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성환
ㆍ작성일	2018-10-12 12:38

ㆍIP: 211.xxx.131

가을아 가을아

가을아 가을아 / 박성환

잎세야
바람이 너를 흔들었느냐
햇살이 너를 애무했느냐

가을아
우리 빨간 사랑 해 볼래
아님 노랑 사랑 어떻니
아직도 풋사랑이
온 들에 기득한데
산마다
타는 입술 푸른 사랑
어디갔나

가을아 너마져
등을 보이고
찬바람 소리내며
떠나면 어찌하나

다람쥐 도토리에
눈망울이 초롱한데
낙엽 쌓인 오솔길 누구랑
걸어보나

가을아 가을아
아니가면 안되겠니
잠자리 너를 찾아
하늘을 맴돌고
너의 향기 코스모스
꽃잎되어 뜰리는데

누구에게 너의 소식
물어야 하나

가을아 가을아
아니가면 안될런지
지난 여름 너와 내가
돌비에 세긴 사랑
또렸이 남았는데
피멍같은 잎세되어
잠들면 어찌하나

가을아 가을아
소원하나 들어다오

그리운 손 일랑
흔들지 말고
차라리 눈물로 나와 함께
살자꾸나

고지영 2018-10-12 18:50	존경하는 박성환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8-10-12 19:52	박성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티없이 맑은 가을하늘이 상쾌한 하루 였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 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독감예방접종도 하시길 바랍니다. 외출시 옷도 단단히 여미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

석옥자 2018-10-14 10:58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이미래 2018-10-14 23:49	가을아 가을아 소원하나 들어다오 그리운 손 일랑 흔들지 말고 차라리 눈물로 나와 함께 살자꾸나 ♡가을아 가을아♡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독합니다 늘 향필하세요

김명숙 2018-10-15 22:44	박성환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주응규 2018-10-17 10:57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가을 햇살을 타고 아름다운 노래로 울립니다 어느새 가을이 단풍 옷을 차려 입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시인님께서도 향기나는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환절기에 감기 조심히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상훈 2018-10-18 02:53	흘러간 시간의 음계를 더듬으며 차례로 겉옷 하나씩 벗어놓을 가벼움으로 잠시 조용하게 한 시절의 건반을 두드리는 이 계절, 그러나 이윽고는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먼발치 떠밀려 가는 시간들을 쫓아가 황소 털 햇살에 메밀꽃 질 무렵이면......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얼마나 많은 사유의 꽃불을 지폈을까를 가늠해 봅니다. 우리가 노래하던 지금의 것들도 언젠가는 또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이민숙 2018-10-18 21:39	가을아 가을아 아니가면 안될런지 지난 여름 너와 내가 돌비에 세긴 사랑 또렸이 남았는데 피멍같은 잎세되어 잠들면 어찌하나 가을아 가을아 소원하나 들어다오 그리운 손 일랑 흔들지 말고 차라리 눈물로 나와 함께 살자꾸나 보내기 싫은 이 가을 어쩌면 좋을까요 아마도 뿌리치지 못하고 떠나는 가을 같습니다 떠나기 전에 많은 추억 담아 보면 좋겠지요 시인님 고운글에 다녀 갑니다 ^*^

황형태 2018-10-19 23:34	박성환 시인님 시어와 시심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늘 향필 건필 하시고 독자로 부터 사랑 받으시는 시인이 되시길 축원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류정걸 2018-10-21 23:15	박성환 시인님의 깊은 시심 배독합니다 멋진 시인으로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서임 2018-11-18 20:37	박성환 시인님 가을의 아쉬움을 애원해보지만 미련없이 떠나가네요 가을아 너마져 등을 보이고 찬바람 소리내며 떠나면 어찌하나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며 늘 고운 향필 하옵소서

김순태 2018-11-26 21:10	박성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가을아 가을아 그리운 손 일랑 흔들지 말고 차라리 눈물로 나와 함께 살자꾸나 잘 배람했습니다 시인님 많은 시 집필하시어 독자님들께 사랑받는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임주영 2018-12-06 11:08	존경하는 시인님 새벽 녘 진눈깨비가 가슴으로 스며들고 12월 하얀마을을 동화의 나라로 만들어 주었네요 어쩜 그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시인님에 서재에 머물다 매력을 느끼곤 합니다.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향기로운 글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강과 은혜로움이 가득한 12월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현원섭 2018-12-06 13:45	박성환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은주 2019-01-03 01:07	박성환시인님~ 가을이 떠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시 가을아 가을아 ~ 가을은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특히 시인에게는 잠재된 감성을 끌어내어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하니 가을이 떠남을 아쉬워하는 마음 싯구 절절히 공감합니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해서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올해에도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선 2019-01-08 10:40	차가운 겨울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가을 그리움입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무릅니다. 행사 때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하심을 거듭 축하듭니다.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새해가 되세요.~박성환 시인님^^*

박상현 2019-04-06 05:46	꽃잎은 사월 하늘 속을 구름처럼 떠다니는군요 한 잎 한 잎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지는 꽃잎을 보면 아쉬운 마음에 또 일 년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란 또 한 가지 희망이니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의 첫 주말입니다 가슴 아픈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다 함께 이겨나가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봄의 노래 배람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떠남 만남 그리고 삶

억새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