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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20-07-13 13:34

ㆍIP: 39.xxx.27

삽 한자루

삽 한자루 / 박남숙

노란 우산 끝에 스며드는 빗물
삶의 무게가 되어
처마 끝에 눈물로 흐르고 있습니다

논두렁에 물 보신다고
사립문 달도록 다니시던 아버지의 지팡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삽 한 자루 지게에 지고 산과 들로
지휘자가 되어 다니시던 그곳에 당신은 없습니다

검게 타들어 간 구릿빛의 얼굴엔
늘 이 작은놈이 언제 자라 본인의
할 도리를 하고 살까 싶은 미소를 지으시며
지긋이 바라보는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무엇을 해주지 않아도
따스한 사랑이 전해지는 당신의 눈빛
오늘 같은 날 더 그리워지는 것은
당신이 베풀고 간 사랑이 남아서일 것입니다.

중년의 나이에도
보고 싶다는 단어가 생각나는 아버지.

20.07.13 sug

오철수

2020-07-13 16:04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목적도 목적지도 없이 떠돌다가
호우 주의보를 넘겨들을 수 없어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밤에 내린 호우로 피해는 없으신지요?
항상 깊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시인님께 감사를 드리며,
고운 시심을 담아 지피신 옥고<삽 한자루>앞에서 머무르다 갑니다.
코로나19와 여름철 건강에 유념하시며 향 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오철수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요즘 장마라 습한 기온때문에 몸이 한짐인듯 합니다 늘 건강유의 하시고 늘 향필하시길 바라며 휴가도 즐겁게 다녀오세요.	7/18 14:23

고기산

2020-07-13 19:53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삽 한자루 배람하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삽 한자루 들로 논으로 밭으로 다니시던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더 생각나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남숙	고기산 시인님~^^ 벌써 칠월도 중순을 넘어 말로 접어 들고 있네요 휴가는 좋은 계획 잡으셨는지요 코로나로 인해 갈곳이 마땅치 않아서 걱정이지요 즐거운 주말 하시길 바랍니다.	7/18 14:25

박상현

2020-07-13 22:19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월요일 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서글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삽 한자루 "
배람하고 나니 행복하네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셔요
감사합니다 ^^


박남숙	박상현 시인님~^^ 고운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벌써 칠월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네요 급속으로 지나가는 세월앞에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는지 잠시 멈추고 있습니다 늘 행복한 시인님 하세요.	7/18 14:27

홍종화

2020-07-14 05:50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시인님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쳐있던 터라 반갑기도
하지만 혹여 이번 장마에 아무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애틋한 글 '삽 한자루'
감사히 배람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겁고 소중한 하루 되세요.


박남숙	홍종화 시인님~^ ^ 벌써 주말이네요 한것도 없는데 칠월은 어느새 조금씩 옆모습을 보이려하네요 휴가는 어디로 가시는지요 늘 건강함으로 즐거운 시인님이길 바랍니다.	7/18 14:29

염규식

2020-07-14 09:5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계속되는 장마철 건강유의하시구요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밝혀 주시기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늘 감사함으로 승리하시기바라며 향필하십시요---^^


박남숙	염규식 시인님~^^ 다시 소나기나 비가 내린다 하니 건강한 주말 보내시고 시원한 휴가 다녀오시고 늘 햠필하시길 바라옵니다.	7/18 14:30

민만규

2020-07-14 13:57

"논두렁에 물 보신다고
사립문 달도록 다니시던 아버지의 지팡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삽 한 자루 지게에 지고 산과 들로
지휘자가 되어 다니시던 그곳에 당신은 없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심에
제 마음도 함께 동행 해봅니다.

아버님을 일찍 여의셔서 그리움이
더 하신가 봅니다.

삽 한자루 어께에 걸치고
가뭄엔 물대랴
장마엔 물빼랴
사립문이 닳도록
바삐 다니시던 아버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삽 한자루"시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잠시 선친의 모습을 떠올리며 깊은 시향에 젖었습니다.

늘 건강한 젊은 중년의 에너지로
불후의 명작을 남기시길 기원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박남숙	민만규 시인님 ~^^ 글쵸 아버님 제가 어릴때 하늘에 별이 되시어서 인지 왠지 늘 그리움이 있는듯 합니다 마당으로 지게지고 오실것같고 출타 하셨다가 누런 종이에 싼 고기라도 사서 대문을 들어설듯 한 느낌이 있네요 늘 건안 향필하세요.	7/18 14:33

강한익

2020-07-15 07:11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7월도 벌써 중반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의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마철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길 빕니다.


박남숙	강한익 시인님~^^ 무섭게 내리는 비를 어찌 해야 하나요 여기 저기서 사고가나고 뉴스를 튼다는것이 왠지 슬프네요 잘 지내시지요 늘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한 시간하세요.	7/25 06:56

안영준

2020-07-16 10:36

존경하는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궂은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가신님 보내기가 아쉬워서 그런가
하늘도 우나 봅니다
백 장군님 박 시장님 슬픈 애도를 함께합니다
올려주신 시향에 오늘도 마음 촉촉이 적혀 봅니다
건필하십시오


박남숙	안영준 시인님~^ ^ 하늘에 천사가 슬픈일이 많아서 내리는 것인지 우리 나라 사람들의 하는 것이 불쌍해서 오는 비인지 참으로 난감하도록 비가 오네요 늘 건안 향필 하시고 행복한 주말하세요.	7/25 06:58

전병일

2020-07-16 11:48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몇 일간 내리던 비 잠간 멈추어
햇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만 갑니다.
백신의 면역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어 희망을 가져봅니다

코로나19와 무더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마날 되세요.
시인님이 집필하신 심오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박남숙	전병일 시인님~^ ^ 오늘도 비내리는 창가를 얼어봅니다 이제는 안와도 되는 비를 어찌 달래야 하나요 슬픈 현실의 상황이 참으로 안타까워요 늘 건안 향필하시고 행복한 주말하세요.	7/25 07:00

안미숙

2020-07-16 20:23

박남숙 시인님~

어제는 이슬비 같기도, 보슬비 같기도,
가랑비 같기도 한 비가
온종일 내렸습니다.
파도치는 바닷가 카페에 앉아 바라본
풍경이 얼마나 곱던지
문득 가슴에서 울컥 올라오던 눈물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감사였지 싶습니다.

장마가 아직 물러가지 않은 상태라
맑은 날 미리 단속 잘 하시고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남숙	안미숙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비로 인해 피해는 없으신지요 장마가 너무 길게 우리곁에 있다보니 이제는 멀리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강하게 행복한 주말 하시길 바래봅니다.	7/25 07:02

김영주

2020-07-19 13:22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피신 고운 시
머물며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온하신요.
찾아뵙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계절의 좋은 바람은
오늘도 기쁨과 사랑으로
좋은 기운을 주려고 합니다.
항상 마음에
순간순간의 기쁨 가득하세요.
건강과 함께 행복 넘치는 날로
평온하시기 바랍니다.


박남숙	김영주 시인님~^ ^ 편안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창을 적시는 비는 오늘도 내리고 있답니다 부산은 비가 갑자기 와서 뉴스에 나오던데 별일은 없으신거지요 늘 건강유의 하시고 주말 행복으로 보내시와요.	7/25 07:05

김정윤

2020-07-19 18:09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 셨는지요
곱게집필하신 시인님의 시를 배독하고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확산 하는 코로나와
계속되는 장마에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길고 긴 장마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별일 없으신거지요 주말이지만 비가 오니 집에서 이렇게 놀고 있답니다 늘 행복함으로 건강유의 하세요.	7/25 07:07

여관구

2020-07-22 11:22

" 무엇을 해주지 않아도
따스한 사랑이 전해지는 당신의 눈빛
오늘 같은 날 더 그리워지는 것은
당신이 베풀고 간 사랑이 남아서일 것입니다.

중년의 나이에도
보고 싶다는 단어가 생각나는 아버지."

비오는 날이면 더 그리워지는 것이
정이지요. 아버지의 정이 그리워
마음을 토해놓으시는 시인님의
마음에 공감합니다.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을 볼때면
더욱 그리움이 남지요.
시인님 장마철 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소서.


박남숙	여관구 시인님~^ ^ 대구는 별일 없으시지요 장마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니 걱정이 됩니다요 주말도 행복으로 만드시고 늘 건강유의 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7/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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