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지연
ㆍ작성일	2019-06-25 18:06

ㆍIP: 122.xxx.162

몰라요

몰라요 /은재

내가 누구예요?
몰라요
이름이 뭐예요?
내 이름? 몰라
아들도 몰라봅니까?
누가 아들인디요?
제가요

제가 누구예요?
몰라요

아~ 당신은 누구십니까?
분명 내 어머니신데
나를 모른다고 하시니
이제 나도 모르겠어요

그럼 저 사람은 누구예요?
몰라요

시간을 앗아 가버린 기억
기억을 지워 버린 시간이 야속하나
괜찮아요
제가 당신을 기억하니까요

여든여덟 고운 꽃 한 송이 무(無)로 돌아가는 길목
당신이 머물던 뜰에 하얀 메릴린 몬로가 피어 났습니다

*메릴린 몬로: 하와이안 무궁화 일종 딱 하루만 피었다 지는 하얀색의 꽃

김동철

2019-06-25 19:42

`장지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그 순간의 아름다움
그 추억의 설레임
그렇게 한 사람
숨기고 싶지
않다

그 이름을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이렇게 잊지 못하는 데

그대의 시간과
그 사람
이 애틋한 맘으로도
지금 살아 있음의
이유인 것을 ...

잊지 못하는
역사에 남은 오늘
건전한 믿음과 마음으로
기억하는 오늘이 되시길 ~♡


장지연	칠월엔 더위가 지치게 하겠지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치지 않기를 넘치는 시향 흐르는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7/4 14:11

안복식

2019-06-27 16:21

`장지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몰라요!
몰라~~~

제가
당신을 기억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메릴린 몬로처럼
저를 기억하시고
그 메릴린 몬로
내일또 내일이었으면 하렵니다,
.
.

몰라요 몰라
생각에 잠기게합니다,
아주 오래 배독하고 가옵니다 ~~~~


장지연	지부장님 다녀가셨군요 세월이 흐르기만 하면 슬프지 않을 겁니다 망각의 시간을 더해주니 더 슬픈 듯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7/4 14:14

강한익

2019-06-27 07:27

`장지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장지연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기억을 빼앗아 가버린 세월이
밉기만 합니다.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효성깊은 아드님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가슴이 아려오는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어머님을 잘 모시길 소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지연	여름이 예전처럼 덥지 만은 않은 이유가 단지 일기 때문은 아닌 듯 합니다. 건필 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요.	7/4 14:16

이민숙

2019-06-26 08:46

ㅎㅎㅎ
깍쟁이 같이 귀엽습니다
너는 몰라도 되요
내가 아니까요 ^*^ ㅎ


장지연	이민숙 시인님 언제나 열정 넘치시는 시인님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7/4 14:17

주응규

2019-06-27 08:46

장지연 시인님 뜨거운 열정으로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벌써 6월 마지막 주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7월 맞으십시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 예방하시고 건강에도 유의하십시오
언제나 좋은 날 기쁜 날 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시향이 넘쳐나는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지연	주응규 이사님 넘치는 시심 부드러운 시 애독자 입니다. 다녀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7/4 14:18

홍종화

2019-06-27 17:17

장지연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서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글 '몰라요'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장지연	홍종화 시인님 늘 들러주시고 살펴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시간 될 때마다 서재에 들러 인사드릴게요.	7/4 14:20

안미숙

2019-06-28 06:30

장지연 시인님~

당신은 여전히 내 가슴에 핀 꽃
그러니 그대 나를 몰라도
내가 그대를 알아 괜찮습니다.

시간이 앗아가버린 기억 속으로
걸어가는 그대 희긋한 귀밑머리도
내게는 안개꽃 한다발처럼 곱습니다.
당신이 무로 돌아가는 그 길에도
언제나 향긋한 꽃향기 납니다.

감사합니다.


장지연	안미숙 시인님 요즘 좀 적적하였습니다. 시인님 좋은 소식은 접해서 알고 있어요. 좋은 시 많이 지필하시며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	7/4 14:22

박상철

2019-06-28 08:51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네요
시인들은 비가 오면 더욱 감성적으로 변화죠
그 감성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장지연	박상철 시인님 칠월에는 맛있게 익어가는 열매의 달콤한 향처럼 곱고 향기로운 시 많이 지필하세요 감사합니다	7/4 14:27

김상훈 2019-06-29 19:45	우격다짐으로 직립하는 장대비가 세월 지나가는 소리처럼 퍽 요란합니다. 이럴 때 꼭 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를 딱히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여백이 많았던 바다에 이렇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무엇인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그럴까요? 마음이 늘 뭔가 허허로웠나 봅니다.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주말 밤 고운 꿈결이기를요.^^

박상현 2019-06-30 06:23	무더운 여름 향기 한줄기 빗방울 속에 삭혀 들고 꽃잎 위마다 쌓여가는 별송이들 느린 걸음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아지랑이로 사라지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겁게 내리는 햇살에 바람마저도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네요 모든 게 게을러 지는듯합니다 시인님의 뜰에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배 독합니다 이렇게 고운 시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이종숙 2019-07-01 21:50	몰라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몰라요 자주해도 되나요 ㅎ

김정윤 2019-07-02 19:58	존경하는 장지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몰라요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성실로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7월의 성실한 하루가 쌓여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몰라도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 내시길 바랍니다 힝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투영

비가 스민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