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용직
ㆍ작성일	2018-10-07 08:59

ㆍIP: 221.xxx.26

바람아 구름아

바람아 구름아1

바람아 구름아
지난 여름
얼마나 서럽고 외로웠니

그토록 많은 사연들을
가슴앓이를
이제야 털어 놓니
마음껏 목놓아
울고 가거라
마음껏
쏟아 놓고 가거라
네가 남긴 생채기가
있지만
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외로웠으면
마믐껏 울어라

나도 너를 끌어안고
목놓아 울어 보련다

바람아 바람아2

바람아 바람아
그만하면 되는 것을
너를 품에 안고
울어 본 적이 언제더냐
그렇게 서럽게 울더니만
이제야 잠들었네
깨지 말고 잘 자거라
깨지 말고 잘 자거라
언제든 힘들거든
내게 찾아와 내 품에 안겨
마음껏 울어주련.
그만하면 되는 것을
그만하면 되는 것을.

태풍이 지나갈 때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후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 모습은
마치 밤새 엄마 품에서 칭얼대던 애기가
쌔근쌔근 잠자는 모습
너무 이쁘네요.

김상훈 2018-10-09 03:50	철길 모퉁이 술집에 앉아 지는 해 바라볼 때 탱자나무 가지 사이로 저녁연기 피어오르고 이 풍경 닮았던 옛 추억 여기서 너무 멀다 노을 지는 곳 어디쯤에서 나를 바라볼 그리움 차마 지우지 못한 이름 하나 못내 가슴 시려 눈시울 뜨거운 편지 한 장 부쳐주고 싶으다 가을 애상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차츰 비어가는 들녘마다 시인님의 시심에서 잉태한 씨앗들이 새로운 무탄트가 펼쳐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홍사윤 2018-10-09 12:38	향필하신 옥고 ' 바람아 구름아 ' 기쁨의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마치 바람과 구름과 대화하는 시인님의 고운 심성을 배독하는 듯 합니다 시인님의 깊어가는 시향과 아름다운 시심 가득한 시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용직 시인님

정찬열 2018-10-09 22:38	김용집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깊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옆에 붉으스레 피어나는 억새꽃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마음껏 울어라 "바람아 구름아"외1편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이 넘처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주응규 2018-10-10 10:56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하늘이 더 없이 높습니다. 물이 금새라도 뚝뚝 떨어질 것같은 청명합니다. 가을은 풍성함 만큼이나 쓸쓸한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색의 계절에 좋은 시향 피우십시오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용직 2018-10-10 12:58	《Re》정찬열 님 , 얼마전 불어 온 태풍과 비 이 자연현상을 바라보며 객지에서 생활하던 딸이 집에 찾아와서 그동안 객지 생활의 힘들었던 일들을 일일이 말 못하고 그저 엄마 품에 안겨 울던 딸이 생각났습니다. 하루 하루 고단함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와 같은 마음 아닐까요? 태풍전의 모습과 태풍이후의 모습 완전히 다르죠. 저의 글을 통해서 큰 위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김용직 2018-10-10 13:01	《Re》김상훈 님 , 태풍전의 모습과 태풍이 지나간 후의 모습 그동안 마음 속에 농축된 분노, 서러움. 이 모든 것을 털어 놓고 목놓아 통곡하는 나의 모습.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죠. 실컷 울고 난 뒤의 후련함과 평안함. 파아란 가을 하늘 피어난 꽃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위로와 평안을 얻습니다.

김용직 2018-10-10 13:05	《Re》홍사윤 님 , 자연 현상을 통한 가르침 우리는 이런 자연현상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태풍을 통해서 물새는 창문 틈, 덜렁거리는 문, 이번 태풍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것인데 태풍이 집안 상태를 점검하게 하니 고마운 일이죠. 우리 인생에 어려운 일이 내게 닥칠 때 내 자신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용직 2018-10-10 13:07	《Re》주응규 님 , 태풍이 울고 간 자리. 후련해진 하늘은 청명한 하늘과 단풍으로 짙게 단장하는 산을 봅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는 삶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은 너무 짧아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을을 함께 즐겨요.

김명숙 2018-10-10 14:33	김용직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하나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요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기가 훼방꾼이 되어 올 수도 있으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건강은 보배입니다 한마디 더 보태어도 모자라지 않을 덕담인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향필하시길 빕니다 ~~~

현원섭 2018-10-10 21:00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예요. 그 소중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건 더욱더 행복한 일입니다. 글 속 여행 시인님과 함께라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바람아 구름아 /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에 머물러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김용직 시인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계절입니다 건강관리 감기 조심 꼭 하시면서 행복한 가을 즐겨 지내십시오

사방천 2018-10-12 09:55	김용직 시인님의 고운 시 바람아 구름아 곱게집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고지영 2018-10-13 06:29	존경하는 김용직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현원섭 2018-10-28 11:12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현원섭 2018-12-06 11:29	김용직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강한익 2018-12-14 23:44	존경하는 김 용직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매서운 동장군 동무 하고서 조금은 긴 여행 길 잘 다녀 왔습니다. 여행중 저의 서재 귀하신 걸음 하셔서 깊은 사랑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동안 시인님께서 올려 주신 옥고 공손히 배람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고마우신 관심과 배려에 감사 드리며 많은 지도 편달 염치없이 빌겠습니다. 건강 하시옵고 행복 하십시요!

유등자 2019-02-07 22:06	김용직 시인님 바람아 구름아 애잔하게 지피신 시어에 동감합니다 설 연휴도 끝나고 평상시 처럼 일상에 복귀하실 때입니다 그동안 쌓인 정신 고통 다 내려 놓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과 행복을 찿아 출발 하는 과정 되시고 봄바람이 차갑게 불고 있네요 기해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모든 소망 이르시길 빕니다~^

황유성 2019-02-08 13:50	김용직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늘 평안 속에서 향필하시고 좋은 알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The way of your heart(그대에게 가는 길)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