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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배영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배영진
ㆍ작성일	2018-02-02 17:46

ㆍIP: 183.xxx.194

활과 화살

활과 화살 / 배영진

헤어지기 위한 만남
내민 입술은 짧아지고
등 돌린 오늬의 미련은 팽팽한 지푸라기를 잡는다
어디로 향해 가는지
얼마나 멀리 가는지
갑갑한 두려움에 등살이 미동없이 뻣뻣해진다

쏘아야만 하는 이별
품속 깊숙이 끌어안지만
가녀린 시위의 체념은 허리 굽혀 작별 인사를 건넨다
숨죽인 슬픔으로
휘어지는 아픔으로
죽을 힘을 다한 삶을 놓아 주며 떠나보낸다

하늘을 향해
파랑새를 잡으러 날아간
뾰족했던 기도는
천국의 관문에 꽂혔는지
우주의 허무를 헤매는지
메아리도 귀띔질도 없다
기도의 촉이 점점 무뎌져 간다

과녁을 잃어버린 만작
쏜살같은 세월의 화살표가
장례식장을 겨냥한다

이민숙

2018-02-02 19:32

`배영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늘을 향해
파랑새를 잡으러 날아간
뾰족했던 기도는
천국의 관문에 꽂혔는지
우주의 허무를 헤매는지
메아리도 귀띔질도 없다
기도의 촉이 점점 무뎌져 간다

과녁을 잃어버린 만작
쏜살같은 세월의 화살표가
장례식장을 겨냥한다

과녁을 잃어버린 만작
화살표가 그렇게 죽음으로 가는 건가요 ?
깊은 시심을 따라가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배독 해 보겠습니다 ^*^
좋은시간 되세요


배영진	이민숙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깊이 읽어 주시고 진한 마음의 향기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 내용과 다르게 주말 멋지고 아름답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2 21:13

김병근

2018-02-03 10:17

`배영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영진 시인님

활과 화살
깊은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새기고 또 새기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과녁을 잃어버린 만작
쏜살같은 세월의 화살표가
장례식장을 겨냥한다

세월의 빠른 흐름에
耳順의 나이가 화살을 타고 갑니다

2월 힘차게 열어가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배영진	김병근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큐피드의 화살을 날려주시고 핑크빛 진한 하트를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3 10:50

주명옥

2018-02-03 10:24

`배영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활과 화살

쏜살같은 세월의 화살표가
벌써 2월의 첫 주말을 향했네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딱 이맘때쯤이면
겨울속에서 그리는
연녹색 사랑의 봄을
기다립니다.
살짝 내리고간 눈 위로
주말의 넉넉함을 두고갔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가슴
따뜻한 주말과 휴일요!^^


배영진	주명옥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의 화살표를 헤아리시고 진한 마음의 향기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 멋지고 아름답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3 10:52

이정규

2018-02-02 19:47

배영진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설 명절과 입춘이 들어있는 새로운 달 2월이 활짝 열렸습니다.
아침햇쌀이 봄이온듯 왠지 달라진듯 하네요...
새로운 달 2월달에도 삶에 활력이 넘쳐나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고단한 하룻길 편히 쉬시는 따뜻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배영진	이정규 시인님!안녕하세요! 늘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2월의 멋진 마음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도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2 21:14

김동철

2018-02-02 20:38

사람이 살면서
고마움을 많이 느낄수록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
세상에 나 혼자 뚝
떨어져 있는 외로움
내가 아니고
서로 연결된
사람들 속에 내가 있습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밤
행복이 넘치는 시간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배영진	김동철 시인님!안녕하세요! 매번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건강 행복 마음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도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2 21:15

유등자

2018-02-03 08:42

배영진 시인님활과 화살
꽁꽁 언땅에 화살서럼 밀려온
세월 또다사 가고오는 이월 남는건 항상
슬품 일들 .이지요
오늘도 추위가 다시 와서 귀롭힙니다
건강 잘 챙가시고 따


배영진	유등자 시인님!안녕하세요! 매번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건강 챙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도 그 아름다움 간직하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2/3 09:35

박기만

2018-02-03 10:21

배영진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아간 화살이
벌써 2월입니다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지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움추리기 쉬운 날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어
활력이 넘치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배영진	박기만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2월의 파릇한 화살을 날려 주시고 넘치는 활력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말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3 10:53

조동선

2018-02-03 17:12

배영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추운 주말입니다

따뜻한 방문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활과 화살
과녁을 잃어버린 만작
쏜살같은 세월의 화살표가
장례식장을 겨냥한다
공감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2월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향 필과 행복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배영진	조동선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행복 마음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휴일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4 07:33

정회선

2018-02-03 19:47

하늘을 향해
파랑새를 잡으러 날아간
뾰족했던 기도는
천국의 관문에 꽂혔는지
우주의 허무를 헤매는지
메아리도 귀띔질도 없다
기도의 촉이 점점 무뎌져 간다

쏜살 같은 시간들이
금방금방 지나갑니다.

날시도 점점 더 추워진다니
시인님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주일 은혜로 잘 보내시고 늘 평안하세요,


배영진	정회선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건강 평안 마음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일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4 07:34

임판석

2018-02-03 20:02

배영진 시인님
활과 화살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어 즐감합니다
입춘을 앞둔 주말의 저녁시간
기온이 떨어져 여전히 춥습니다
건강 유념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 이시고
행복가득 따뜻한 주말의 밤 되십시요.


배영진	임판석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마음 건강 행복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휴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4 07:36

송문정

2018-02-03 23:34

입춘 절기임에도 영하 추위가 독합니다.
겨울 떠난 자리....
2월의 향연을 기대하며,
늘 문운이 함께 하시는 행복의 날들이 되세요!


배영진	송문정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마음 행복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휴일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4 07:37

김정택

2018-02-04 06:44

시인님
안녕하세요
활과 화살.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잘보내시고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배영진	김정택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마음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휴일 멋지게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4 07:37

유등자

2018-02-04 14:48

배영진 시인님 자주뵐수록 멋져보입니다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따


배영진	유등자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건강 행복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휴일밤 아름답고 따뜻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2/4 19:11

김상훈

2018-02-04 17:37

자기 소임 다 하고 뒷전으로 물러날 때
내가 없으면 저 일을 누가 감당할까, 싶지만
그 빈 자리는 언제나 누군가가
또는 무엇인가가 훌륭하게 메꿔나가더군요.

활과 화살,
결국은 죽음으로 인도하는 시간의 화살입니다.
맞은 수를 헤아리려면 몇 밤이나 자야할까요.
그렇더라도, 그날이 올 때까지라도
더 많은 화살을 맞고 갈지라도
그냥 가야겠지요.


배영진	김상훈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깊이 읽어 주시고 마음의 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휴일밤의 행복한 정체성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4 19:12

김동철

2018-02-05 08:55

날마다 고은 뜻 이루시며
일상의 삶 가운데 행복과
여유 누리시길 바라며
연이은 추위가 계속입니다 .
따스하게 옷깃 보온 하시고
행복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월요일
웃음과 기쁨
가득 채우는
건강한 하룻길 소망하며
항상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배영진	김동철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읽어 주시고 행복 건강 마음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과 건강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5 09:51

장계숙

2018-02-05 10:49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늘 생과 사는 같은 순간을 공유합니다.
삶과 죽음의 거리..
그 길이 조차 스스로 알아낼 수 없는 숙제구요.
삶이 그래서 소중하다 여깁니다.
활이 되어도
화살이 되어도
사는 날 까지 행복을 향한 의지는
계속 되어야겠습니다.


배영진	장계숙 시인님!안녕하세요! 귀한 발걸음하셔서 시심 깊이 읽어 주시고 마음 놓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 성격이나 삶에 대한 자세는 주변에서 모두 부러워 할 만큼 긍정적이고 밝은데 시만 쓰면 자조,침울,체념하는 방향으로 흐르네요. 겉과 다른 내면의 뭔가가 시를 통해 나오나 싶기도 하지만 늘 즐겁고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활력이 되는 마음의 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과 건강이 시인님 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2/5 12:08

김찬석 2018-04-24 17:31	안녕 하세요 배영진 시인님 연 3일째 봄비가 내리니 쌀쌀함이 감도는 가운데서도 하루가 다르게 산야에 녹음이 짙게 물들어 갑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으로 곱게 지어신 "활과 화살" 고운 시향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가 산을 대하는 자세

와이프,마누라,아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	그대시 그대분 그대초	50	배영진	2018-03-23

31	그가 산을 대하는 자세	79	배영진	2018-02-05

30	활과 화살	33	배영진	2018-02-02

29	와이프,마누라,아내	24	배영진	2018-01-31

28	살아보니 그렇더라	46	배영진	2018-01-27

27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34	배영진	2018-01-24

26	입시지옥	32	배영진	2018-01-22

25	음계를 찾아서	12	배영진	2018-01-20

24	그리움	18	배영진	2018-01-19

23	땀	29	배영진	2018-01-17

22	빨간 고추잠자리	18	배영진	2018-01-14

21	콘크리트	12	배영진	2018-01-12

20	너를 닮아서	6	배영진	2018-01-12

19	자동차는 말이 없다	8	배영진	2018-01-11

18	사랑의 창문	6	배영진	2018-01-10

17	사랑 빛방울	16	배영진	2018-01-08

16	그대가 되고 싶습니다	22	배영진	2018-01-05

15	욕심	10	배영진	2018-01-05

14	나를 꿈꾸는 자에게	4	배영진	2018-01-04

13	비(悲)의 굴레	16	배영진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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