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20-08-24 08:53

ㆍIP: 58.xxx.151

허기진 삶

허기진 삶/전병일

개울 휘도는 두메산골 오동재 산자락에
본채와 행랑채에 삼대가 옹기종기 모여
개울물처럼 시끌벅적 북적대던 삶이었다

가진 것이라곤 뒤뜰에 작은 밭뙈기와
건너 뜰 댓 마지기 논뿐이었던 살림
온 가족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 한 삶

굶주린 배 채우려고 십 리 길 화전에
담뱃잎 따고 뽕잎 따서 누에도 쳤지만
허기진 배는 여전히 채우지 못했다

오로지 등짐 하나로 육신을 불태웠지만
채워지지 않는 곡간과 고구마 통가리
감자에 희멀건 김칫국으로 배를 달랬다

삶의 터전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 분가하고
그 궁궐의 부엌 마님은 고난 속 세월에
망가진 육신으로 병마와 맞서 싸우고 있다.

*대한창작문예대학(10기)*
-졸업작품: No.5

박희홍

2020-08-24 08:59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문예대학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문운창대하시고
독자의 사람 많이 받으시는
멋진 시인이길 빕니다.

졸업작품 ‘허기진 삶’
잘 배람하고 갑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어제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애끊는 톱소리로 듣는다는 處暑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데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위까지는 사십여 일 이상 남았는데
정말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지고
풀이 더 자랄까요?
며칠은 무더위가 계속되겠지요.
암튼 올가을이 풍년들었으면 합니다.
그럴려면
처서에 비가 내리지 않아야겠지요.
강력한 태풍 바비가 온다는데
걱정스럽습니다. 무탈했으면 합니다.

서늘해져 가는 날씨에
연초에 계획하셨던 일 중
아직 이루지 못한 일
하나씩 알차게 이루시어
풍성한 결실로 마무리하시는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강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넘치는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8/24 17:58

염규식

2020-08-24 10:00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상큼한 월요일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아침 이제 더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일들이
많은 하루 승리하는 하루되십시요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가을의 문턱에 왔지만 날씨가 아직은 많이 덥네요 곡식이 알알이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8/24 18:00

민만규

2020-08-24 11:04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허기진 삶 옥고에
감명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마음을 얹어 봅니다
한주의 시작입니다
힘차게 출발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건필 향필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주 행복한 한주 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8/24 18:01

염경희

2020-08-24 11:22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마음이 어두운 월요일입니다
근무지가 생활치료센터로 되어
어수선합니다
이런저런 모습이 불편하지만
어찌되었든 힘을 모아 극복해야되는 시기니
견뎌야지요
생활수칙 잘 지키고 이겨내야지요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서 이겨내야지요
시인님께서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서재에서 멋진 시를 다시 배람하니 새롭습니다
어수선한 시기에 모든일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생활치료센터에 근무를 하시는군요 수고많습니다 코로나19 더이상 확산이 않되었으면 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8/24 18:03

채홍화

2020-08-24 15:28

전병일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직히 밀려오는 어린시절에 들었던
어른들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너무나 힘들었을
그때그시절을 견디어오신
모든 어르신들을 존경 합니다
그리고
누가 어프신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 시국이라서 더
염려가 됩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고또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병일	채홍화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구순의 노모님이 혼자계십니다 요양보호사가 3시간 같이 지내고 있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멋진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8/24 18:05

임석순

2020-08-24 16:39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문예대학 좋은 시를 배람할 수
있도록 게시하여 주셨네요.
다시한번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잘지내시죠 활발한 활동 보기 좋습니다 이번 한주도 멋진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8/24 18:06

안계종

2020-08-24 17:19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서가 지났는데도 많이 더우시지요.
요즘 여러 가지 악재들로 고달픈 삶의 생활에 얼마나 불편하십니까?
이 땅에 생명보다 더 귀중한 건 없기에 안전 메뉴얼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대마다 역경은 이어 왔지만, 이렇게 독한 악성은 처음 겪습니다.
소리 없이 스며드는 바이러스 전염병을 어떻게 이겨낼지,
지구촌 이웃들이 악전고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벌어진 일에는 수습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쉽게 자자들지 않는 전염병에 고단한 삶이 되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무엇보다도 안전을 중시하셔서 생활에 불편 없으시길 축복합니다.
아침일찍 서재를 방문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허기진 삶/ 추억의 역사에 공감하니 새록새록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다녀가 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다함께 방역에 힘씁시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24 18:07

강한익

2020-08-24 17:23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그리고 수해와 폭염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강력한 태풍 바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 동참 하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어요 긴장마에 태풍이 예보되어 있네요 더 이상 피해 없기를 기원합니다 멋진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8/24 18:15

고기산

2020-08-24 22:09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허기진 삶 잘 배람합니다
그 옛날 힘들었던 시절 고생 고생 하시다가
지금은 병마와 싸우시는 어머니 불쌍합니다
부디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님 다녀가시고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많이 좋와졌어요 요양선생님도 함께 하고요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8/25 08:42

배정숙

2020-08-25 13:21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허기진 삶
감사히 배람합니다
그때는 그래지요
세끼 밥 먹기 어려워 점심은 언제나
감자 옥수수등으로 해결을 하며
고생하신 어머님 부디 아프지 마시고 요양 선생님과
말 벗도 & 추억의 요리도 해서 드시며 즐거우시길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8/25 20:01

코로나 19

요양수급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