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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보승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20-04-12 06:28

ㆍIP: 223.xxx.118

경자년 봄의 묵상

경자년 봄의 묵상

김 보 승

돌고 돌아 멈춰 선 어느 봄날 문득 길 위에 성긴
찬바람 꽃 피운 매화 향기 눈 인양 설레련만

선뜻 내키지 않은 日常
봄 태양 한 숨소리 풍진 세상 살림 목멘 데

山川은 제가 몰라라 순풍에 돛 달듯
변함없는 꽃단장 분단장 봄 일기는 원죄여라

가득 넋두리에 그대는 魂 놓지 말라
삶은 一場春夢이요 空手來空手去人生事인걸

저만치 첫닭 울음소리
민낯 태양 발돋움은 부활이요 샘솟는 희망이노니

염규식 2020-04-12 07:19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멋진시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핀 향기나는 귀한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빛내주시구요 일기 고르지 못함에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건안 건필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십시요---^

강한익 2020-04-12 07:47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탁영 김병근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호가 멋집니다. 뜻이 알고 싶네요. 목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는 주말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잡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고 심오하신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기세등등하던 못된놈 코로나가 고개를 숙인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옵고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주말이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2020-04-12 08:03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병근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행복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들이 모여 하나하나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 입니다 오늘도 조금은 여유롭게 미소 지으시는 알차고 넉넉한 하루를 보내시길 힘차게 화이팅 외쳐봅니다 빵빵 ~~~~~~~~♡^^

박현영 2020-04-12 17:41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봄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쌀쌀한 날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다녀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감사 드립니다

김정윤 2020-04-12 18:14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처럼 시작한 4월이 벌써 중순을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4월의 봄이 코로나로 조용히 그렇게 지나 가려나 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 庚子年 봄의 默想 - 배독하고 시인님의 폭넓은 시향에 머물다 가는 주말 오후 입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주응규 2020-04-14 14:10	김병근 시인님 곱게 차려놓으신 시향에 마음 편히 쉬어봅니다 사방 곳곳이 봄의 향연이 한장입니다 무르익은 봄이지만 조심스럽기만 한 봄철입니다 코로나 기세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만 아직은 조심할 때 입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시인님 봄같은 날 되십시오.^^

성경자 2020-04-15 20:43	김병근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방문한 것 같네요 멋진 시심에 많은 의미를 가져봅니다. 중반을 향한 4월 행복한 나날 보내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2020-04-16 10:52	가지마다 촘촘히 밝힌 꽃잎들 박태기나무 꽃 하늘 향해 두 손 가지런히 모아 흰 보랏빛 탑처럼 피어나는 라일락꽃입니다 봄꽃들은 이렇게 촘촘히 봄 편지를 써 가나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은 이렇게 찬란한 그림을 꽃으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들판을 달리고 싶습니다 재갈처럼 늘 마스크를 하고 외출을 해야 하는 나날들이 일상이 되어가는 하루하루가 서글프지만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생각한다면 필히 그러함이 옳다고 믿습니다 꼭 이겨내야 하는 코로나 19입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라니 자랑스럽네요 이번 총선도 질서 속에서 무사히 잘 치러낸 우리들입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시인님의 고운 봄 뜨락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석옥자 2020-04-16 23:05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두드려 안부 전하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 한수 읊어보고 잠시 머물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세월은 변해도 어김없이 봄은 옵니다. 늘 건필 옥필 하십시요 시인님!

이경애 2020-04-17 04:18	코로나19로 지쳐있을 법도하신데 이렇게 귀한 옥고로 서재에 불밝히시고 이방저방 찾아다니시며 댓글달아주시는 시인님~! 정말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어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시인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랜만에 잠시 다녀갑니다 .

이동백 2020-04-17 05:18	김병근 시인님! 올려주신 "庚子年 봄의 默想" 에 머물며 배독합나다. 멋진 작품으로 읽는이의 마음을 흔들어 향기가 퍼져 나가는 글 지으시며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오늘은 모처럼 만에 봄비가 내리려나 봅니다. 봄비가 내리면 초록물감이 번지 듯 온 세상이 점점 바뀌어 가고 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지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오늘 시골로 볍씨 파종(못자리)하러 간답니다.

조순자 2020-04-17 06:06	존귀하신 김 병근 시인님! 오랜만에 뵈어서 죄송합니다. 드디어 코로나19가 무너져 가는듯 합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 같습니다. 끜까지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늘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선뜻 내키지 않은 日常 봄 太陽 한 숨소리 風塵世上 살림 목멘데 山川은 제 몰라라 順風에 돛 달듯 변함없는 꽃단장 분단장 春日記는 原罪여라. 사건이야 어떠하든지 자연의 순리는 그 누구도 거스리지 못합니다. 늘 기쁘고 즐거운 삶으로 행복하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최이천 2020-04-17 08:19	가득 넋두리에 그대는 魂 놓지 말라 삶은 一場春夢이요 空手來空手去人生事인걸 저만치 첫닭 울음소리 민낯 태양 발돋움은 復活이요 샘솟는 希望 이노니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오랜만에 뵙옵니다 반갑습니다 코로나 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봄 찬바람 고뿔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은 깨닫게 해주는 지혜 자 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 구름 타고 바람 따라가는 선달 봄보다 먼저 봄을 헤아리는 혜안의 고뇌를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석순 2020-04-17 14:04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아직도 우리를 힘들게 하네요 멋진 "경자년 봄의 묵상" 시향에 젖어 마음을 놓고 다녀갑니다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장화순 2020-04-17 17:45	멀어져 가는 봄빛에 마음은 꽃 춤을 추는데 발걸음은 뱅뱅 고추잠자리 맴돌 듯하네요 미생물의 횡포에 그간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김병근 시인님 작은 주말이라는 금요일 곱게 빚어 올리신 시향 기쁜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김병근 시인님 항상 행볼한 웃음 가득 건필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2020-04-17 22:30	존경하는 시인님! 먼저 제 서재에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병아리라 도리를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널리 깊은 사랑으로 헤아려 주시면 시인님의 넓으신 아량 울타리 삼아 마음껏 문인활동에 정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기를 주세요^*^ 편한 밤 되세요~~

안계종 2020-04-18 00:27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 가운데도 건강하셨지요? 문제의 중심 도시에 사는 저 역시 식구가 여럿이지만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자 드는 시기에 봄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 하루가 천 일 같이 마음 졸이고 불안했는데 봄비가 내려 모두 씻어준 듯 마음도 개운합니다. 그동안 복잡했던 모든 이들 가운데 잘해서 승리했다고 자부한다면 개인과 공동체에만 복이 되기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순교의 정신으로 헌신해야 국민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봄비나 바람에 피웠던 꽃이 지면서 될 열매만 남깁니다 봄비는 씻기도 하지만 생명을 잉태시키기도 합니다. 이제 하루의 마무리 시간입니다 오늘도 복잡했던 하루의 상념을 차분히 정리하고 몸도 마음도 쉼을 얻는 편안한 밤입니다. 방문과 덕담에 감사합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경자년 봄의 묵상/ 그 의미를 시인의 마음으로 새겨봅니다.

배삼직 2020-04-18 15:36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개천에 핀 벚꽃도 어느새 바람에 다 날아가고 새파란 잎이 연초록 빛깔로 돋아나옵니다. 옥고로 올려주신 "경자년 봄의 묵상" 친근한 생각이 들어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히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2020-04-18 16:09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수양버들 휘늘어진 강가에서 가는 봄을 보고 잇노라면, 세월은 붙잡지 않아도 갈길을 잘도 갑니다. 사람도 세월에 얹히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이 흘러 가겟지요. 그 세월 참, 나무랄 수도 없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영준 2020-04-19 11:47	산에 들에 꽃들이 만발하더니 화려한 자태도 잠시 어느새 가버렸는지 자취를 감추고 또 다른 초록이 잉태하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시지요? 올리신 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석구 2020-04-19 13:05	봄빛이 활짝 피어납니다. 여전히 건강한 모습 반갑고 인생살이 고달픈 세상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박진표 2020-04-19 18:06	김병근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이문희 2020-04-19 21:32	늘 그리움인 김병근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도 잘 지내시는지요? 계획하신 일들은 잘 마무리 되셨는지요?. "경자년 봄의 묵상" 정성어런 고운 시향에 머물러 한참을 배람하여 담아 갑니다 못자리를 다듬는 다는 오늘이 "곡우"의 날인데 종일 전국에 비기 내립니다 부디 감기 조심 하시고 항상 기쁘시고 축복받는 행복한 밤 되세요

신창홍 2020-04-20 21:27	김병근 시인님, 유유자적한 선인의 깊은 사색처럼 한걸음 물러서서 관조하는 세상 이치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봄을 만끽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위로가 되는 듯 합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늘 편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희홍 2020-04-21 08:34	김병근 시인님 “山川은 제 몰라라 順風에 돛 달듯 변함없는 꽃단장 분단장 春日記는 原罪여라 가득 넋두리에 그대는 魂 놓지 말라 삶은 一場春夢이요 空手來空手去人生事인걸” 일장춘몽 같은 삶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어긋남이 생기겠지요. “庚子年 봄의 默想” 시향에 공감하고 배람 잘하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화사한 화요일 꽃보다 더 화사한 웃음 웃으시며 건강하고 기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김인숙 2020-04-23 01:30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 어수선한 봄을 살아가느라 인사도 늦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늘 서재에 밝은 빛을 비춰 주시고 따스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 되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이세복 2020-04-27 18:45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감합니다 4월도 어느덧 다 지나가나 봅니다 참으로 힘들고 지친 날들이 많았습니다 다가 올 5월은 더욱더 우리 국민들도 시인님께서도 모두들 안정된 가운데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따뜻한 흔적을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도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그 꽃잎의 거친 숨소리

삶, 그 흔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30	큰 누님	10	김보승	2024-01-15

229	마음 밭	7	김보승	2024-01-09

228	그 하루	6	김보승	2024-01-06

227	낙엽은	16	김보승	2023-11-01

226	별이 손짓 하는 밤에	6	김보승	2023-10-25

225	자식은 / 눈썹달	2	김보승	2023-10-25

224	타인	5	김보승	2023-06-20

223	한뎃잠	23	김보승	2023-04-04

222	기일	27	김보승	2023-03-09

221	하얀 멈춤	21	김보승	2023-01-26

220	여명에 핀 꿈	11	김보승	2022-12-28

219	간곡한 안부	19	김보승	2022-06-29

218	길/ 그, 詩로/ 순리대로/知覺	20	김보승	2022-06-04

217	세월의 때 / 삶의 향기 / 삶의 노래/ 나에게 있어 당신은	38	김보승	2022-04-10

216	입춘 길 걷다가 무심코 뱉은 푸념	25	김보승	2022-02-13

215	각오 覺悟	22	김보승	2022-02-02

214	절박한 마음에 불타는 숨소리는	15	김보승	2022-01-28

213	문득 어느 밤(夜)을 옭아맨 고독	19	김보승	2022-01-15

212	임인년 카테고리	23	김보승	2022-01-01

211	영산홍	14	김보승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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