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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19-05-20 13:44

ㆍIP: 125.xxx.20

우편

우편

이은주

내가 겪어온
모든 삶의 기억들과
분리될 수 없는
어떤 사람이
어느 순간
한편으로 밀려 나가
고립되고 봉인되어
가슴 언저리로 발송되었다

김동철

2019-05-20 20:19

이은주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우편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세상 태어나서
가장 풍성한 밤되세요 ~♡


이은주	김동철 시인님~ 다녀가 주신 귀한 빈걸음에 늦은 답글 송구한 마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시가 수필같다는 얘기를 좀 듣다보니 요즘 짧게 축약해서 쓰는 훈련을 스스로 좀 해보고 있습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의미있는 일들로 풍성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6/16 11:38

이은주	오타~^^ 발걸음	6/16 11:39

김정윤

2019-05-20 20:34

이은주 시인님 !
안녕하세요
봄의 향기가 가득한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우편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해는 서산에 기울고 유난히
가깝게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에
옛날 추억을 우려내는 익어가는
봄 과 함께 싱그러운 한주 시작 하시길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은주	김정윤 시인님~ 봄에 다녀가셨는데 한여름 장마철이 되어서야 댓글 드림에 송구한 마음이 앞섭니다~ 시를 쓰는 것 만큼이나 제게는 댓글 다는 것이 서툰데 시인님처럼 댓글로 많은 시인들과 서재에서 만나는 분이 저는 늘 부럽습니다~^^ 장마철 단도리 잘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7/11 02:45

박상현

2019-05-22 05:56

하얀 찔레꽃
빨간 립스틱 짙게 바른 장미꽃
민들레 하얀 홀씨 바람에 다 날려 보낸 꽃대
바람결에 흔들립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 꼭 잡고 걸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찔레꽃 향기 너무나 고와서 눈물이 날듯합니다
바람이 가슴속을 지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면
꽃잎이 날리고 있네요
시인님
시인님의 뜰에 발걸음하고 옥고로 올려주신 시향에
젖어보는 시간 행복입니다
비록 시어 하나 써보지는 못하지만 한 올 한 올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은주	박상현 시인님~ 찔레꽃 향기가 너무 고와 눈물을 흘리는 감성을 가진 시인님의 방문 감사합니다~ 바람이 가슴 속을 지나는 예민하고 풍성한 감성을 지니고 있지만 시 한줄 안 써질 때가 누구에게나 있지요~^^ 장마철 쏟아지는 비가 시인님의 시심을 다시 일으켜 멋진 작품들을 잉태해 내기를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7/11 03:35

홍종화

2019-05-22 11:26

이은주 시인님!
계절은 성급하게 여름의 문턱을 넘어선 듯
무더운 날들이었지만 단비가 내리고 지금은
시원한 공기를 만끽합니다.
하지만 일교차 심한 날들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애잔한 글 '우편'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은주	홍종화 시인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소리가 게으른 감성을 깨워 우선 댓글로 인사라도 드리자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서재에 와 봅니다~ 장마철이라도 비가 내리는 날보다는 무더위가 계속 되어선지 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시원하고 반가운 마음 입니다~^^ 어느 계절, 어떤 날씨든 시인님의 풍성한 시심을 자극하여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작품들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7/11 03:50

오철수

2019-05-22 12:08

이은주 시인님!
청자 빛 오월의 하늘아래
찔레꽃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오늘입니다.

시인님~~안녕하시지요,
시인님께서 정성모아 지피신 옥고,
“우편” 에 시선을 모으고,
그윽한 시향에 취해 머무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 누리심을 빕니다.


이은주	오철수 시인님~ 청자빛 오월의 하늘아래 라는 표현이 주는 분위기가 지금 비 내리는 장마철 과의 괴리감 때문인지 묘한 그리움을 가져다 주는 밤입니다~ 어쩌면 시인님도 계신 그곳에서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상념에 빠져 있거나 집필을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작품으로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기 바라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7/11 04:18

안미숙

2019-05-23 18:05

이은주 시인님~

받으신 우편물에 저도 있는지요.
있다면 어떤 내용으로 읽혔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기억으로는 아름답고
지금으로는 현재 진행형인 인연으로
그러나 분리되어도 아프지는 않게
적힌 편지면 좋겠네요.

늘 건강한 미소가 이뻐요.~


이은주	안미숙 시인님~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게 발송되는 우편의 수는 어떤 형태로든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몇 안되는 우편물 중 먼저 마음에 들어와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미숙 시인님과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행복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살아내느라 자주 보진 못하지만 가끔씩의 만남에서 또는 어떤 일들을 대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늘 친구 시인님에게서 많이 배웁니다~^^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전제할 때, 울 친구 시인님은 언제나 생각을 많이 깊이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친구 시인님을 사랑하는 맘으로 늘 응원하는 거 아시지요^^ 건강 잘 챙기구요~	7/11 04:39

주응규

2019-05-24 13:04

좋은 계절에 가슴에 와닿는 시향 지펴 놓으심에 다녀갑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도 많이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초록빛이 물결처럼 넘실거립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시향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건필하십시오.


이은주	주응규 부이사장님~ 댓글 남기신 오월의 막바지에서 한 계절을 더 넘어왔지만, 여전히 초록빛이 물결처럼 넘실 거리는 가운데 빗물이 고이곤 합니다~ 이곳 부산의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이 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자주 불기도 합니다만, 때가 되니 장마가 오고 비가 오지않는 간간이 폭염이 밀려와 주어 들판의 곡식은 알이 영글고 열매들은 맛을 내며 익어가고 있을 겁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은 우리가 내준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돌려주는 관대함에 있는것 같습니다~ 씨앗 몇개만 뿌리고도 한바구니의 열매를 얻을 수 있으 니까요~ 다만, 열매를 얻으려면 우선 밖으로 나가 땅을 파야 하는데 저는 누군가 파준 땅을 바라보며 여전히 어떤 씨앗을 심어야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7/11 05:13

김상훈

2019-05-25 16:56

소리를 내지 않아도
묵시의 음률로 서 있는 가야금을
꼭 뜯어봐야 했을까

바위 틈에 핀 꽃 한 송이
묵시의 언어로 반갑게 맞이하는데
꼭 꺾었어야 했을까

저들에게 순교를 강요한 손들,
나는 공범이다

여름 초입부터 달궈지는 나날들입니다.
이런 현상의 공범들이 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애쓰셨습니다.
어느 곳이든 아프지 마세요.^^


이은주	선생님~ 사랑은 이해의 다른 이름이라고 타고르는 말했습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잦아지고 나누는 대화가 깊어질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그것은 곧 어떤 형태로든 사랑이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어쩌다 등단하면서 시작된 시와의 만남이 그렇고 또 선생님과의 인연이 그렇습니다~ 소중한 사랑을 곱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격려해 주시고 힘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삶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리는 심장이라 영원히 늙지 않을 선생님이시지만, 육신의 나이가 있으니 언제나 건강 꼭 챙기시구요~^^	7/11 05:26

안영준

2019-06-20 08:30

이은주 시인님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도 가고
담벼락에 엎드려 만개한
빨간 넝쿨장미도 지고 산기슭에는
노란 밤꽃이 만개해 코끝을 자극하는
6월 무더위가 시작되는군요
건강 유의 하시며 며칠남은 23일
행사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은주	안영준 시인님~ 지난 유월 행삿날이 벌써 아득하게 느껴 집니다~ 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움으로 남는 건지 힘들었던 것은 없고 밤새 고민하며 한 편의 시를 완성해냈을 때의 뿌듯함과 즐거웠던 오프라인 수업, 그리고 늘 유쾌함을 안겨주던 시인님의 밝은 웃음이 이제는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문예대 9기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시간들 속에서 환한 웃음으로 자리하고 계신 시인님을 서재에서 또 뵈는 것도 제게는 행복 입니다~^^ 건강하시구요~	7/11 05:34

안영준

2019-06-25 10:51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문예대 9기 졸업을 축하 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우 여러분과
많은 정이들어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듯합니다
앞으로도 톡방이나 모임을 통해 상호 간 안부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 하시고 다음 모임시
뵙도록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은주	안영준 시인님~ 황송하게도 5일 단위로 두 번이나 다녀가셨네요^^ 그렇지요~ 우리 9기 늘 서로의 안부를 물어주고 서로의 시심을 응원해주고 격려해 주는 동기로서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기를 저도 바래 봅니다~ 시인님의 문예대 졸업도 축하드리구요~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7/11 05:38

박성환

2019-07-06 19:29

이은주 시인님 기발하고 참신한 시상에 머물러다 갑니다
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님 되시옵기를 기원해봅니다
늘 향필 하소서


이은주	박성환 시인님~ 기발하고 참신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이 한 권의 책과 같다면, 마구 책장을 넘겨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장 한 장 열심히 인생의 책장을 넘기는 가운데 독자들 사랑을 듬뿍 받는 멋진 작품들 만나시기를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건강 무엇보다 잘 챙기시구요^^	7/11 05:46

박남숙

2019-07-07 18:56

이은주 시인님~^^.

봉인된 편지가 어디로 갔을까요
곱게 집필하신 시에
휴하고 갑니다
일요일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덥지만 늘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잠시 시인님의 품에 안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이은주	박남숙 시인님~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는데,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현재가 별로 없어서 가끔은 힘에 부칩니다~ 학원에선 아이들에게 주입시켜야 할 영어 나부랭이 지식들이 나뒹굴고, 퇴근하면 나만 돌볼 수 있는 울 아버지와 집안일들이 쌓여 있고~ 그저 시간이 지나 가기를 바라다가 문득 서글퍼지기도 하는... 그래서 자리잡고 앉아 시 한줄 써낼 여유가 없다고 푸념아닌 푸념을 해대지만 결국은 핑계밖에 안되는 것이겠지요~ 에공~ 언니같은 시인님이라 신세한탄이 나왔네요ㅎ 우리 만날 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구요~^^ 얼릉 보고싶네요~~	7/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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