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지연
ㆍ작성일	2019-05-31 15:06

ㆍIP: 122.xxx.162

비가 스민다1

오월 비가 스민다 1
(숲속 카페를 지나며)

ㅡ장지연

촉촉촉 얌전하게 내리는 비에도
대지는 젖어 들고 초록은 푸르러
자기가 제일 예쁜 줄 알고 도도한
장미도 고개를 숙이고
자기가 제일 청순한 줄 알고 수줍은
찔레꽃도 연신 향기를 내본낸다

다소곳이 차렷하고 벽에 기대선 우산 하나
그 옆에서 펼쳐진 채 비를 견디는 우산 하나
비를 피해 집에 있고 싶은 한 사람과
비를 즐기러 나가고 싶은 한 사람이
어느 카페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나 보다
동그랗게 퍼지는 재즈 음악과 커피 향이 봄비에 섞였다

비는 나무를 적시며 희망을 뿌리고
들뜬 화려함에 차분함을 뿌리고
바라보는 영혼들의 맞춤 치료수가 되어
씻기고 치료하고
추억하라 그리워하라 주문을 건다

휘이익 휙휙
풀숲 새 한마리 외로운 울음이 저릿하게
오월의 심장으로 타고든다
내 안에 비를 봄비에 슬그머니 섞여 내보내고
또로롱 방울지는 목마름을 온몸으로 받으며
우산을 접고 빗속으로 걸어간다

추적추적 어찌할까나
그렇게 어느 꿈이 봄비에 섞여서 뿌려진다

김이진 2019-05-31 15:39	`장지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적추적 어찌할까나 그렇게 어느 꿈이 봄비에 섞여서 뿌려진다 시인님의 글따라 숲속 풍경속으로 거닐어 봅니다. 시인님 저의 두 번째 시집 <내 마음에 꽃비가 내리면> 예쁜 마음으로 사랑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오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행복 가슴 속 서랍에 고이 접어 간직하시고 싱그러운 유월에도 행복 그리기 멋지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9-05-31 17:08	`장지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지연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갖은 것이 많아서 베푸는 것이 아니고 자기 능력에 맞게 베푸는 것입니다 남에게 베풀 때 마음이 흐뭇해지며 행복 호르몬 엔돌핀이 분비되어 건강에도 좋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건강한 삶을 위해 행복한 하룻길 소망하며 꿈이 빛나는 오늘되세요 ~♡

강한익 2019-05-31 18:12	`장지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장지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조금은 긴 시간 여행을 끝내고 여는 하늘보다 다른 고향의 하늘 아래에서 휴식의 시간에 올려주신 아름다운 옥고를 배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상현 2019-06-01 06:05	찬란한 에메랄드같은 오월 그 찬란한 이름 아래 정신없는 오월이었습니다 장미의 축제 아래 그 몽롱한 꽃송이 아래 정신을 잃을듯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오월을 촘촘히 다 보내고 아픔인듯한 유월을 함께 예쁘게 지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의 고뇌로 올려주신 시어 하나하나에 시인님 시심을 함께 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새로운 손님을 맞듯 유월 한 달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2019-06-01 07:11	장지연 시인님~ 비가 왔을 뿐인데, 그리움에 애타는 사람과 외로움에 기대는 사람과 욕심을 비우는 사람과 어지러운 생각을 지워내는 사람과.... 각자가 앉은 자리에서 풍경을 보며 젖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아프고 힘든 일 다 씻어내고 밝고 명랑한 마음 되찾을 치료수로 내리기를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홍종화 2019-06-01 10:49	장지연 시인님! 이제 오월은 가고 새로운 유월의 첫날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조석으로 날이 차갑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시간 이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글 '비가 스민다1'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아름다운 시상 마음에 그려 봅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박진표 2019-06-01 13:36	장지연 시인님!!! 비가 스민다1... 봄비에 섞이여 뿌려지는 꿈. 그 꿈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응원합니다. 희망의 토요일. 6월의 첫 날 입니다. 시인님 6월도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조순자 2019-06-01 22:22	장지연 시인님!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시인님! 곱게 지으신 시 기쁨으로 배람합니다. ' 휘이익 휙휙 풀숲 새 한마리 외로운 울음이 저릿하게 오월의 심장으로 타고든다 내 안에 비를 봄비에 슬그머니 섞여 내보내고 또로롱 방울지는 목마름을 온몸으로 받으며 우산을 접고 빗속으로 걸어간다 추적추적 어찌할까나 그렇게 어느 꿈이 봄비에 섞여서 뿌려진다.' 봄 비 스미는 과정 아름다워요. 기쁨으로 배람하며 감사드리는 맘으로 행운을 빕니다. 늘 즐겁게 지내셔요.

이민숙 2019-06-02 23:50	추적추적 어찌할까나 그렇게 어느 꿈이 봄비에 섞여서 뿌려진다 촉촉하 스미는 비를 즐겁게 펼펴 주십니다 시원하게 저도 감상애 본답니다 봄비가 몇번 뿌리고 여름에 왔나 봅니다 ^*^

박상철 2019-06-03 11:52	시인님~~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향기롭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움을 뜨거운 창착열기로 시원하게 날려보내세요~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고 향필하세요

김정윤 2019-06-06 05:06	존경하는 장지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오늘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비는 현충일 경건하고 엄숙하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비가 스민다 1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때 이른 폭염으로 한 여름을 연상케 하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주응규 2019-06-07 09:15	시인님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함께해 봅니다 6월의 비가 시원스레 땅을 적시는 날입니다 이제 날씨도 여름속으로 잰걸음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좋은 시향을 피워 독자의 사랑 흠뻑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화십시오. 시인님 ^^

김영주 2019-06-08 22:43	장지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피신 고운 詩 아름답고 곱습니다. 청조한 감성으로 이어진 글귀에 함께 머물며 감사드립니다. 비는 나무를 적시며 희망을 뿌리고 들뜬 화려함에 차분함을 뿌리고 바라보는 영혼들의 맞춤 치료수가 되어 씻기고 치료하고 추억하라 그리워하라 주문을 건다 멋진 시인님의 시향에 조용히 취해보며 건강과 함께 행복하신 날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2020-01-01 06:19	새날에는 새싹이 돋움을 시작하듯 순수함으로 기도하게 합니다 새날에는 어머니의 정화수 기도처럼 간절하게 합니다 새날에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일어서게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2020년의 해가 떠오릅니다 모든 게 새날입니다 또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시인님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 기적처럼 이루어지시고 늘 향 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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