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심경숙
ㆍ작성일	2019-03-18 02:15

ㆍIP: 220.xxx.76

대나무 숲길을 걷다

대나무 숲길을 걷다

심경숙

대나무숲을 거닐다
잔잔히 머물러 주는 바람 소리에
걸음걸음마다 행복이 두리번거린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하다 소리칠 만큼
서로 부대끼는 소리에 귀를 세운다

바람의 노랫소리에 자연은 악기되어
우정의 이야기가 춤을 추듯
주름진 모습에 웃음꽃 방싯거리며
하늘과 맞닿은 청춘의 꿈을 노래한다

고즈넉한 숲길 의자가 졸고 있고
마중 나온 까치 반갑다 종종걸음치고
한 폭의 수묵화 관람하는 듯
맑은소리에 영혼까지 물든 하루

대숲의 하루는 사각사각 속삭이듯
머물고 싶었던 기억 속에 저장되어
느릿느릿 추억의 숲길을 걷고 있다.

김동철

2019-03-18 07:28

`심경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심경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대나무 숲길을 걷다 "
휘리릭 휘리릭 느낌을 담아 배람합니다

잔잔히 머물러 주는 바람 소리
걸음걸음마다
행복이 두리번거린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하다 소리칠 만큼
서로 부대끼는 소리에 귀를 세운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그 느낌 알기에 담아봅니다

좋은 기억은 되살리고
좋은 말을 사용합시다
좋은 기억이 증폭되면
좋은 일만 생겨납니다

한 주의 시작
넉넉한 마음으로
기쁨이 충만한 오늘되세요


심경숙	김동철 시인님 제일먼저 다녀가셨군요 울산 대나무 숲길 다녀오며 쓴 글입니다 시간되시면 다녀오셔요 좋아서 종일걷고 싶더군요	6/8 20:01

박상철

2019-03-18 11:21

`심경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산천에 새싹이 피어나고
봄꽃이 만발하네요.
봄꽃속에 들뜬 맘을
시로 표현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꽃샘 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심경숙	박상철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늘 잊지않고 찿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8 20:02

이민숙

2019-03-18 22:02

`심경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즈넉한 숲길 의자가 졸고 있고
마중 나온 까치 반갑다 종종걸음치고
한 폭의 수묵화 관람하는 듯
맑은소리에 영혼까지 물든 하루

대숲의 하루는 사각사각 속삭이듯
머물고 싶었던 기억 속에 저장되어
느릿느릿 추억의 숲길을 걷고 있다.

한가로이 대춤을 걷는 시인님을
봅니다
여유가 와 닿은 봄을 안고 갑니다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두고 다녀 간답니다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


심경숙	이민숙 시인님 이름 석자만 보아도 그냥 기분좋아지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땡땡이 쳤답니다	6/8 20:03

박상현

2019-03-18 22:32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심경숙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실텐데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기쁨 가득한 날입니다 빈 마음은 허기를 느낀다 합니다 늘 행복으로 채우시는 날 되셔요	6/11 12:21

김정윤

2019-03-20 05:50

존경하는 심경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대나무 숲길을 걷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정성이 가득한 시향에 젖어봅니다

파릇한 새싹이 이슬을 머금고
기분 좋은 기지개를 펴며 상쾌한 아침을 맞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심경숙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대나무 숲길이 참 좋았답니다 행복한 여행길에서 잠깐 남겨보았답니다 감사드립니다	6/8 20:05

유등자

2019-03-20 22:58

심경숙
시이님 밤비가 슬프게 내립니다 창가에서
투드리는 하소연 애초롭게
어두운 밤의 고요 정막을 초월하네요
건강한밤 드시고 요
고즈넉한 숲길 의자가 졸고 있고
마중 나온 까치 반갑다 종종걸음치고
한 폭의 수묵화 관람하는 듯
맑은소리에 영혼까지 물든 하루

대숲의 하루는 사각사각 속삭이듯
머물고 싶었던 기억 속에 저장되어
느릿느릿 추억의 숲길을 걷고 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숲길 입니다 멋지게 쓰신 시제
끝가지잘 읽어보고갑니다
뜨거운밤 드세요 이뿐 시인님


심경숙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고운시인님 그모습만 보아도 기쁨입니다 감사 합니다	6/8 20:07

김상훈

2019-03-21 17:08

따뜻해서 가벼워진 꽃잎의
저 연둣빛 관음처럼
나는 시방 봄날을 훔쳐보고 있네

귀밑머리 솜털 보송한 봄날 누이가
바람을 타고 사각거리네

"저, 봄이에요"

담장 너머 훔쳐보는 물빛 몸매에
나는 그만 눈이 멀었네

오랜만에 들러 안부 전하며 잘 읽고 갑니다.
이럴 때 꼭 조심할 놈은 감기입니다.
봄풀 같은 몸과 마음 잘 유지하기를요.


심경숙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늘 바쁘신중에도 찿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이름석자 반갑고 기분좋아집니다	6/8 20:08

석옥자

2019-03-24 18:35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행사장에 뵙고 처음 서재 방문 합니다.
집을 나서면 현관에서부터
온 세상이 지천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소중한 작품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십시요.


심경숙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대구 동화사가서 시인님 생각 했지요 울산가기전 잠시 들린 대구 시인님 모습 생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6/8 20:10

김토성

2019-03-25 06:16

심경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고 새우는 춘3월이라 했던가요
이름모른 꽃마저 웃으며 반겨주니 큰봄이 되었네요
그래도 변덕스런 날씨는 꽃샘추위라 하면서 코끝을 시리게 합니다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축복이 함께하는 나날 만드시고
즐거운 오늘이 되소서


심경숙	김토성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시고 걱정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8 20:11

이명희

2019-03-28 01:40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는지요?
보고 싶어요


심경숙	이명희 시인님 오랜만이지요 반갑습니다 늘 생각하고 계셨군요 서재에서라도 자주뵈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 응원합니다	6/8 20:12

꼬까 고무신

동화사 풍령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