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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환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환규
ㆍ작성일	2019-02-03 11:07

ㆍIP: 223.xxx.29

설 대목

설 대목
이환규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재래시장은 대목으로 생기를 찾고
정체된 차량의 매연과 경적소리에
길을 걷는 사람은 몸살을 앓는다

저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왔을까
거리와 시장은 인파로 북적이고
상점의 상인들은 호황을 맞는다

마음이 기억하는
옛정취 찾아볼수가 없는 명절
설빔 한벌에 세상을 얻고
새신 신어보고 한해를 보냈는데

인심은 변하여 정은 메마르고
이웃도 없는 마음이 가난한 명절
그래도 세상은 분주히 돌아가고

고향집 앞마당에는
아들 며느리 손자 기다리는
노부모의 그림자가 아른 거린다

박상철

2019-02-03 20:34

시인님 향기롭게 지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새벽을 맞이하며
고독을 끌어안고 시를 씁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온 삶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환규	박상철 시인님 행복한 명절 가족과 함께하시고 새해 좋은꿈 꾸세요	2/4 20:29

권미영

2019-02-04 08:22

이환규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오랫만에 방문했나봐요.
처음 뵙는 시인님들이
많이 계셔서 적잖이 당황했답니다.
시인님의 작품을 감상하며 느끼점은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명절엔
대한민국 땅에 남아 차례상을 차릴
혹은 고향을 방문하여 서배를 올릴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의심스럽습니다.
아마도 공항 출국장만이 설 대목으로
몸살이 나겠지요~


이환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명절되세요ㅡ	2/4 20:27

강한익

2019-02-04 08:39

존경하는 이 환규 시인님!
저도 엊그제 제주의 민속 오일장을 찾았습니다.
북적이는 인파가 설 대목임을 실감 하였습니다.
따끈한 호떡 하나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설명절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이환규	네 시인님 가족과 더블어 너넉핫 명절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4 20:28

이문희

2019-02-04 08:59

이환규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베풀어 주시는 따뜻한
베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새봄 맞이하는 입춘이고
내일이 우리 민속 대 명절 설날입니다
오늘이 설빔 준비에 바쁜 날이라
지난 한해동안 고마우신 분들 찾아 뵙고
미리 세베만 올리고 갑니다
세배돈은 나중에 통장으로 보내주세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 새해에는 부디
소망하신 모든 일들 뜻대로 다 이루시고
온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 가득하시길 비는
간절한 축복을 올립니다
올 한해도 부디 건강하사고 향필히소서!!


이환규	시인님 깊은뜻이담긴 옥고 잘배람합니다 오늘이 입춘이네요 봄소식과 명절이 같이 왔네요 좋은 소식이겠죠	2/4 20:26

양서임

2019-02-05 06:05

이환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대목 마음이 기억하는
옛정취 찾아볼수없고
구정인 새벽 시인님 서재
늦은 답글올립니다
설 명절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만남되시고
새해에도 더욱 행복하시며
건안건필 하옵시길 기도 드립니다


이환규	양시인님 차례는 지내셨는지쇼 바쁜 설날 행복한날 되시기 바랍니다	2/5 12:22

김토성

2019-02-05 07:19

이환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멋진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설날 아침입니다
가족과 함께 멋진 명절 만들어 가시길 바라며
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꽃피는봄날되시고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 하소서


이환규	시인님 차례는 잘지내셨는지요 새해인사 받으시고 성묘도 다녀오셔야되고 다행히 오늘 날씨가 따뜻 하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날 되세요	2/5 12:25

김정윤

2019-02-06 21:57

존경하는 이환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설 대목 - 배람합니다

인심은 변하여 정은 메마르고
이웃도 없는 마음이 가난한 명절
그래도 세상은 분주히 돌아가고

고향집 앞마당에는
아들 며느리 손자 기다리는
노부모의 그림자가 아른 거린다

설명절 잘 보내 셨나요
이제 연휴 마지막 날이 기울어갑니다
올 한해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환규	시인님 명절 보내시느라 분주하셨지요 이제 마무리를 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겠습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시운 대통하시길 바랍니다	2/7 10:46

장계숙

2019-02-07 07:59

설 명절 즐겁게 보내셨나요?
옛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때랑 다르지 않습니다.
추억 속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고운 글 공감하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이환규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온나라가 핫바탕 요동을 치고나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1시간씩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귀성 귀경길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또한 진풍경인지라	2/7 10:44

주응규

2019-02-07 11:03

이환규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도 펼쳐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새기고 갑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기해년 복 많이 받으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이제 입춘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레입니다
모쪼록 행운이 늘 함께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이환규	가을이 지나감을 아쉬워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긴겨울의 터널을 깊슥히 들어와 봄을 들여다 보게 되었네요 우리가 길다 느껴질때 세월은 잠시인것을 놓치고 사는 삶이 많은거 같습니다 오늘도 건승 하세요	2/8 06:52

김상훈

2019-02-08 04:01

늘 내게 영감을 주는 새벽빛이
누군가의 지붕에도
역시 주단처럼 깔린다는 것을
동네 복판 창문에 켜진 불빛을 보고
나 홀로만이 지닌 무연히(憮然) 아님을
문득 깨달은 새벽
수년 전에 남긴 시의 지문을 찾아본다

가장 통속적이고 진부한 말이지만
건강하세요라는 말,
사랑해요라는 말처럼
가장 고마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이환규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의 장막을 걷어내는 아침 잠시 주춤했던 한파가 영하10도라는 추위를 몰고 왔네요 명절도 지나고 이제 한동안 기다림은 없겠지요 무엇이든 지나고 나면 아쉬운것을...	2/8 06:48

안미숙

2019-02-08 06:47

이환규 시인님~

설 대목 장사로 상인의 삶에도
피가 돌고
장 봐 온 것들로 음식을 만들어 나누며
모두가 정겨운 명절이었기를 바래봅니다.

옛정취가 점점 사라져가고
어떤 이는 명절이 필요 없다고들 하지만
한 해 두번 명절에만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어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많기에
흩어진 가족들 얼굴이라도 보고 살라
만들어 놓은 조상들의 지혜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환규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온나라가 핫바탕 요동을 치고나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1시간씩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귀성 귀경길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역시 조상님의 은덕이겠지요 좋은하루되세요	2/8 06:54

박외도

2019-02-08 18:56

이환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부족한 서재를 먼저 찾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설 대목"

설 대목 풍경을 소상히 잘 표현 하셨네요
어린 시절에는 설을 얼마나 기다렸던지요
옛 정취가 없다해도 추억이 새로와 집니다
설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환규	네 시인님 시인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9 10:29

권경희

2019-02-09 01:08

시인님
명절 분위기 물씬 풍겨오는
고운 시심 배람합니다.
시인님 다복한 명절 보내셨지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어느새 입춘이 지나고
새봄 소식을 기다릴 즈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한파, 거뜬히 이겨내시고
사랑과 행복이 풍성한 새해 열어가시고
뜻하시는 일 술술 풀리시는 기해년 되세요


이환규	시인님 명절은 잘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며칠 한파가 걱성을 부리고 있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2/9 10:32

이문희

2019-02-09 06:30

고마우신 이환규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베푸시는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입춘의 문턱에서 반가히 맞이한
우리 민족의 대 명절 새 희망 설날에
새해 인사드립니다

황금돼지의 복된 새해에는 부디
건강하신 몸으로 모든 소망 다 이루시고
온 가정에도 기쁨 가득한 화평과 만복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빌어 마지않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환규	시인님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잘지내고 계신지요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좋은주말 보내세요	2/9 10:34

조순자

2019-02-09 07:31

이환규 시인님!
시 주제 '설 대목'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언어입니다.
설대목 이란 말씀을 자주 하시던
우리들의 부모님은 하늘에서 주무시고 계시네요.

'고향집 앞마당에는
아들 며느리 손자 기다리는
노부모의 그림자가 아른 거린다.'

고향집 어머님이 그리워지는 명절
올해는 산소 조차 가 뵙질 못한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가능한 늦게라도 찾아 뵈려고 합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게 하시어 참 감사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안건필로 행복하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이환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예전에는 대목에 장에 나가면 북적이는 사람들 구경거리가 많았지요 옛정취만은 못하지만 아직 시골장은 볼거리가 남아 있겠지요	2/9 10:37

안성숙

2019-02-09 13:49

명절이 많이 변했지요
이환규 시인님
설 대목 그 옛날
재래 시장이 그립네요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세요


이환규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동안 안보여서요 그동안 바쁘셨나 봅니다 자주 활동 기대합니다	2/9 19:03

박상현

2019-02-21 21:00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꽃 한 송이 누군가에 수줍게
건내는것 일겁니다.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내 아픔 하나 눈물 하나 드러낸
다는 것일겁니다
시 한 편을 올린다는 건 내 미소하나
임 앞에 놓인다는 것일 겁니다.
나를 움직일 수 없어 당신 손을 잡고 걷고 싶을 때
내 가슴을 임 앞에 어머니의 품인 양 붙들고 싶을때
저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배독하고 기나긴 여운을 품고 돌아섭니다.


이환규	감사합니다	4/28 14:50

이른 봄

당신과 함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8	봄 길을 걸으며	5	이환규	2024-03-26

107	그림자 추적	9	이환규	2024-02-05

106	찻잔의 떨림	7	이환규	2024-01-31

105	희망찬 새벽	7	이환규	2024-01-23

104	눈 내리는 풍경	12	이환규	2024-01-09

103	시간에 갇히다	7	이환규	2024-01-01

102	잊혀진 기억	7	이환규	2023-12-27

101	흔들리는 세상	10	이환규	2023-12-06

100	어디로 가야하나	6	이환규	2023-11-29

99	마음의 짐	5	이환규	2023-10-05

98	고독한 사랑	2	이환규	2023-10-01

97	봄에 떠난 당신	13	이환규	2023-04-18

96	단풍	5	이환규	2022-11-04

95	새치기	3	이환규	2022-08-01

94	어제의 내일	4	이환규	2021-11-03

93	계절은 가고	9	이환규	2021-09-28

92	낮선 얼굴	6	이환규	2021-05-22

91	세월의 흔적	6	이환규	2020-12-16

90	시간의 흐름	5	이환규	2020-12-10

89	12월의 첫날	9	이환규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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