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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순태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순태
ㆍ작성일	2019-12-14 09:20

ㆍIP: 59.xxx.73

고향 지킴이

고향 지킴이 / 김순태

고향 언덕 위의 곧은 소나무는
성품이 아버지와 닮았다

일출의 희망과
낙조의 붉은 빛이
소나무 위에
우산처럼 펼쳐진 위압감은
아버지 삶이 엿보였다

저만치서 볼 때는
변함없어 보이더니
가까이서 보니 자신을 보호하듯
한 올 한 올 뽑아낸 솔가리가
아버지 가슴속에 쌓인 한처럼
소복이 쌓였다

듬성듬성 잃어야 하는 아픔과
춘풍이 불어올 때
한 올 한 올 채움 하는 이치는
지혜롭게 펼쳐놓은 삶을 보는 듯하다

자신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둔 솔가리가
곡풍에 부엽토 향기로 뿜어낼 때
성글 지신 아버지는
고달픈 농사일로 허리가 휜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북등같이 짝짝 갈라지더니
두꺼운 피부를 만들고
마디마디 휘어짐은
늙은 소나무와 같았다

삶의 굴레를 쓰신
아버지 어깨 위로
석양만이 훑어 간다.

김동철

2019-12-14 17:30

김순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진심어린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중년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영원한 안식과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우리들의 사회에서

내게
중요한 것이
뭔지를 시작하게 한다

기해년 12월 중반
밤새 내리던 함박눈은
새로운 오늘을 선사하듯
하얀 주말을 안겨주었네요

어제와 사뭇 다른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활기차고 포근한 주말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순태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날씨는 차갑지만 마음은 따스합니다 아름다운 밤 되세요 항상 건안하시고 늘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33

정찬열

2019-12-14 22:21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곧은 소나무" 고향 지킴이"곱게
지펴놓으신 시심에 잠시 머물며 쉬어갑니다.

며칠 남지 않은 기해년 겨울 행사때
인사 올릴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깊어가는 밤 평안 하시고 행복한 꿈을 꾸는 밤이 되세요^*^


김순태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36

강한익

2019-12-15 08:19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기해년이 보름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세월이 빠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올려 주신 멋진 옥고 “ 고향 지킴이”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기해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순태	강한익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41

김정윤

2019-12-15 20:19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고향 지킴이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겨울은 인내와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따뜻한 봄을 맞이 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겨울을 사랑하고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김순태	김정윤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48

박진표

2019-12-15 20:52

김순태 시인님!!!
고향 지킴이...
고향 언덕 위의 곧은 소나무.
그곳에서 아버지를 보셨군요.
우리들 아버지는
아파도 소리내어 울지 않으셨죠.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
그 아버지가 더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휴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순태	박진표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52

안영준

2019-12-15 21:24

김순태 시인님 서재에 오랜만에 들러 봅니다
쌀쌀한 날씨에 안녕하신지요?
세월은 유수 같다더니 참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을해년 한해도 마지막 달 며칠만 남았네요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잠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순태	안영준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57

이민숙

2019-12-15 21:46

자신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둔 솔가리가
곡풍에 부엽토 향기로 뿜어낼 때
성글 지신 아버지는
고달픈 농사일로 허리가 휜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북등같이 짝짝 갈라지더니
두꺼운 피부를 만들고
마디마디 휘어짐은
늙은 소나무와 같았다

삶의 굴레를 쓰신
아버지 어깨 위로
석양만이 훑어 간다.

아버지 어깨에 내려 앉는 석양이 시인님 마음 같습니다 ^*^
고운글 담아 봅니다


김순태	이민숙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0:59

최이천

2019-12-16 06:54

자신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둔 솔가리가
곡풍에 부엽토 향기로 뿜어낼 때
성글 지신 아버지는
고달픈 농사일로 허리가 휜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북등같이 짝짝 갈라지더니
두꺼운 피부를 만들고
마디마디 휘어짐은
늙은 소나무와 같았다

삶의 굴레를 쓰신
아버지 어깨 위로
석양만이 훑어 간다

김순태 시인님
고향 지킴이
존경하는 시인님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반달 남은 2019년 구서구석 갈무리 잘하시고
특히 건강 잘 챙기십시오 진주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순태	최이천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1:03

김토성

2019-12-16 08:25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시죠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떠나는 황늠돼지 배웅 잘 하시고
찾아오는 백색쥐의 해
알찬 살계로 멋진 새해되시길 축원합니다
뜻깊게 만들어 놓으신 글밭 헤집고 다니게 허락하심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축복이 넘치는 시간 되소서
고맙습니다


김순태	김토성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1:05

박외도

2019-12-16 19:29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향 지킴이"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김순태	박외도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12/16 21:08

박상현

2019-12-17 06:44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들
한 해를 열심히들 살았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시간들
당신의 따스한 품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무엇을 잊어야 하는지
무엇을 희망하고 소망해야 하는지
뜨거운 태양 같은 삶이기를
달빛 같은 미소이기를
별빛 같은 발자취이기를 기도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하루 안부를 전합니다
노을처럼 깊은 시향에 시인님의 뜨락에
머물다 돌아섭니다.
시인님 하루하루 건강하세요
시인님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순태	박상현 시인님!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	12/20 22:38

김상훈

2019-12-17 21:54

무엇인가 피고 질 때마다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것을
정확히 꿰둟어 보는 제2인칭 시선이
아마도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절 인연이란
언제나 영원할 것처럼 다가와선
계절처럼 멀어져 가는 것을 보면
자연의 차고 비는 이치와
우리네 생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배독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순태	김상훈 시인님! 이렇게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머무시는 곳 어디서나 기쁨으로 채움하시길 빕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	12/20 22:44

유등자

2019-12-19 16:51

김순태 시인님 아버지위 어깨넘어
석양만훑터 간다 애절한 시입니다
12월도 가고 쓸슬히 나이태만 남았습ㄴ다
강물처럼 거침없이 유유히 흐르는
새월도뒤돌아보면 속절없는 그리움만
쌓이는빠른질주 실감합니다.
탐욕없는 빈가슴.
편한 마음으로 하고싶은것 하시면서
연말 정리 준비 잘하세요
모두다. 포용하며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실에 겸허히 순응하며
성실하면 마음은
항상 행복한 여정길 되겠지요
빈가슴에 고은사랑 가득담아 아름다운
미소로 저물어가는 한해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고 결실있는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


김순태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12/20 22:46

안미숙

2019-12-20 20:19

김순태 시인님~

하늘색도 파리해진 날입니다.
추운 기색이 색깔 하나만으로도 역력히 표현되는 계절
밝고 화사한 옷을 입거나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추위를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12월도 벌써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치달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은 느낌은
마음에 조바심이나 아쉬움이 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급행열차 같은 마음 조금 느리게 운행하여
풍경을 담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순태	안미숙 시인님! 고우신 걸음으로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20 22:54

김정윤

2019-12-20 20:51

존경하는 김순태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요
훌륭하신 문우님과 함께 한 올 한해가 참으로 고맙고 행복 했습니다
12월 마지막 남은 날은 그동안 채우지 못했던 일들과 기쁨을 가득
채우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순태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고운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12/20 23:01

홍사윤 2019-12-20 23:59	기해년 한 해 감사드립니다! 김순태 시인님 쌀쌀해지는 날씨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이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해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경자년은 더욱 사랑으로 감싸주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늘 비워두는 서재를 방문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박진표 2019-12-22 18:01	김순태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휴일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박상현 2019-12-24 06:57	우연히 찾아온 가슴 뜨거운 열정 음악을 듣다 가슴 뭉클해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 무심코 거드다 발걸음 멈추게 하는 들꽃 우리들을 둘러싼 심장 속 뜨거움은 하늘 속을 달려갑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욱 그립고 소중한 성탄 전야입니다 시인님 이 따뜻한 연말에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보고 배람합니다. 시인님 사랑 가득한 성탄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한 해를 보내며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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