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19-10-31 08:44

ㆍIP: 61.xxx.211

황산(黃山)

황산(黃山)

旺松全炳日

신이 내려준 산
그 이름 황산
하루에도 몇 번씩 변덕쟁이 먹구름은
비, 바람 몰고 와 산기슭에 쉬어간다

깊고 깊은 대협곡과
하늘을 찌르듯이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노송은
세월의 유구함을 느끼게 하는구나

운해의 긴 터널을 뚫고 삭도 타는 케이블카
운무(雲霧) 위를 오르락내리락 시소 춤추고
가파른 협곡을 질주하는 모노레일
동화 속 디즈니랜드 온 듯하다

등산로 일보일경(一步一景)에
일출 광경의 명소 광명정(光明頂)은 인산인해(人山人海)
짐꾼 가마꾼의 깊은 한숨 소리
비례 석에 두 손바닥 붙이고
가슴속 소원을 빈다

나도 비래 석(飛來石)에 두 손바닥 밀착시키고
건강, 관운, 재물, 사랑
4번의 손바닥을 맞춰본다.
아 차가운 기(氣) 들어온다.

2019.10.26 記

*일보일경(一步一景):거름을 거를 때마다 펼쳐지는 풍경
*비래석(飛來石):하늘에서 떨어진 듯한 모 양돌

강한익

2019-10-31 19:47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황산을 다녀 오셨나 봅니다.
멋진 산이지요!
산위에 숙박하면서 일출의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황산의 일출을 보셨군요 덕을 많이 쌓셨나봐요 저는 일출을 못 보았습니다 새로운 한주 행복한 한주 되세요...	11/4 10:48

박상현

2019-10-31 20:13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군가 정해놓은 시간 속을 살아가다 보면
그 시간들에 눌려 힘들어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 붉디붉은 열기를 감당 못할 거 같은 약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계절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나무를 바라봅니다
나무는 계절에 하나의 욕심도 없이 살아가는 듯합니다
꽃을 가득 피우고도 그 꽃을 붙들려고 하지 않고
그 가득한 잎새 온 계절을 품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차디찬 바람을 안고 살아가는 나무의 뿌리엔 꽃물들로
가득한듯합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시인님 시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또 다른 쓸쓸함 앞에 서면
가슴속에 머문 못다 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 머물다 지나는 시간들엔
봄이 지나는듯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새로운 11월엔 꿈도 많으시고 행복도 가득하시고
무엇보다 도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49

정찬열

2019-10-31 23:03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旺松 시인님~~
들꽃화꽃 활짝피어 서리가 하얗게 내린다는
상강 도지난 10월의 끝날 밤에 "황산"곱게
지피신 내공깊은 풍경의 시심에 잘 쉬어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나날 고뿔에 주의하시고
정부에서 보태주는 독감 예방주사 맞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재에서 뵙기를 희망 합니다.^*^


전병일	정찬열 이사님 11월에 인사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1월도 행복하고 건한한 11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50

최이천

2019-11-01 01:28

운해의 긴 터널을 뚫고 삭도 타는 케이블카
운무(雲霧) 위를 오르락내리락 시소 춤추고
가파른 협곡을 질주하는 모노레일
동화 속 디즈니랜드 온 듯하다

전병일 시인님
황산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안는 노래같은 시 황산
좋은 시로 예쁜마음 보듭어주세요
시인님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병일	최이천 시인님 주말 잘보내셨나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한시인 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51

박현영

2019-11-01 11:57

전병일 시인님 황산을 다녀오셨군요
멋진곳이죠...기암 절벽과 하늘과 맞닿은듯한
그곳을 그려보며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어느세 11월의 시작입니다
아쉬움에 고운 단풍잎들을 바라봅니다
11월에는 좋은 소식만 가득 하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즐거움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박현영 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에도 행복한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53

김정윤

2019-11-01 20:55

전병일 시인님 !
횡금빛 풍성한 들판을 바라보며 쌀쌀해진 바람이
세삼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의 아침 입니다
한해가 가기전에 무언가 마무리를 해야할것 같은
조급해 지는 마음이 깊어가는 가을의 냉기를 느끼게 합니다
마음이 통하는 몇몇 친구들과 청하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 산행을
다녀 왔지요 홍엽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가을 산을 바라보며
살아 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황산(黃山)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풍성한 11월의 가을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전병일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한주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53

안영준

2019-11-01 23:52

전병일 시인님
오랜만에 글 올리셨습니다
그간 무척 바쁘셨나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세월 참 빠릅니다
막 달린 날들은 어느새
11월이 시작되었군요
좀 있으면 송년 모임
이야기도 시끌 하겠지요
요즘 단풍이 절정입니다
두루두루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황산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황산에 다녀왔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한주 되세요...	11/4 10:55

김동철

2019-11-02 08:54

전병일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가을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11월 첫 주말

바쁜 일상에도
가을날의 맑고 푸른 하늘처럼
마음의 여유로움으로
가을날의 향기를 느끼시고
보다 더 여유있는 11월
따스한 온기로 보내시고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단풍은 절정에 다다른 주말
파란 하늘처럼
활기차고 희망찬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


전병일	김동철 시인님 오랫만에 뵙네요 건강은 좋와 지셨나요 멋진 한주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56

은별

2019-11-04 01:22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황산>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멋지게 짚필해놓으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포근한 날씨 속의 늦가을
아름다운 정취가 묻어나는 11월
이렇게 가을이 깊어만 가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축복합니다.^^


전병일	은별 시인님 이곳까지 찾아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주도 멋진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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