고열에 아파했던 살결의
그 애절한 노래는 허공 속에 묻어 두고

하늘은 푸른 산 지긋이 품고
먼바다 깊은 물 속에 오롯이 누웠다.

아! 8월

해 저문 석양 그 미려한 주홍빛 노을도
가슴 타는 목마름 사랑, 그 애증도

시절 뒤안길 또 다른 기다림
어쩌면 그리움 꽃 피우려 드는가

이제 그대는 미련조차 훨훨 버려라
국화꽃 노래하며 선바람에 떠나가거라

아! 8월

김 보 승

불붙는 태양

떨어지는 햇살은
용광로의 혼불인가

목젖 넘나드는
숨결조차 뜨겁다.

소름 돋는 이마
솟구치는 땀방울

쉴 새 없는 손사래
훔쳐보련만

사랑의 열정이
이러할까

정열의 입맞춤은
이 맛일까

고열에 울부짖는
살갗의 애련함이여

아! 8월

해 저문 석양
그 미려한 노을도

가슴 타는 목마름
그 열대야도

시절
뒤안길엔 그리움 될지니

그대는 가거라
속히 속히 가거라

김정윤 2019-08-15 05:33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그영향으로 어제 밤부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한차례 시원하게 내리는 빗물에 삶의 고민들을 씻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여 가을이 한발 성큼 다가올 것 같아 미리부터 마음이 설레며 기다려 집니다 혹시 모를 태풍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19-08-15 06:38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계절이 흐름에 무더위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나봅니다. 이곳 제주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다 멈추었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계종 2019-08-15 09:40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지난밤에도 평안하셨습니까? 남, 동해 쪽으로는 태풍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네요. 대구는 밤에 약간의 비가 내리고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창문 열고 잠을 청할 만 했습니다. 이래저래 소란하고, 요란했어도 계절은 바뀌나 봅니다. 지금까지 잘 견디시고 이겨오셨으니, 시원한 가을바람에 풍요로운 들녘처럼 마음도 사랑과 이해로서 풍성한 결실을 보시길 축복합니다. 항상 먼듯하나 가까이 계신 듯 하여, 이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존경하며 사랑하고, 위하여 덕담으로 기원하고 축복하니 마음은 한량없는 기쁨으로 일상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셨으니, 어려운 시험이지만 꼭 합격하십시오! 응원하며, 기도드립니다. 마음 편한 시원한 가을바람이 되시길...

김동철 2019-08-15 10:27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가까이 있다고 온전한 내 것이 아니듯 거리가 있다고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듯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지 않고 소유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이야기를 가슴에 담는 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가 얼마나 큰 믿음인지 알게 됩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느끼시며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김인숙 2019-08-15 11:17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늘 멋진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9-08-15 12:33	폭염도 이젠 기가 빠져 서서히 꼬리가 늘어집니다. 목표가 있는 인생이 바로 희망입니다. 접근 끊고 투지력으로 노력 바랍니다.

최예은 2019-08-15 12:43	김병근 시인님.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시향에 오랜만에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은 시원한 빗줄기가 내려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합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그치면 날씨는 계속 습하고 더워서 몸도 마음도 지치겠지만 언제나 환한 미소로 하시는 일 술술 잘 풀리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상현 2019-08-15 12:52	빗방울이 연잎에 토독토독 떨어져 은빛 보석처럼 빛이 나네요 밤하늘을 수놓던 별빛들이 일제히 떨어져 내리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빗줄기 굵은 광복절날입니다 시원스레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그토록 광복을 바라던 독립운동가들의 함성인듯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날 시인님의 뜰에서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은듯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

한영택 2019-08-15 16:53	봄에 피는 꽃은 여리고 순수해서 좋고 여름에 피는 꽃은 강하고 진해서 좋고 덥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나 더 높은 날 계절마다 피는 꽃 따로 있듯 각자의 삶도 이와 같으니 비와 바람 뜨거운 햇살에도 진하게 꽃을 피웁니다 인생 후반 마지막 꽃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멋진 글에 머물러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뜻하는 일 꼭 성취하십시오 김병근 시인님.

정찬열 2019-08-16 00:2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계속되는 찜통같은 무더위 건강하십시요 고운 시심에 심취해 갑니다

박희홍 2019-08-16 07:11	김상훈 시인님 독립 74주년 잘 보내셨는지요? 부질없는 아베 덕에 더위를 더 느낄 수밖에 없지만 역사라는 것이 누구 지우려 한다고 지워지는 것입니까? 어리석지만 어쩔 것입니까? 우리가 국력을 키우는 것 국민이 한마음이 되는 것 밖에 극일 합시다.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시간이 그만 늙어 간, 독립 74주년 아직 사과다운 시과를 받지 못한 일본의 만행 이걸 어찌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잘 못한 자가 잘 못을 빌어야 화해가 되는 것을 깊은 고요만 감돌게 하는 8월15일 아베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더는 일본에 당하지 않기 위해 극일을 실천해야 한다는 명제 앞에 우리를 하나 되게 합니다. “노 아베”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이글거리는 태양 고열高熱에 아파했던 살결의 그 애절한 노래 아직 허공 미로迷路 속 맴을 도는데 하늘은 푸른 산 지긋이 품고 먼 바다 깊은 물속에 누웠다“ 이런 볕이 있기에 풍요를 꿈꿀 수 있나 봅니다. 태풍 크로사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가 다행입니다. 절기가 절기인데 이제 무더위가 누그러졌으면 합니다. 더 더워질 날은 가고 결실을 위한 잔잔한 바람결에 따사로운 볕이 반가운 그런 퐁요의 가을이 은연중에 우리 곁에 오겠지요. 방심은 금물이라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한 날 보내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고운 시형 지피시느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영주 2019-08-17 06:43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절의 무더운 날씨 올여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떠나려는 계절 미련 없이 떠나보내려는 시심에 얼마나 올여름 힘이 드셨든가 하며 느껴봅니다. 시인님 시심에 지금쯤 떠나려는 여름은 많이 서러워서 울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고운 시심으로 지필 하신 시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어려운 문제도 자신의 노력으로 이끌어 가시는 뜻에 좋은 일 함께하기를 응원합니다. 계절이 바뀌어 가는 계절 항상 건강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기쁨으로 이어지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고경애 2019-08-17 09:18	산 노을에 쉬어가는 구름이 되어 고운 글 밭에 머무는 쉼이 좋은 주말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여름의 뜨거운 열정 가을의 선물로 담으세요

홍종화 2019-08-17 17:46	김병근 시인님! 이제 한여름 무더위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지금은 조석으로 한결 선선한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고운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안성숙 2019-08-17 20:32	김병근 시인님 이제 더위가 차츰 수그러들며 여름이 가고있나보네요 가을을 알리려 풀벌레도 노래하며 손짓하는 국화향 그윽한 가을을 배람합니다

최이천 2019-08-18 05:21	해 저문 석양 그 미려美麗한 주홍빛 노을도 가슴 타는 목마름 사랑의 그 애증愛憎도 시절時節 뒤 안길 또 다른 기다림 어쩌면 그리움 꽃 피우려 드는가 김병근 시인님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을 탓하라 기다림도 부질없고 늙어버린 거울 보며 어제 가버린 친구 안부가 궁금하다오 물 만난 고기떼 하늘 만난 새떼 세상 만난 사람 떼 영원할 줄 알았는데 거품 되였다 사라진다오 하늘 저 끝에 한 점 구름이듯이 우리도 형체 없는 마침표 같은 점이라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천리 날아간다오

이문희 2019-08-18 09:09	김병근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경야독 불철주야 추진하는 일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는지요? 하늘은 푸른 산 지긋이 품고 먼 바다 깊은 물속에 누웠다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곱게 빚어내신 정성스러운 진한 시향에 한참을 취하여 머물다 갑니다 입추 말복이 지나고 칠월도 대보름 백중이 지나면서 조석으로 부는 바람 느낌이 확연히 다르기 시작합니다 다가 올 환절기에 부디 건강 잘 돌보시길 당부드리며 온 가정에도 웃음꽃 만발한 행운과 축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홍사윤 2019-08-18 11:22	입추가 지나 무더위도 한풀 꺾이며 조석으로 부는 바람은 가을을 기다리는 듯 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김병근 시인님 부실한 몸으로 폰을 오래할 수가 없어 댓글 올리는 것을 자제 하고 있습니다 송구합니다! 늘 서재를 찾아 주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몸이 좋아지면 자주 방문드리겠습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2019-08-18 22:01	김병근 시인님~ 주홍빛 노을지듯 팔월도 미련 훌훌 털고 더위를 가지고 떠나면 좋겠습니다. 국화꽃 향기로 그윽한 바람 속에 앉을 가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맹렬한 기세로 덤비는 더위를 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위에 시험 공부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문장우 2019-08-19 19:37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에 건안하신지요 폭염속 타들어가는 용광로 같은 뜨거움이 숨결마저 힘들게한 나날인데 이제 그 주흥빛에 사그라지는것 같습니다 힘든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 멋지게 표현하신 시향에 즐감합니다

박진표 2019-08-20 01:01	김병근 시인님!!! 노을 그 주홍빛에 지다... 8월의 노을. 대자연의 그 넓은 품속에서 주홍빛 노을. 우리들에게 따스한 희망의 노래 들려주는 듯 합니다. 우리들도 그 누군가에게 그 노을빛처럼 잔잔하게 그윽하게 그리움이 되어 붉게 물들면 좋겠습니다. 희망의 월요일.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언제나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김수잔 2019-08-20 10:50	김병근 시인님! 이글거리른 태양도 이제 머지 않아 시원한 가을 바람에 밀려 이제 그대는 미련未練 조차 훨훨 버려라 국화꽃 노래하며 선바람에 가거라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막바지 더위 잘 이기시고 오늘도 행복가득 하세요.

김상훈 2019-08-20 15:50	바깥 걸음을 하지 않던 가을이 곧 서편으로 여름을 밀어낼 조짐입니다. 조금은 변질된 조석의 기운들이 그렇습니다. 노승이 되버린 여름이 하산을 서두를 때쯤이면 동자승 모습으로 가을은 오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여름 끝자락이 똬리를 틀고 있으니 환절기에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오늘은 뭘 쓰셨나 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박경남 2019-08-20 16:34	ㅅㅣ인님 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가을이 온 거 같아요~

주응규 2019-08-21 08:58	김병근 시인님 가을빛같은 감성으로 아름답게 그려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더워도 너무 덥던 여름날도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보니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듯 아침 저녁으로 신선해 졌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아름다운 시향도 널리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박상종 2019-08-22 01:38	안녕하세요 김병근 시인님 처음 인사 여쭙니다 담장옆 빨래줄 말끔하게 정리해 놓은 따사로운 햇살이 지금은 두렵습니다 가을이 오는 날에 산등성이 노을빛 물들이는 아름드린 햇살은 여전히 가을을 그리워 하는가 봅니다 하늘이 더 멀어져 구름 선명하게 운을 띄우는 아침 해가 더 높이 오르고 미침내는 아름다운 노울까지 깊은 시심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최미봉 2019-08-22 20:40	김병근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새로 도전하신다는 일 기도합니다

그 긴 기다림 짧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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