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심경숙
ㆍ작성일	2019-02-26 02:38

ㆍIP: 220.xxx.76

김밥

김밥

심경숙

하우스 일하는 날
새참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
냉장고 안 반찬 꺼내 놓았다

달걀 어묵 시금치 김치 절임 고추
부추 새콤달콤 매콤한 고들빼기
모두가 김밥의 재료가 되었다

따뜻한 밥 참기름 깨소금
김 사 등분 자르고
하얀 밥 위에 그림을 그린다

매콤하고 씁쓰름한 김밥
냉이 무침도 얹었다
입안 가득 봄이 꼼틀거리며
행복하다고

나른한 몸에 마약 같은 김밥으로
입맛을 돋우는 색다른 맛
맛있게 먹어줄 그대 생각에
나는 김밥 탑을 쌓고 있다

준비된 새참과 막걸리
봄 소풍 가듯 김밥 싸 들고 밭으로 간다.

김동철

2019-02-26 07:51

`심경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심경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을 더듬어 담아봅니다

봄날의 간식 어울릴듯 하다
색다른 맛에 맛있게 먹어줄 그대 생각에
나는 김밥 탑을 쌓고 있다

된장에 새우 몇 마리 노닐라 하고
배추 숭숭 짤라 넣고 대파 풍덩
준비된 새참과 막걸리 봄 소풍 가듯
김밥 싸 들고 밭으로 간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그 느낌 담아봅니다

얼마나 많이 주느냐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기쁨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심경숙	김동철 시인님안녕하시지요 그러게요 얼마나 주느냐 보다 얼마나 사랑을 담느냐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거 맞습니다 그러고 보니 기억이 안나네요 사랑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김밥속 터지지않게만 신경써서 ㅎ 다음엔 사랑꼭 챙기겠습니다	2/27 15:40

김재덕

2019-02-26 15:01

`심경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심경숙 시인님
곱게 지펴놓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심경숙	김재덕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도함께요 감사합니다	2/27 15:41

김정윤

2019-02-26 20:21

`심경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심경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김밥 - 배람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봅니다
날씨는 아직 조석으로 쌀쌀한 기운 입니다만
길어진 해가 봄이 성큼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이제 해 묵은 겨울을 벗고 새로운
봄의 기운을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심경숙	김정윤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서제에서 뵈니 밥갑습니다 그리고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7 15:43

이민숙

2019-02-26 21:56

오늘은 하우스 일하는 날
새참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
냉장고 안 반찬 꺼내 놓았다

달걀 어묵 시금치 김치 절임 고추
부추 새콤달콤 매콤한 고들빼기
모두가 김밥의 재료가 되었다

아이참 시인님
참으로 맛있겠어요
건강한 김밥입니디
아요 먹고 싶포라 ㅎ


심경숙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반갑습니다 ㅎ그러게요 가까이 계시면 한접시 배달해 드릴텐데 한번드시면 중독될까봐 ㅎ 감사합니다	2/27 15:45

유등자

2019-02-26 22:34

심경숙 시인님 봄바람이 살포시
마음 흔들어 움트는 새싹 처럼 가슴도
응얼진 새삶이 밀고 올라옵니다
겨우네 엉켜 묵어 버린 잡다하고 거추장 스런
실 타래 잘 풀어서 봄의향연 꼬리에 달아
멀리 떠나 보네보세요
새옷으로 갈아 입은 봄님이 달려와
시인님 품에 영원히 않길것 입니다
봄탐에 입맛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김밥 반가워요 글구 멋진글에
공감 하면서 미세먼지 기승을 부리는
이즘 건강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심경숙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함 전하연서 이제 봄이라 농부의 일손도 바빠지네요 늘 건강하시고 봄 꽃구경 많이 하시길요	2/27 15:47

박상현

2019-02-26 23:15

바라봅니다.
기다려봅니다
마지막까지 감나무 끝에 매달려
홍시로 눈꽃을 피우는 감입니다
감꽃향 가득한 장독대에 앉아
눈을 감고 바람에 몸을 맡기고
새소리, 물소리, 풀벌레 듣고 있음
어머니는 감꽃 얹은 꽃전을 주셨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을 바라봅니다
시인님의 시 한 편을 점자처럼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심경숙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라봅니다 시인님을 바라봅니다 따스한 봄날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멋진글 많이 집필하시길요	2/27 15:49

박상철

2019-02-27 19:58

시인님
곱게 지피실 글 배람하고 갑니다.
남해로 여행을 가보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벌써 매화가 피기시작하네요.

봄의 날씨와 함께
내 마음도 요즘 여인의 마음같이
붕 떠 있네요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심경숙	박상철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남해 여행 다녀 오셨군요 여행갈때 김밥싸 들고 가야 하는데요 매화꽃을 보러 가셨군요 저도 가고 싶어집니다	2/27 21:39

김인숙

2019-02-27 22:54

시인님
시를 읽는 내내 침이 고여
애먹었어요 ㅎ
어쩜 이렇게 맛있는 김밥을
만들으셨나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새 봄날 늘 행복가득 하세요


심경숙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어쩜 좋아요 곁에 계신다면 나눔할텐데 김밥을 싸면서 꽃구경 가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28 12:27

김상훈

2019-03-01 04:55

검은 수의를 걸치고
항상 재빠르게 밤을 부르던 겨울,
덕분에 창백한 별빛과
청동빛 새벽을 오래 볼 수 있었지만
그것이 봄을 위한 인고의 감내였음을
강물이 풀리고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추위라는 것 때문에 미움을 받았지만
겨울은 겨울답게 제 소임 다 하고 감을
칭찬해줘야 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다음달 협회 봄 행사장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유 한 조각 잘 배람하고 갑니다.^^


심경숙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부산쪽은 매화꽃이 한창이라지요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고 찿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3/4 02:09

유등자

2019-03-03 17:42

심경숙 시인님
김밥싸들고 지금도 밭에 가시다니
이젠 3월이니 특별한 매뉴로
바꾸시고 봄꽃 아지랭이 노을에
냉이캐러 가보세요 좋습니다
오늘날씨가 햇님이 없는
하루종일 먼지황사속에 숨어 구경조차
할수없는 하루 휴일 입니다
연휴 동안 미세 먼지가 심하네요
호흡기 질환 특히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 요 시인님


심경숙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이제 농사일 시작입니다 고들빼기 냉이 도라지 뜨락에 심어놓아 가끔 된장찌개도 끓이고 하지요 시골이다보니 호미들고 나가 캐면 밥한끼 대충 차리지요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4 02:08

너를 만난 날

석모도 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