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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길선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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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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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20-03-16 0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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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 뉴스
春雪 뉴스
吾心 이길선
영동지방에 春雪 뉴스로 호남지방을 걱정하며,
영남지방에서 화들짝 가슴앓이 하는 착한오지랖,
널 만날 기다림은 해마다 곡우를 기다리고
절기를 체크하며 손꼽아 기다리는 新茶 소식의 吾心,
인류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이 무서운 현실 긴장감에
춘설소식은 茶農들에게는 또 하나의 근심이 아닐런지,
新茶 마중에 분주할 차농들의 얼굴에
新茶의 色香味를 기다리는 茶人들의 얼굴에
어느새 한가득 근심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명언을 노래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사람들과
춘설에서 이겨내야 할 널(새순) 생각하며
어처구니없는 茶와 사람의 同病相憐으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명언의 합리화를 부른다.
차가운 하얀 눈이 쌓여도 분명 녹아내릴 봄이라
이 순간은 분명 지나갈 것이고,
점차 줄어드는 바이러스 확진자 숫자에
결코 즐길 수는 없지만 안도의 한숨은 허락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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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2020-03-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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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춘분이 머지않은 삼월 중순 화창한 날입니다
코로나 마스크로 여전히 떠들어 대는
소리가 이젠 지겹기만 합니다
이젠 좀 핫한 뉴스거리가 없을까요?
이러다가 사람 얼굴도 잊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빨리 잠잠해지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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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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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 직접 뵌적은 없지만
문협의 일원으로 인사한지 몇 해죠,
답답하고 지겨운 현실 또한 지나 갈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이겨냅시다,
살면서 순리를 배우는 시간들로 -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안타까운 뉴스들,,,,, 그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자학습입니다,
같은 말이 표현에서 엄청난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어쨌거나 고개 숙이며 사과하는 높은자리(교육감)의 자세에
고요 속에서 외치는 말은' 공부 좀 합시다.' 라고 말하고 싶으네요,
서재방문에 댓글 사랑 고맙습니다 안영준 시인님! |
3/17 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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