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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20-02-16 19:37

ㆍIP: 211.xxx.111

나무초리

나무초리 / 박남숙

하늘을 찌르는 삐죽한 우듬지에
참새 떼들이 포르르 날아들 때마다
잔가지들이 봄을 흔들어 깨운다

서리꽃 털어내고 감성을 풀어
언 가슴 녹이는 빗물은 어느새
촉촉한 땅속에서 꿈꾸는 잎새가 되어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삭막해진 삶의 언덕에
나무초리 하나 심어 그대라 불러본다

살갑고 정다운 목소리로
"당신 사랑해"라고 부르면
숲속의 메아리가 행복하다.

☆나무초리: 나뭇가지의 가느다란 부분

강한익

2020-02-17 08:29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겨울이 봄에게 자리를 비켜 주기엔 아쉬운 듯
오랜만에 눈이 내리고 있는 제주의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강한익 시인님~ 제주는 벌써 봄이 와서 노란 물결이겠지요 제주 가려 했는데~~ 코로나가 막아서니 가지 못합니다~^^ 조심하시고 늘 건강유의 하세요	2/24 15:18

김동철

2020-02-17 17:28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우주가 지나가다
자연의 갈색옷을 입혀
나홀로 빛나는 태양처럼

꾸미지 않고
의지하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작은 돌이고 싶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계절은 바뀌고
나이는 먹어도
마음속에 젊음을 간직하며

봄내음 물힌 풍기는
즐거운 하루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


박남숙	김동철 시인님~^^ 요즘 온나라가 바이러스 때문에 온통 전쟁인듯 하네요 시인님도 조심하시고 늘 건안 향필 하세요~^^	2/24 15:20

박상현

2020-02-17 21:14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침을 깨우는 새벽이 밤길 가운데
가장 차갑게 어둠을 품고
가장 뜨거운 햇살로 아침을 깨웁니다
봄을 뜨겁게 깨우는 건 꽃샘추위인듯합니다
울긋불긋한 봄을 봄 불을 놓는 건
지독히도 차가운 겨울 꽃눈인듯합니다
봄은 내일로 오고 꽃샘추위는 오늘 밤길을 따라
올 것입니다.
그러나 불꽃같은 봄은 산길을 따라 굴러내리겠죠
아지랑이처럼 어지러운 봄이 올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오는 길목에 꽃샘추위가 가득하네요
한 겨울에도 만나지 못한 눈발이 창밖을 채우네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인님의 흰 눈 쌓인
뜨락에 머물다 따뜻한 시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응원합니다.^^


박남숙	박상현 시인님 ~ 잘 지내시지요 창밖에는 매화꽃이 환화게 웃고 있는데 세상은 어찌 코로나 때문에 온 동네가 조용하네요 집밖을 나간다는게 왠지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늘 건안 향필하세요	2/24 15:23

안영준

2020-02-19 10:22

ㅂ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신 추웠던 날은 이제 한풀 기승이 꺾였나 봅니다
오늘이 우수라지요
화창하고 기온도 좀 포근한 감이 듭니다
좋은 날 맞으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올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안영준 시인님 ~^^ 별일 없어시지요 봄은 뒤로 하고 모두 코로나에 몰려 있네요 봄 속으로 나들이 다니고 싶네요 늘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2/27 16:53

김상훈

2020-02-19 17:11

詩의 건축물을 지어놓고
그 안에 [잭의 콩나물]을 심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욕심 같아선
詩의 매트릭스를 설치해 놓고
오르락내리락 물을 주고 싶습니다만

욕심이니까 지금은 그저
물동이라도 지고 열심히 나르렵니다.

코로나19와 환절기까지 겹친 이즈음
각별히 유의하시고
잠시 글에 무임승차했다가
배독하고 내립니다.


박남숙	시의 건축~~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물도주고 햇빛도 주고 사랑도 주고 ~ 그리고 봄의 기운도 주고 그러며 살아가요 건강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2/27 16:55

최이천

2020-02-20 04:16

서리꽃 털어내고 감성을 풀어
언 가슴 녹이는 빗물은 어느새
촉촉한 땅속에서 꿈꾸는 잎새가 되어간다

박남숙 시인님
나무초리

존경하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남숙	최이현 시인님~~^^ 봄볕에 두발 내어 놓고 시냇물에 발 담그구 싶은 봄입니다 온통 나라가 코로나에 집중입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27 16:56

석옥자

2020-02-22 12:56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나날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 것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가화만사성
하십시요.


박남숙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대구에는 신천지가 판을 치니 시인님은 꼼짝 말고 마스크 하고 다니고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꼭 마스크 하시고 아님 집 안에서 지내시길요	2/27 16:58

이세복

2020-02-25 15:43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 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열람합니다
코로나로 어수선합니다
힘내시고 견디며 완전히 해제 될 때 까지는
당분간 조심하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봄비는 하염없이 오니 그래도
기분은 시원스레 좋은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박남숙	이세복 시인님~^^ 비가 온 뒤라 날씨는 맑아야 되는데 내마음 같이 흐림이네요 백화점은 완전 조용하네요 다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 해요 건강유의 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2/27 17:00

여관구

2020-02-29 14:12

" 서리꽃 털어내고 감성을 풀어
언 가슴 녹이는 빗물은 어느새
촉촉한 땅속에서 꿈꾸는 잎새가 되어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삭막해진 삶의 언덕에
나무초리 하나 심어 그대라 불러본다."

시인님 서리꽃 털어내고
봄의 문을 활짝열었는데
코로나가 다시 문을닫고 있네요.
코로나도 봄은 이기지 못하겠지요.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자주뵙도록 노력할게요.
시인님도 이 시기를 잘 극복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박남숙	여관구 시인님~^^ 잘 지내시죠 대구는 유독 더 난리라 걱정이네요 건강유의 하시고 시도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3/8 10:50

김영주

2020-03-03 19:29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필 하신 시에 마음도 함께 머물며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코로나 19 조심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박남숙	김영주 시인님~ 부산도 코로나에서 벗어나지 않지요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런 상황인지 ㅠㅠ 늘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며 늘 향필하세요	3/8 10:51

최숙경

2020-03-04 21:39

박남숙 시인님~~^^
봄이 오려다 잠시 주춤합니다.
꽃샘 추위가 바람을 몰고 다니네요.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봄이 오기 위한 과정이겠지요.
눈부신 봄 햇살을 기대해 봅니다.^^


박남숙	최숙경 시인님 ~ 고운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요즘 같아서는 봄 나들이 다니고 싶은데 코로나가 막아서니 어이 할까요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3/8 10:52

한영택

2020-03-06 18:42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스한 봄기운에 꽃망울 터트리는 3월입니다
봄맞이에 한창이어야 할 지금 지구촌이 난리네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생활에 불편과 불안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고비 한마음으로 잘 헤쳐가야 하겠습니다.
집필하신 시인님의 고운 글 배람하고 갑니다
3월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박남숙	한영택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대구는 늘 티비에서 잘 보고는 있지만 시인님도 조심하세요 3월이 다 하기전에 모든 죄앙은 다 물러가길 바래봐야조 늘 건안 향필하세요	3/8 10:54

최명자

2020-03-10 12:38

박남숙 시인님
어찌 지내시나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람들과 이야기꽃 피우는
일상생활이 소소한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요즘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부디 무탈하시길 바라며,
나무초리 고운 시향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삶의 면역력을 높이는 날들로
늘 평안하세요.


박남숙	최명자 시인님~^^ 벌써 코로나 때문에 일상을 빼앗긴 시간이 한달하고도 열사흘이 지났네요 언제 그 평범한 일상을 가질수 있을까요 대전도 못가고 이쁜 시인님도 뵙고 싶고 어찌 하오리요 잘 계시다가 해방되는 그날에 뵈어요~♡	3/13 20:34

김병근 2020-03-15 21:35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시죠 코로나19 로 인해 세상이 시끄럽고 난리인 가운데 맹춘은 강신에 봄노래 하건만 무거운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야 하니 심히 걱정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심 새겨 감상하며 잠시 서재에 머물며 글향에 취해 갑니다 강건하십시오 박남숙 시인님

중년이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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