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2-12-16 04:08

ㆍIP: 115.xxx.234

고독사 고백

고독사 고백 / 최 이천

고독해 봤소
바람만 불어도 아려오는 맘 병
다친 맘 치료할 곳 없어 소줏집
기웃거리고 미쳐본다.

말 붙일 곳 없어 벽을 잡고 울어보고
허공을 치며 통곡해도 지나간
그림자에 얻어맞는 자존심은
세상을 거부한다.

누가 세상이 고해(苦海)라고 했던가?
지쳐가는 한 마리 새는 끝이 없는 고해(苦海)에
번민(煩悶)할 기회도 없이 날개를 접는다

무엇이 그렇게 가시였는가
그 가시를 알 수가 없다

그냥 날개를 접고 조용히 쉬고 싶어
맘이 몸을 점령하여 움직일 수가 없어
사랑과 웃음도 거짓 위선으로 포장되고
진실 없는 껍데기에 무엇을 말할 것인가?
더 내려갈 곳 없는 자존심의 도피처다

무(無)에서 유(有)가 된 내가
조용히 원점으로 귀가하는
자연과 순환의 피앙세
마지막 흘린 자존의 아름다운 눈물이다

김현주 2022-12-16 06:02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 문을 열어보니 시향이 진동합니다 "누가 세상이 고해(苦海)라고 했던가? 지쳐가는 한 마리 새는 끝이 없는 고해(苦海)에 번민(煩悶)할 기회도 없이 날개를 접는다 무엇이 그렇게 가시였는가 그 가시를 알 수가 없다" 고독사 고백 감명깊게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2022-12-16 07:14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독사의 고백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독 참으로 서글픈 사연 입니다 따듯한 보살핌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사회곳곳 고독으로 싫음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훈훈한 소식이 있었으면 합니다 추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황영칠 2022-12-16 08:2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오늘은 아픔이 가슴을 점령한 시를 눈물 참으며 지으셨군요. 고독이란 오히려 배고픔 보다 참기 어려운 아픔이지요.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시대가 면해감에 따라 가족의 개념이 희미해 지면서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군중 속에서도 고독에 몸부림치다 아무도 몰래 이슬로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현존하는 사회가 현실임을 부인 할 수가 없습니다 시인님의 시에 큰 감동을 가지고 갑니다

임석순 2022-12-16 09:53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에서 누리는 행복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 이땅에서 나누고 즐겨야 하는데... "고독사 고백"의 슬픈 현실 속에서 마음이 울적하고 아픔니다.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의 소외감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맞이하는 고독사 "무(無)에서 유(有)가 된 내가 조용히 원점으로 귀가하는 자연과 순환의 피앙세 마지막 흘린 자존의 아름다운 눈물이다" 슬프지만 슬퍼할 수 없는 숙명 입니다 주변을 살피고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생각과 함께 주변을 들러 보는 시간을 갖고 살아 가야 하겠습니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연석 2022-12-16 14:40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고독사 고백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의 내용에서 아래 내용이 마음에 닿습니다 무(無)에서 유(有)가 된 내가 조용히 원점으로 귀가하는 자연과 순환의 피앙새 마지막 흘린 자존의 아름다운 눈물이다 고독사는 슬픈 최후인 것 같습니다 죽음도 누군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감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위안이 되겠지요 의미있는 시 감상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날씨가많이 춥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윤만주 2022-12-16 15:40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매서운 한파가 연말을 꽁꽁 얼어붙게 합니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제격이라 하지만 막상 추위가 닥치면 살 떨리는 고독은 혼자서 울지요. 고독은 겪어본자 만이 알 수가 있습니다. 고독은 철저한 군중으로부터의 격리입니다. 고독은 창살 없는 교도소요 인적 없는 무인도와도 같습니다. 요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지켜 보면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에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시인님께서 깊이 있는 시상으로 빚어 올리신 "고독사의 고백"은 참으로 의미 있는 글향이라 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독자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문학의 거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쏟살처럼 스쳐 가는 한 해의 마무리는 또 다른 희망을 안고 새해의 날개를 날아 우리들 곁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어제 없는 오늘이 있을 수 없고 오늘 없는 내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소중한 추억으로 한해 잘 마무리 지으시고 축복의 선물로 새해의 태양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경환 2022-12-16 17:09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고독사의 고백 차디찬 날씨에 그고백이 어쩜 남의일이 아닌것 같아 쓸쓸한 마음 가눌길이 없음니다 잠시들러 시절을 감상하며 갑니다 날씨가 변화무상 하니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강고진 2022-12-17 19:04	최이천 시인님 이제야 드어와 인사 드립니다 고운 글속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수고 하신 하루 기쁨에 축복입니다 행복한 저녁 시갼 되세요 ~^^

박미향 2022-12-18 03:30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 서재도 불 환하게 밝혀 주시고 오늘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멋진 시어 담아봅니다

황영칠 2022-12-18 12:5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어제 시인님과 만남은 오래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알아 뵙지 못한 점 죄스럽습니다 만 저를 축하해 주시고 또 시인님의 수상하심을 축하해 드릴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추운 날씨에 장거리 다녀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오

박진표 2022-12-18 15:35	최이천 시인님!!! 겨울 바람이 겨울이 조금씩 익어감을 속삭여 주는 듯 합니다. 바람이 차니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행복한 휴일되세요.

민만규 2022-12-18 16:10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우수 작품상 수상 거듭 축하드립니다 어제는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고독사의 고백 감명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정섭 2022-12-19 03:37	최이천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시상식 장면을 봤습니다 진심으로 우수작품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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