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종봉
ㆍ작성일	2020-08-12 01:27

ㆍIP: 39.xxx.102

나팔꽃 소고(小考)

나팔꽃 소고(小考)/ 임종봉

세찬 빗줄기가
한여름을 통째로 베어 먹으니
지친 몸 추스르는 넝쿨이
하늘 향해 두 손을 모은다

격한 바람에 화들짝 놀란 가슴
사력을 다해 허리를 펴고
손을 뻗쳐 왼편으로 몸을 비튼다

비바람에 맞선 사투 끝에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하늘을 보니
때 이른 귀뚜라미 한 마리가
빨랫줄에 걸터앉아 물기를 털어낸다

층 없는 하늘이 눈부신 날
기쁜 소식 하늘이 내려 줄 때
그 향기 머금은 꽃대 올라
아름다운 꽃잎을 펼칠 것이다

전병일

2020-08-12 09:07

`임종봉`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임종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칠 줄 모르는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해님은 솜이 불속에서 통 일어날 준비도 안하고
구멍 뚫린 하늘은 물을 계속 퍼붓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모두가 힘든 삶 긴 장마까지
설상가상입니다

한주의 중간 수요일입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시상에
어지러운 험난한 삶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하루하루 무거운 발걸음 이지만
힘내시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세요.
감사합니다.


임종봉	전병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장마로 얼룩진 밤하늘이 겆히고 햇살이 돋았네요. 이제부터는 폭염과 코로나19에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댓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8/21 04:51

박상현

2020-08-12 23:22

`임종봉`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나팔꽃 "
감사히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임종봉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강건하시고 건필하세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8/21 04:53

안미숙

2020-08-13 06:34

`임종봉`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종봉 시인님~

기록적인 장마로 전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어제 뉴스를 보니 이대로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해수면 상승으로
10년후엔 해운대와 인천공항이 정기적으로
물에 잠긴다는 연구결과를
시물레이션으로 보여주더군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삶에 치우쳐
우리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자연의 순리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빠른 저산소 정책을 세우고
우리 모두 동참하여
재앙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여름날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임종봉	안미숙 시인님 어서 오세요 오랜만에 뵙는군요. 그러게요 ~ 시인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의 온도 상승으로 해마다 그 피해가 더해지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이젠 또 폭염과 코로나가 극성이니 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시인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8/21 05:02

강한익

2020-08-13 07:06

존경하는 임종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집중호우로 피해의 현장을 tv로 생생하게 시청하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피해의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이 큽니다.
060_701_1004로 번호를 누르면서
아침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피해가 복구되었으면 합니다.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수해를 입으신 모든 분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종봉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공감하며 사랑의 손길 이어지길 함끼 기원합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8/21 05:06

염규식

2020-08-13 10:01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머잖아 장마가 물러가고
수해복구와 더불어 마지막더위가 기승을 부릴것 같네요
건강 챙기시구요 항상 고운 시심으로 문운 창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종봉	염규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폭염 잘 이겨내시고 코로나19도 항상 조심하세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8/21 05:08

정찬열

2020-08-14 06:04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임종봉 시인님~!
"나팔 꽃의 소고" 곱게 집필하신
심오한 옥고 잘배람하고 쉬어갑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에 50 여일의 긴장마끝
많은 비를 뿌려 사람들에 피해와 괴롭힘 합니다.
항상 만사에 유념하시고 8월도 중순에서내일
이면 末伏이니 장마도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내 건안 하시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손으로 자판을 치기에 오탈이 많아 시간상
일부 카피를 하여 올린댓글 양해를 구합니다.


임종봉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팔을 어디 다치셨나요? 카피...? 그렇더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요즘 인사도 못드리고 있기에 늘 송구스럽습니다. 방문에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8/21 05:14

주응규

2020-08-14 16:31

무더운 여름날 시인님께서 곱게도 피워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식혀봅니다.
전국이 장마로 피해가 많은 요즘입니다. 피해는 없으신지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는 서로간의 간격도 멀어지게 하네요.
모쪼록 건강주의하시어 머지않은 협회 행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고 가내에도 행복을 기원합니다.


임종봉	주응규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기후의 변화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많은 것을 앗아가고 있네요. 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조건에서 토양과 자연환경도 중요하지만 재해 또는 인재로 쓰러져가는 줄기를 보살피고 일으켜 세우는 역할 또한, 인간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폭염과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8/21 05:52

안영준

2020-08-15 04:22

시인님 비 피해는 없으시겠지요
긴긴 장마가 온 세상을 덮쳐 사람들을 지치게 하더니
이젠 놈도 지쳤나 봅니다
어제오늘 다소나마 볕이 보이니 참 반갑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렀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임종봉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지리하도록 무섭게 쏟아지던 장마가 끝나니 이번엔 또 폭염 속에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군요.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8/21 05:57

어이없는 일

대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