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수현
ㆍ작성일	2018-09-06 23:50

ㆍIP: 121.xxx.143

난 모르오

난 모르오/임수현

난 모르오
이 밤에 쏟아지는 빗줄기의 마음을

내리는 비도 그 나름 사정이 있으리오마는
바람이 함께 해 주니 더 신이 났나 보오

난 모르오
내일 아침 하늘은 어떤 모습일지

마알갛게 분 바르고 뽀얀 얼굴로
창문 사이 하얀 미소 드리워줄지도

난 모르오
밤이 깊어 갈수록 하얗게 살아나는 기억을

다 사라져 버렸다 생각했는데
뽀실 뽀실 떠오르는 기억 속에 환하게 웃는 너를

난 모르오
부는 바람 앞에 선 내 그림자는 어느 방향인지

마라톤 선수처럼 달리다 멈춰 서 보니
여기가 어딘지 방향을 잃었나 보오

난 모르오
억지스레 눈 감고 잠이 들면 무슨 꿈을 꾸게 될지

햇살 밝은 가을날에
노란 황금빛깔 널어둔 들판이나 걷고 싶소
꿈에서라도...

현원섭

2018-09-07 02:16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난 알지 못한다 >
마음 가득한 시심 우려내시어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아름다운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고뇌하면서 완성해나가는 글 속 세상
아름다운 시어들이 춤을 추는 글 속 세상
가을이 익어갈수록 시어들도
주렁주렁 농익어 질 듯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많이 많이 집필하셔요
존경하는 시인님의 건 안 건필 바라옵니다


임수현	현원섭 시인님 마당 깊숙히 가을이 밀고 들어온 아침 시인님 다녀가신 발자국 바라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시를 늘 응원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열어가는 가을날 향필 하시고 행복하소서!	9/10 10:04

안미숙

2018-09-07 06:43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가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
비의 일이 무엇을 위함인지
정확히 아는 이가 몇 이나 될까요.
다만 미루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함이라
짐작할 뿐이지요.

저마다 마음에 투영된 색깔들로
달리 해석하며 살지만
그 방향이 희망쪽이었으면 하네요.

여기도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기도 아직 비 내리나요.

그 비가 이 비인지...
이 비가 그 비인지...
오늘 아침은 왠지
정규방송 끝난 티비에서 나오는
화면 정리 음 같이 들립니다.

시인님.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은 밝게 하시고
늘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임수현	안미숙 시인님 고운마음 담아 주심에 무지개빛 희망을 안아 봅니다. 오을은 햇살이 가을을 밀고 오는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구월 느끼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9/10 10:07

김병근

2018-09-07 13:46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미풍에 실려 구슬픈 듯 내 리오는
가을비에 불볕 그 여름날의 몸서리도
하나의 위안으로 그리움처럼 새기며
단풍 물들 먼산 우두커니 쳐다봅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가고
새로운 시절이 싹을 키우니
돌고도는 세상 참 성스럽고
고귀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 계절 설렘으로 고운 날 가꾸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그늘 속에
이 계절마저 느끼지 못할 이들도 많아
가슴 멍한 그런 기분의 가을을 봅니다

그간 건강상의 문제로
정겨운 시인님의 서재에
마음 다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행여 앞으로도 서운함이
서러울까 마음이 아파 이렇게
가을 인사로 안부 전합니다

항상 건강 관리 잘하시고
기회 되시면 건강검진 꼭 받으시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가을 소중한 아름다운 날들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인님 서재의 보배 같은 글들이
먼훗날 기쁨과 눈물 그리움의 환희로
꽃 피워 년년세세 향기 품길 기원합니다

집필하신 글 난 알지 못한다
가슴으로 새겨 의미를 느끼며 곱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힘내십시오 임수현 시인님 ^.^


임수현	김병근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에 감사드리고 가슴으로 새겨 의미를 느껴며 감상해 주신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편 더 심여를 기울려 집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구월중 또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멋지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9/10 10:09

김상훈

2018-09-08 04:04

펄럭이던 여름의 창들은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수많은 풍문을 내고 흔적 없이 사라지는 계절들,
풍문보다 더 진한 냄새마저 모두 거두어간다

그렇더라도 지상의 꽃들은 여전히 피고 지고
간밤의 수면을 복기하려는 달과 별들이
새로운 밤을 맞이할 때마다 무중력의 꿈처럼 빛난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흔적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임수현	김상훈 시인님 햇살은 창문틈 깊숙히 발을 디밀고 바람은 제법 물기를 없앤 건조함을 느낍니다. 가끔 흔들리는 커텐자락에 가을 이 뭍어 날리는 가 봅니다. 멋진 계절에 멋진 시어 흘러나오는 행복한 구월 보내시길 소원합니다.	9/10 10:12

이정규

2018-09-08 11:25

임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절기상 백로입니다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는 가을을 재촉하지만
한여름 더위로의 시간을 되돌리려는 듯 구성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네요.
건강조심 하시고 예쁜 가을 하늘 만큼 가을향기 가득담아
환한미소로 멋진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


임수현	이정규 시인님 비쁘신 시간에도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의 깊숙한 심장부까지 들어왔습니다. 햇살은 맑고 바람은 쳥량합니다. 고운계절에 건강하고 멋진 날들 보내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9/10 10:20

홍사윤

2018-09-08 18:24

기온이 크게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군요!
좋은 계절 시심이 우러나시고
시향이 널리 퍼져 나가는 시를 집필하시기 바라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받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시심과 시향에 빠져
곱게 접어 마음에 담아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라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 방문하여
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임수현 시인님
행복하세요!


임수현	홍사윤 시인님 정모에서 뵙고 이렇게 서재에서 뵈오니 더 반갑고 고맙습니다. 늘 햇병아리 후배시인 응원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맘 깊이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참신한 시인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기원하며 고운 시 기다립니다.	9/10 10:16

하헌석

2018-09-08 23:00

시인님 반갑습니다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고 계시는가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좋은 추억 하나 만들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세월지나 오늘이 그리워지는 좋은 시간 되시고
일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십시오


임수현	하현석 시인님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설익은 시를 배독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시인님도 9월 건강하고 멋진 날들 보내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9/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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