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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진숙
ㆍ작성일	2021-04-07 21:50

ㆍIP: 124.xxx.66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

김진숙

봄이면
진달래 봉긋봉긋 피어나는
향긋한 꽃망울
속삭이듯 놓아주고

여름이면
따갑게 내리쬐는 뙤약볕
여덟 폭 병풍 같은 그늘로
시원하게 가려주렴

가을이면
산모퉁이 돌고 돌아
갈바람에 곱게 물든 단풍잎
사뿐 사뿐 떨궈주고

겨울이면
쌩쌩 몰아치는 칼바람
늘 푸른 잎으로 여린 햇살 모아
따뜻하게 감싸주렴

나무야, 나무야
이제야 고단한 삶을
네 옆에 고이 내려놓으신 엄마를
천년의 천 년 동안 지켜줘

엄마를 부탁해
나의 사랑, 엄마를 부탁해!

안미숙

2021-04-08 08:00

시인님~

사람도 자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 한순간 똑같을 때가 없지요.
순수하던 유년이 지나고
삶에 익숙해지는 것이 때가 타는 것이 되고
환경도 지난날의 맑고 청정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것이 모든 자연의 이치라면
우리의 변신이 나비와 같은 아름다운 탈피 과정이기를 소원하며
주어진 삶에 임해야 할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일교차 심한 사월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진숙	고맙습니다	4/22 16:08

염경희

2021-04-08 09:11

존경하는 김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 문을 열어보자마자 시인님의 고운 시
"엄마를 부탁해" 가 처음으로 반기기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나무야, 나무야
이제야 고단한 삶을
네 옆에 고이 내려놓으신 엄마를
천년의 천 년 동안 지켜줘

엄마를 부탁해
나의 사랑, 엄마를 부탁해!

꼭 지켜드릴겁니다
엄마께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늘 시인님 곁에 계실거에요
시인님!! 건강챙기시고 기운 내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진숙	엄마를 떠나보내는 건 참으로 견디기 힘든 일이네요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4/22 16:18

강한익

2021-04-09 07:56

존경하는 김진숙 시인님!
연둣빛 들녘에 고사리 꺽는 아낙들의 모습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불금의 아침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함께 하며 심오하신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4/22 16:18

안영준

2021-04-10 05:55

존경하는 김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근 한 계절 산천엔 들꽃이 오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발을 묶어놓는 돌림병 때문에 마음대로 나들이 못 하는 심정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자유롭지 못 하게 하는 부정의 병 또 한 머지않아 물러가겠지요
그날을 기대해보면서 인사 올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진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4/22 16:19

정찬열

2021-04-11 07:31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진숙 시인님~
대자연을 應時시키는 "엄마를 부탁해"
멋진 옥고에 감동으로 배람하고 갑니다.

음력으로는 오늘이 2월 말 이어서 일까요
양력으로 4월이지만 기온은 음력을 따르는 것인지
조석으로 춥고 한 낮이면 20도를 오르내려
스스로가 조심하지않으면 고뿔에 걸리기 안성 맞춤날씨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진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4/22 16:20

석옥자

2021-04-11 22:58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편히 계시는지요?
봄은 점점 멀어지고 여름이란 이름을 달고
앞 베란다에 커튼을 가리면 태양이 와서
궁금한지 눈을 뜨고 빼족이 들여다보고
갑니다. 열정으로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한참 머물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진숙	제겐 너무 슬픈 봄이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4/22 16:21

김영주

2021-04-11 23:23

김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4월의 봄은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세월이 가고 또 이렇듯 가고
코로나로 멀어진 만남이 아쉬움이 되어
긴 그리움이 되어가네요.
그리운 모습 만남의 순간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진숙	고맙습니다 시인님	4/22 16:25

주응규

2021-04-12 13:59

봄날에 곱게도 피워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온전히 머물러 봅니다.
사방이 꽃잔치로 꽃멀미를 할 지경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날 좋은 시향 가득히 지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두루 평안하고 축복받는 나날 되십시오.


김진숙	시인님께서도 늘 좋은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4/22 16:27

박상현

2021-04-15 06:27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너무나 오랜만에 뵙는데 이토록 슬픔에 물들어 있었군요
시인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김진숙	봄꽃들이 왜 그렇게 서둘러 피었나 했어요 돌아보니 봄꽃처럼 고우셨던 울 엄마 먼 길 떠나시기 전 예쁜 꽃 한 번 더 보고 가시라고 피었던 건가 싶어서 서러운 눈물이ㅠ 이름만 들어도 위로가 되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4/22 16:30

박상현 2021-04-30 08:42	사월의 고단함을 씻어내듯 빗방울들 마다 젖은 수건을 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오월을 맞이하듯 물청소를 하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사월의 마지막 날이고 한주를 힘겹게 달려온 주말입니다 게으름은 깊어만 가니 저 또한 게으른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의 뜨락엔 늘 싱그러운 햇살로 가득하네요 시인님의 대문 앞에 심어놓은 꽃 같은 시향에 잠시 깊은 숨을 고르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늘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사 월 한 달도 마무리 잘하시고 에머럴드빛 오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서현숙 2021-05-20 00:38	김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엄마를 부탁해' 의 고운 詩 읽으며 마음 쉬어갑니다. 초록의 물결이 아름다운 날 행복하시고 고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하헌석 2021-08-01 21:45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 속에 더위까지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오늘도 이렇게 입산 전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며 곱게 올려놓으신 글 가슴에 담아 봅니다

박남숙 2022-01-30 11:04	고운 詩향에 잠시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설연휴~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 미소로 즐거운 시간으로 꽉꽉 채우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2022-01-31 11:56	길어진 어둠과 짧디짧은 햇살 속에서 아이들의 새하얀 빨래가 서툴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작은 새들은 뾰송뾰송한 재잘거림으로 햇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안녕하셨는지요?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인듯한데 설날이 다가왔네요 늘 시인님과 함께해서 영광스러운 지난해였습니다 올 한 해도 시인님과 향기로운 시향으로 함께 하길 소망하고 소망합니다 시인님의 겨울 뜨락에 봄 씨앗 한 줌 놓아두고 갑니다 시인님 올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

김국현 2022-02-07 11:16	존경하는 시인님!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 펜데믹과 대통령선거로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네요. 우리는 희망을 쓰고 사랑을 쓰고 행복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서금순 2022-02-28 16:08	고단한 삶을 내려 놓으신 엄마를 부탁하는 시인의 고운 마음에 머물다 갑니다

김기전 2022-07-01 11:08	김진숙 시인님 귀한 글 배람하고 갑니다 한 해의 절반을 다시 시작하는 의미 있는 7월입니다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출발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배정이 2022-08-15 10:35	나무야, 나무야 이제야 고단한 삶을 네 옆에 고이 내려놓으신 엄마를 천년의 천 년 동안 지켜줘. 우리의 삶을 보는 듯 훈훈한 글에 빠집니다. 김진숙 시인님, 오늘이 말복인데 시원한 점심 드시고 더위 완전히 물리치세요.^^

김선목 2022-12-31 07:39	김진숙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시와 함께하는 걱정 없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배정숙 2023-01-06 10:22	존경하는 김진숙 시인님! 22년 임인년 과거로 흘러가고 23년 계묘년 현재 선수가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걸어옵니다 시인님 함께가요 어깨동무 친구처럼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근심걱정일랑 뒤로하고 매시간 꽃길만 걸으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훈 2023-01-19 18:55	. 세월 길 끝에 짐 하나씩 부려두고 고개 들어 만삭의 하늘을 쳐다보지만 바람은 시종이 여일하게 끝도 없이 제 몸을 태운다 제 내부의 붉은 어둠을 온 산야에 쏟아붓는 일몰처럼 잠깐 들렀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최하정 2023-05-27 13:06	김진숙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서제는 모든시인님들의 만남의 광장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글과 함께 뵈니 참 좋습니다 꽃길만 걸으시고 건강한 주말되세요.

이상만 2024-04-16 21:00	어머니 장지에서 그리움을 노래하신 거 같습니다. 엄마를 부탁해 가슴 저리게 만드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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