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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20-01-29 07:09

ㆍIP: 125.xxx.200

동백건설

동백 건설 / 淸掃 안 미숙

푸른 것 작별 고한 황량한 시간
등 쓸쓸한 것들끼리 남아 서서히 무너질 때
얼어 터진 맨손으로 마음 다진
따뜻한 눈빛으로 허공을 설계하는 저 여인
떠나간 것들 돌아올 고향이 되게 하려고
그리움을 측량하고 있다

윤기 없이 갈라진 머릿결로 서 있는 겨울
메마른 이마에 환한 웃음 문패 내다 걸고
초록 울타리 기둥 세우면
누구라도 한 며칠 묵어가고 싶지 않으랴

가을도 문 닫고 들어앉은
아무도 제 씨방 열지 않고 안으로만 여민 시간
홀로 빗장 풀어 먼 데서 오고 있을 봄 마중으로
눈보라 치는 계절 한가운데
저고리 끝동 잘라 만든 깃발 올리고
붉은 심장 꺼내 밝힌 홍등

모두 길 잃지 말고 찾아오라고
사람의 마을, 을씨년스러운 회색 도시 한편
서둘러
저 혼자 풍경을 건설하는 꽃집 한 채 있다

권승주

2020-01-29 08:28

동백꽃
피어난 추운겨울 바람에
붉게 피어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긴머리에 출렁대는
파도는 쉬지않고 날립니다
섬마을 어귀에 동백숲에 사랑은익어가고
이습니다


안미숙	권승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우리들이 춥다고 엄살 부리는 시간에도 어떤 꽃은 저 홀로 꽃을 피우고 의연한 모습입니다. 모두가 남 따라 하기 바쁜 유행의 시대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을 터득하며 살아가는 동백꽃.~ 자연은 언제나 우리 인간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1/31 18:44

김동철

2020-01-29 08:54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담아봅니다

위대한 일을
이뤄내는 방법은
세상에 단 하나 뿐입니다

나 ..
자신의 일을
오직 사랑하는 것입니다

겨울비 내리며
살갖을 찢는 듯한
매서운 바람으로 움추리는
오늘을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에 주의하시고
항상 건강이 함께 하시는
건강 또 건강하세요~♡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느 순간에는 일상이 비슷하여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인님 말씀처럼 그날이 그날이거나 또 새로운 변화가 있더라도 잘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야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31 18:46

염규식

2020-01-29 11:13

안시인님 귀한걸음 주셨네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오랜만에
귀한 시심을 품고갑니다-좋은 작품입니다.


안미숙	염규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첫 서재 발걸음해 주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인님 서재에도 올 한해 풍성한 시심을 길어 올리시는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31 18:47

김영수

2020-01-29 12:56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 혼자 풍경을 건설하는 꽃집 한 채 있다"

눈을 감고 옛날 고향 동산에서 동백꽃 나무에 올라
꽃속에 꿀을 들이키던 시절을 추억합니다.
질기디 질긴 동백의 가지마다 매달리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감사히 배랍하고 갑니다.
행복한 나날이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영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하얀 눈 속에 핀 붉은 동백은 마치 길 잃기 쉬운 우리에게 이정표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 겨울, 예전보다 춥진 않지만 그래도 쌀쌀하여 움츠리기 쉽습니다. 동백꽃 같은 꽃 한 송이 피워 올리는 의미 있는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31 18:49

주응규

2020-01-29 13:38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경자년 새해 운수대통, 만사형통하시고
좋은 시향으로 널리 사랃는 시인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새해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명절은 잘 보내셨겠지요. 늘 협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종횡무진 뛰고 계시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저도 이 다음 다음에 까지 변함 없는 모습으로 활동하는 시인이 되도록 더욱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31 18:51

홍사윤

2020-01-29 16:58

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안미숙 시인님
경자년은 무사 무탈
만사형통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 바라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감사드리며
건안 건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홍사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새해 시작과 동시에 저의 일상에도 작은 변화가 있어서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변화란 때로 설레임이기도 하지만, 두려움이기도 해서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격려 말씀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31 18:53

이종숙

2020-01-29 17:19

동백건설
곱게 집필하신 시향 배람합니다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잊지 않고 늘 찾아와 주셔서 마음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1/31 18:53

김순태

2020-01-29 19:3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시
감사히 배람했습니다
고운 저녁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미숙	김순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해가 빨리 지는 관계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계절입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시기이지요. 저녁 맛있게 잡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31 18:55

김정윤

2020-01-29 23:1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안녕 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 동백건설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찬바람이 가슴속까지 얼얼해지는 새해를 시작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1월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시작이 좋았으니 끝도 좋으리라 믿습니다
어제는 지났으니 좋고 내일은 오고 있으니 좋고
오늘은 무엇이 든지 할수 있으니 좋습니다
마지막 남은 1월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2월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저도 저런 꽃집 한 채 짓고 살고 싶습니다. 다른 꽃들 서로 다투어 피는 것을 따라하지 못해 안달하기 보다는 저만의 방식으로 제 생에 맞는 근사하고 안락한 안식처를 말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31 18:57

이문희

2020-01-30 04:24

가을도 문 닫고 들어앉은
아무도 제 씨방 열지 않고 안으로만 여민 시간
홀로 빗장 풀어 먼 데서 오고 있을 봄 마중으로
눈보라 치는 계절 한가운데
저고리 끝동 잘라 만든 깃발 올리고
붉은 심장 꺼내 밝힌 홍등

따뜻한 새 생명의 훈기 넘쳐나는
정성스레 빚어내신 곱고도
아름다운 지극한 시향에 취하여
한 참을 머물다가 배워갑니다

늘 고우신 안미숙시인님!!
항상 잊지않고 찾아오시어 따뜻한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민족 고유의 대 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더욱 강녕하시고
모든 소망 뜻대로 다 이루시는
영광스런 행운의 해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갈수록 명절이라도 한복을 입은 사람들 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고운 한복을 차려 입으신 시인님을 뵈니 양복을 입은 모습 만큼이나 멋있으십니다. 자주 좋은 글 보내주시는데, 답변을 제대로 못드려 항상 송구한 마음입니다. 서재에서 이렇게라도 인사 드릴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어른됨을 말없이 보여주시는 건강한 모습으로 올해도 서재나 행사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31 19:00

이석구

2020-01-30 18:15

새해 소망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꽃등을 밝히는 소망
멋진 감성의 운치가 피어나고
새봄 맞이 노래 들려옵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이석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머잖아 동백꽃도 지겠지만, 시린 우리 가슴에 남긴 긴 여운은 오래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아픈 가슴에 그렇게 고운 꽃으로 남도록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31 19:02

안계종

2020-01-30 20:43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의 끝에서 인사드리고
잠을 청하기 전에 뉴스를 꼭 보고 듣습니다.
이런 저런 소식으로 고단한 삶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독감변종 바이러스로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사람 때문에
천국 같은 물속에 치명적인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감당을 위한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지혜를 모으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력하지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예방 매뉴얼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살아가시는 길에 걱정도 두려움도 없이 용기 있게
승리하시길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편안하게 마무리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방문 댓글 감사합니다.

봄손님 기다리는데..
원치 않는 소님이 올까봐..조마조마 합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세가 등등해지고 있어서 모임과 외출에 각별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사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뉴스 보도가 있었지요. 삼개월이면, 바이러스가 창궐하고도 남을 시간이니 무튼 각자 청결에 유의하고, 비슷한 증상이 있을시 빠른 시간에 병원을 찾아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주변에 피해를 확산시키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빠른 진정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조심 또 조심해서.....	1/31 19:06

장화순

2020-01-31 20:57

안녕하시죠.
문명의 이기일까요
변이된 신종 바이러스가 세상을 들썩이게 해
행동반경을 좁히며
사람들과의 만남을 뜸하게 하네요.
거리는 한산해지고
상인들은 애가 탈 것 같아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서로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겠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려 올려주신 (동백건설) 시향을 음미하며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젖어 보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 드립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고
즐거운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안미숙	장화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주말을 보내고 나서 중국의 바이러스 확산 소식이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진정이 되어야 할 터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우환 인근에서는 아직도 야생동물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 앞의 이익에 목숨까지도 신경 쓰지 않는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더 큰 재앙이 닥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8:58

김토성

2020-01-31 21:1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시죠
찾아주시어 좋은 말씀 힘주시니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소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끄러운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악하고 있지만, 오늘도 삶은 이어져가고 있지요.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00

신창홍

2020-01-31 22:27

안미숙 시인님,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안목을
심미안이라고 하면
심혈을 기울이신 "동백건설"은
심정안 이라고 불러도 돼나요?
마음의 눈으로 느껴보는 깊은 감정,
어휘의 결정체들이 작품속에
길게 머물게 하네요.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느낌이 없던 계절의 지루함이
너무 길게 이어지는 듯 합니다.
희망찬 2월, 힘차게 맞이하시기
바라며, 편안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새해가 밝은지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도 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움도 어쩌면 영혼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곤 했는데, 어떤 이를 보면 글이나 말은 아름답게 표현해도 정작으로 행동이 그에 따르지 못하여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을 금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제 자신이 모르는 어떤 상반된 면으로 시인님께서 말씀하신 심미안이나 심정안에 반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을까 오히려 겁이 나는군요. 다만 뜻하여 보내신 댓글처럼 저도 그렇게 세상을 향하여 열려 있으라는 채찍으로 여기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14

박희자

2020-01-31 23:28

모두가 안으로 앉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깊은 뿌리를 흔들어 추운날 홍등을 켠 따뜻한
'동백건설' 집 한 채에 마음을 뉘었습니다
안미숙 시인님
깊은 시심의 향기 젖음에 감사합니다
을씬년스러운 계절을 휘젓고 다니는
더 을씨년스러운 신종 코로나가 사람들의
인정을 앗아가는 듯한 요즘 입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


안미숙	박희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한다 하였으니 자신을 지키고 세상을 푸르름 속에 있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동백867000365

이민숙

2020-01-31 23:30

시인님
제목부터 압도 합니다
꽃잎의 건설
건축자재로 쓰기에는 여린 잎인데
여인의 강인함을 봅니다
어쩜 시인님이 주시는 글들의
긇은 선을 담아 봅니다


안미숙	이민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우리네 조상님들은 볏짚으로 이엉을 이어 지붕을 얹고 흙에 짚을 섞어 벽을 쌓아 올려 집을 지었으니 어찌 연약한 것이라하여 집 한 채 짓지 못하겠습니까.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을 위해 비워 놓으신 마음의 집 한 채 같은 따뜻함은 도처에 있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19

강한익

2020-02-01 09:42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세월이 빠름을 실감합니다.
경자년 첫달력을 뜯어내니
창밖에 봄이 달려 오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늦게 찾아뵙습니다.
올려주신 옥고를 배람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보며
오랜만에 화창한 아침을 열어 갑니다.
2월이 첫날입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김없이 봄은 오고 있는데, 신종코로나 확산 소식으로 인심이 흉흉해져 마음이 겨울 같습니다. 각자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23

박외도

2020-02-01 10:55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을 순화 시키는 좋은 시
감사히 배람 하고 갑니다
경자 년 새해 뜻하신바 이루시고
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동백꽃 집을 지으니 이제 곧 다른 꽃들도 덩달아 집을 짓겠지요. 어딜 가나 창문 열고 내다 보는 꽃들이 반겨줄 봄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25

최이천

2020-02-01 18:13

가을도 문 닫고 들어앉은
아무도 제 씨방 열지 않고 안으로만 여민 시간
홀로 빗장 풀어 먼 데서 오고 있을 봄 마중으로
눈보라 치는 계절 한가운데
저고리 끝동 잘라 만든 깃발 올리고
붉은 심장 꺼내 밝힌 홍등

안미숙 시인님
동백 건설
존경하는 시인님
봄 찬바람 고뿔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매실 꽃 피고 봄이 열렸습니다
앙증맞은 매화 살며시 웃으며 힘내세요 합니다
특히 건강 잘 챙기십시오. 진주 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춥지 않은 겨울이라 벌써 매화가 개화 했다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양지 바른쪽엔 이름 모를 꽃들도 옹기종기 모여 햇살을 쬐고 있더군요. 기분좋은 봄나들이를 생각하며 지금은 건강을 챙겨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27

황다연

2020-02-01 22:20

모두 길 잃지 말고 찾아오라고
사랑의 마을 을씨년스러운 회색 도시 한편
서둘러
저 혼자 풍경을 건설하는 꽃집 한 채 있다

시인님 고운시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황다연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사람도 그렇지요.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고운 마음씨와 유쾌한 성격을 가진~ 동백꽃 같은 풍경을 건축하는 설계사가 저도 되고 싶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28

이환규

2020-02-02 15:04

시인님
잘계시지요?
온나라가 덜썩이고 있네요
그래도 조금씩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미덕이 있는 나라이니
조만간 극복하리라고 봅니다
사소한 일에도
건강이라는 단어를 새기면서
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이환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미 지난 12월에 중국 우한의 의사가 신종코로나에 대해 알리고자 했으나 유언비어로 몰아 고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이미 지난 12월에 중국 우한의 의사가 신종코로나에 대해 알리고자 했으나 유언비어로 몰아 고역을 치룬 모양입니다. 어딜가나 안정 불감증이 문제입니다. 조금만 귀를 기울이고 확인에 하고 사실을 공개적으로 정확하게 알렸더라면 지금 같은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조심하는 수밖에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32

여관구

2020-02-02 15:39

"푸른 것 작별 고한 황량한 시간
등 쓸쓸한 것들끼리 남아 서서히 무너질 때
얼어 터진 맨손으로 마음 다진
따뜻한 눈빛으로 허공을 설계하는 저 여인
떠나간 것들 돌아올 고향이 되게 하려고
그리움을 측량하고 있다

윤기 없이 갈라진 머릿결로 서 있는 겨울
메마른 이마에 환한 웃음 문패 내다 걸고
초록 울타리 기둥 세우면
누구라도 한 며칠 묵어가고 싶지 않으랴."

시인님의 마음에서 봄을 찾아봅니다.
동백건설속에 뉘인 봄은 고난끝에핀
예쁜 꽃이군요.
올 한해도 꽃길만 걸어소서.


안미숙	여관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세상의 봄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지요. 누군가가 지켜낸 계절과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이 더 찬란한 봄을 맞게 하는 것이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34

김종덕

2020-02-02 17:1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이 지은 동백집은 순식간에 분양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엔 매화집을 지어 분양하시고, 남거들랑 욕심 앉히고 고운 칸 하나잡아 봄이 시집오게 하소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단, 실수요자에게만 열려 있는 집이니 투기에 눈먼 사람들은 출입을 금하고 싶군요.ㅎ 누구라도 쉬어갈 수 있도록 한댓자리에 지어 놓았으니 사실 저의 것은 없는 셈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3 19:40

박진표

2020-02-02 18:35

안미숙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일요일.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바쁘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퇴근 시간이 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부랴부랴 서둘러 돌아와 이제 저녁 지어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서재에 들렸습니다. 시인님도 저녁 맛있게 잡수셔요.~	2/3 19:42

조순자

2020-02-06 07:37

안미숙 시인님!
멋져요. 아름다워요.
훌륭해요. 현실적이예요.
그래서 참 좋아요.


안미숙	조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해가 바뀌고도 한달을 훌쩍 넘겼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9 09:28

보드라운 짐승

건강한 장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3	종점으로 가는 버스	3	안미숙	2024-02-01

202	봄인데 왜	21	안미숙	2023-02-16

201	탈선	28	안미숙	2022-12-08

200	은행가는 길	9	안미숙	2022-11-11

199	사람이 온다면	10	안미숙	2022-10-29

198	미인	17	안미숙	2022-02-07

197	걸어온 길, 나무	73	안미숙	2021-04-07

196	저무는 당신	46	안미숙	2021-03-25

195	시린 겨울 끝에도	48	안미숙	2021-03-04

194	절반의 세계	48	안미숙	2021-02-18

193	배 타러 간다	56	안미숙	2021-02-06

192	외도	54	안미숙	2021-01-25

191	주홍글씨를 빌려줄게	52	안미숙	2021-01-13

190	열차가 지나가는 시간	52	안미숙	2021-01-03

189	얼음	44	안미숙	2020-12-25

188	멍에	40	안미숙	2020-12-15

187	몸에 없는 것이 아프다	54	안미숙	2020-11-28

186	복사꽃 완성하기	46	안미숙	2020-11-18

185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36	안미숙	2020-11-04

184	우산	40	안미숙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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