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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20-02-20 07:06

ㆍIP: 125.xxx.200

한 마리 물고기

한 마리 물고기 / 淸掃 안 미숙

오래 기억하라고
스쳐 가는 만남도 심장에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리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악연이든 필연이든 우연히든

해풍에 마른 북어처럼
말라 건조해진 기억 속 얼굴이지만
되뇌면 추억 쫄깃한 함께 유영한 시간

밥상 위에 올라온 잘 구워진 염장 고등어처럼
기억의 살점 뜯어 오물거리면
재워둔 눈물, 입안 가득
오래전 당신이 내게 와 짭조름하게 퍼지는 것

인연은 곁에 없어도 두고두고
심해를 휘젓는 한 마리 물고기
살짝 말려둔 비릿한 시간이
서로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지느러미 흔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헤엄쳐 오는

장화순

2020-02-20 07:43

"한 마리 물고기"
해안의 바다를 해엄치는 추억의 꼬리
이 꼬리가 어디서 오는가 했더니 시인님의 서재에서 왔군요
오늘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찾은 추억의 꼬리 하루중일
가슴에 담고 지내야 할 듯한데요
안녕하시죠 안미숙 시인님
오랜만에 들른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답답했던 가슴 시원스레 힐링을 하고 가는군요
고맙습니다 하루가 상쾌할 것 같아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미숙	장화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제가 갔다온 물길 따라 시인님도 부지런히 다녀 가셨군요. 인연이란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떤식으로든 화답하는~ 감사합니다.	2/21 06:24

강한익

2020-02-20 08:0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화사한 햇살이 비치는 목요일 아침에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감명깊게 배람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코로나19도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제는 제주에도 코로나19로 시끄러웠겠지요. 점점 더 확산세가 가속도를 붙여 걱정입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1 06:25

김동철

2020-02-20 09:11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고운 시향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조용한 오늘

상쾌한
매화향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기쁨과 미소
행운과 행복이
함께 동행하는 오늘

멋진 하룻길
건강이 최고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사랑합니다 ~♡
갑니다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워낙 신경을 쓰이게 하는 뉴스 때문에 꽃이 피는 기쁨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네요. 곧 삼월 앞다투어 필 꽃들의 향연에 더 이상의 나쁜 소식은 없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1 06:27

김종덕

2020-02-20 18:43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물고기 한마리가 살아온 세월 속에 유영하고 있네요. 때로은 내어놓은 거품이 마음속에 갇혀 뚫고 나오지 못한 한스러움이 눈앞에서 퐁 터져버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유독 그 당시에만 가슴에 남는 물고기도 있고 세월이 흘러 더욱 생각나는 그런 물고기도 있습니다. 조금씩 우리의 바다를 채워주는 그 인연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2/21 06:29

이종숙

2020-02-20 18:57

참 맛지게 표현을 잘 하십니다
좋은날 되셔요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칭찬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십시오.	2/21 06:30

염규식

2020-02-20 21:02

정성스레 고이 펴낸 "한마리 물고기"
지난세월 잊혀진 사랑의 고뇌를 보고갑니다
항상 의미깊은 고운 시심으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이 보기 좋습니다. 항상 건안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를 밝히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염규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인연에 울고 웃습니다. 그러나 그 만남의 형질이 어떠하든 다 이유가 있어 이어진 끈이 아닌가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1 06:31

이경애

2020-02-21 03:11

인연은 곁에 없어도 두고두고
심해를 휘젓는 한 마리 물고기
살짝 말려둔 비릿한 시간이
서로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지느러미 흔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헤엄쳐 오는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안미숙	이경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대구는 지금 거리에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지요. 불편하시겠지만, 잘 지내시면 좋겠고 빨리 전염병 확산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1 06:34

박희자

2020-02-21 06:59

안미숙 시인님 ~
숙성된 간고등어처럼
인연은 거리도 시간도 없이
기억 속에서 들락거리지요
시가 맛있는 아침이 좋습니다
'한 마리 물고기' 집필하신 멋진 시
함께하는 아침 반갑고 감사합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안미숙	박희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코로나19와 같은 병 앞에서는 더욱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인연의 민낯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	2/25 20:02

석옥자

2020-02-22 13:28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나날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 것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가화만사성
하십시요.


안미숙	석옥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지금 대구는 전국 어느 곳보다 싸늘한 도심의 풍경이지 싶습니다.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25 20:03

김정윤

2020-02-22 17:2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한마리 물고기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밥상 위에 올라온 잘 구워진 염장 고등어처럼
기억의 살점 뜯어 오물거리면
재워둔 눈물, 입안 가득
오래전 당신이 내게 와 짭조름하게 퍼지는 것

인연은 곁에 없어도 두고두고
심해를 휘젓는 한 마리 물고기
살짝 말려둔 비릿한 시간이
서로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지느러미 흔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헤엄쳐 오는

이제 겨울의 끝자락에 온것 같습니다
마지막 동장군이 추위를 떨치고 싶었던가 봅니다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봄기운이 돌고 있습니다만
아직 쌀쌀한 날씨가 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코로나 19 가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항상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병과 싸우고 있을 환자들도 그렇지만, 방역과 의료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노고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조속히 전염병을 잡을 백신이 나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2/25 20:06

가혜자

2020-02-22 22:04

아름다운 안미숙시인님!
옥고로 올려주신 시에 머물며
한마리 작은 물고기가
세상사람들을 행복하게 변화시킴을 믿습니다!

향필하심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안미숙	가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온통 나라가 코로나로 마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게는 개인의 일상을 위협하고 크게는 나라 경제 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빠를때에는 우리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겠지요. 저도 조심 또 조심하고 있답니다. 큰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이 물살 잘 헤쳐 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25 20:09

안영준

2020-02-23 07:55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주말 화창한 날입니다
하지만 걱정이 자고 나면 불어나곤 합니다
새로운 뉴스를 접할 때마다 긴장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만 최근 며칠 사이
온 나라가 시끌벅적합니다
우리 시인님께서도
이럴 때 더욱더 건강 유의하십시오
올리신 옥고와 같은 글 잘 감상 했습니다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렇지요. 직장에서도 불안한 마음에 폰을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날아오는 안전문자에 바짝 긴장을 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체크해도 피해갈 곳이 많지가 않습니다.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위생에 신경 쓸 도리 밖에 없네요. 얼른 이 기세가 꺽여 활발한 사회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5 20:12

최이천

2020-02-23 09:40

인연은 곁에 없어도 두고두고
심해를 휘젓는 한 마리 물고기
살짝 말려둔 비릿한 시간이
서로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지느러미 흔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헤엄쳐 오는

안미숙 시인님
한 마리 물고기

존경하는 시인님
봄 찬바람 고뿔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코로나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봄비에 매실 꽃잎 떨어지네
피고 지고 너무나 짧은 순간 아쉽다 하네요
시련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최이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겨울 내내 오라는 눈은 오지 않고 불청객이 찾아오는 바람에 혼란스러운 시국입니다. 곧 삼월~ 찾아오는 봄을 뒤로하는 겨울과 함께 바이러스도 물러가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5 20:14

최병도

2020-02-23 20:2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마리 물고기 곱게 집필 하신 글에
향기를 맡으며 음미해봅니다
전국을 공포로 밀쳐버리는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며 행복넘쳐흐르기를 기원합니다


안미숙	최병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대화의 화두가 온통 코로나19로 통하는 요즘입니다. 대형마트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줄고 사람이 사람을 피해 다녀야 하는 형국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일단 서로 조심해야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겠기에 불편함을 감수해야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5 20:16

이명순

2020-02-24 08:21

고운시 즐감합니다 삶이란 늘 그렇는 살아지는 것이지요
언제나 멋진시향 그리움처럼 젖어듭니다


안미숙	이명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2/25 20:17

박상현

2020-02-24 21:17

햇살이 내려 소꿉장난하는 양지바른 곳엔
꽃들이 피어나고 은빛으로 빛나는 강가 매화꽃엔
꽃잎이 피어오릅니다
세월이 하 수상하게 돌아가네요
지쳐가는 마음속엔 더욱더 봄꽃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19 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네요
걱정이 앞섭니다
이 어려움을 꼭 슬기롭게 이겨내야 할 듯합니다
본인의 건강을 잘 살피는 것이 내 가족 내 이웃 내 사회를
건강하게 지키는듯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배람하고 돌아서는 발길에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꽃이 피는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코로나의 극성이 심합니다. 빗나간 믿음으로 인해 전염을 가속화 시킨 집단이 문명이 발달하고 지식인이 넘쳐난다는 아직도 있다는 사실이 애석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우리가 가진 믿음의 형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종교활동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5 20:21

공재룡

2020-02-25 16:27

안미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만나뵈어 반갑습니다옷깃의

스친 인연 하나로
평생을 인생 고갯길 밀고 당기며
살아가듯이

아마도 우리네 인생 여정
한마리 물고와 같지 않응까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신종코로나로
나라 안팍으로
온통 공포로 몰고 갑니다

내 자신은
한마리 물고기처럼
내 스스로 지켜야 겠지요

늘 조심하시고
따스한 봄날 맞이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미숙 시인님!


안미숙	공재룡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바닷 속에도 먹이 사슬이 존재하지요. 그러나 각자 자기 나름의 보호색과 수영 방법으로 종족을 보존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도 코로나로 시끄럽기는 하지만,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가리라 믿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5 20:24

유등자

2020-02-25 17:3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보내는 마음 허전 한데 이어
또 봄이 왔건만 굳은비에 하염없는 고독한
날씨입니다 각종 스트래스에 쌓인
코로나 패렴 숨막히는 요줌 건강 관리
열심 히 조심하시고 마음편한 가정
행복하게 지내시길 빌어 봅니다

인연은 곁에 없어도 두고두고
심해를 휘젓는 한 마리 물고기
살짝 말려둔 비릿한 시간이
서로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지느러미 흔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헤엄쳐 오는
멋진 시어에 관심 심어놓고 갑니다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저 비가 코로나로 얼룩진 우리의 마음도 바이러스도 말끔하게 씻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5 20:25

한명화

2020-02-25 19:29

안미숙 시인님

인연은 곁에 없어도 두고두고
심해를 휘젓는 한 마리 물고기

한 마리 물고기

고운 시어로 완성된 작품
배람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안미숙	한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가까운듯 먼 인연들이 있지요. 그러나 먼듯 가까운 인연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보면,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은 아주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5 20:27

김영전

2020-02-25 20:05

안미숙 시인님 한마리 물고기 시향 젖어 봅니다 삼라에 펼쳐지듯 상상이 되네요
머물면서 즐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안미숙	김영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세상이란 바다에 던져진 우리들 오늘도 인연을 향하여 흔드는 마음은 멈춤이 없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5 20:29

안계종

2020-02-25 23:15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조심스러웠던 하루셨겠지요?
집단 감염된 신천지 사람들이
잠복기 안에 양성화되면
결국 병원으로 찾아오겠지요
감염자가 맥스로 드러나면 이후
서서히 수그러들 것 같습니다.
인내로 참고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대구 지역은 특히나 감염원들이 많아 걱정이 되시지요. 그러나 늘 그렇듯 평정심을 유지하고 만일을 위한 안전에 신경 쓰고 계실 것이라 시인님께 별일 없으리라 봅니다.	2/26 09:59

정찬열

2020-02-26 00:05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한마리 물고기" 내공깊게 지펴
주신 옥고에 소중한 마음 담아 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겨히 번져가는 신종바이러스19
의 소식이 날로 불안을 몰고옵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평안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안미숙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더 큰 재앙으로 번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2/26 10:00

권승주

2020-02-26 05:16

한마리 물고기에
숨어 있는 내면이 깊게다가옵니다

한순간도 긴시간도 우리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듯이
멀고먼 여행을 하며 살아온 물고기 가
나를생각하게하는 시간입니다


안미숙	인연의 모습은 각자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일지 모르나 되도록 나와 타인의 허물까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악연도 따뜻한 인연이 되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2/26 10:03

임종봉

2020-02-26 23:12

곱게 지피신 '한마리 물고기'에 머물고 갑니다
기억 속에 오가는 인연의 고리를 열며
우리네 삶은 또 다른 바다를 유영하며
꿈을 찾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임종봉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자유롭게 내 마음 속에서 인연이 노닐되 악연으로 새겨지지 않게 하는 것은 만난 사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하겠지만, 받아들이는 각자의 마음 자세가 더 크게 작용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은 좋은대로 감사히 나쁜 것은 나쁜대로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교훈으로 삼으면 그 물고기 영원히 예쁜 모습으로 우리 가슴에 유영하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29 16:17

사멸을 가리지 않는 생이 되어

슬픔은 늘 뒤에서 온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3	종점으로 가는 버스	3	안미숙	2024-02-01

202	봄인데 왜	21	안미숙	2023-02-16

201	탈선	28	안미숙	2022-12-08

200	은행가는 길	9	안미숙	2022-11-11

199	사람이 온다면	10	안미숙	2022-10-29

198	미인	17	안미숙	2022-02-07

197	걸어온 길, 나무	73	안미숙	2021-04-07

196	저무는 당신	46	안미숙	2021-03-25

195	시린 겨울 끝에도	48	안미숙	2021-03-04

194	절반의 세계	48	안미숙	2021-02-18

193	배 타러 간다	56	안미숙	2021-02-06

192	외도	54	안미숙	2021-01-25

191	주홍글씨를 빌려줄게	52	안미숙	2021-01-13

190	열차가 지나가는 시간	52	안미숙	2021-01-03

189	얼음	44	안미숙	2020-12-25

188	멍에	40	안미숙	2020-12-15

187	몸에 없는 것이 아프다	54	안미숙	2020-11-28

186	복사꽃 완성하기	46	안미숙	2020-11-18

185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36	안미숙	2020-11-04

184	우산	40	안미숙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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