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도태득
ㆍ작성일	2019-11-11 17:10

ㆍIP: 175.xxx.3

낙엽 여정

6. 낙엽 여정
雲丘 도 태 득

창공에 매달려
살랑거리며 춤추는
파란 잎사귀

그늘을 드리울 땐
흘린 땀 닦아내며
고마움으로 연신 칭송 받았지

낙숫물이 쌓여 물레방아 돌듯
노랑과 붉음으로 변해 갈 때
"아름다워"라는 찬사에 희망을 품기도 했지만

세월의 흐름속에
가지와 이별을 예고하고
예쁜 자태를 뽐내며 사뿐사뿐 내려 앉으니

날리고, 뒹굴고, 채인 지금은
보이지않는 가루가 되어
머나먼 곳으로 떠나가 버렸네....

김동철

2019-11-11 17:56

도태득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붉은 빛이 돌던 산들도
겨울을 맞이하는 빗소리에
벌거숭이 되어
음산한 추위를 느끼는
월요일 입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늘 곁에 있을 것 같더니
돌아보니 저만치 떠나고
삶도 인생도 허물을 벗듯
춥게만 느껴지네요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서로 아끼며 사랑하고
건강한 한 주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도태득	김동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은 참 빠르게 흘러가는것같습니다. 올해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 마무리한것이 없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후회없는 한해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19 14:40

박상현

2019-11-11 18:55

점점 더 부스럭거리는 낙엽에 가을은 겨울을 준비합니다
가을꽃들은 일찍 찾아오는 밤을 아쉬워하는듯하네요
달빛에 젖은 가을꽃향기에 오랜 벗에게 편지 한통 보내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입동이 지나고 나니 겨울은 한 움큼씩 옷 속을 파고드네요
억새꽃 눈처럼 날리는 소리 산언덕에 그리움 하나 떠나보내고
기다림 하나 남겨놓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어 하나하나 배 독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의 그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도태득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낙엽은 짙음으로 변해가는듯 하더니 이제는 낙엽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같이 마음도 짙음으로 변해가는것 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9 14:44

안영준

2019-11-11 19:12

도태득 시인님
쌀쌀해진 날 잘 지내시는지요?
굴곡진 논이랑에
허리춤을 꽁꽁 동여맨 배추는
초라해져 서 있고 뽀얀 하반신을 감추고
서릿발 맞고 떨고 있는
무는 주인장 따스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듯 초라해 뵙니다
입동 지나더니 기온 차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올리신 옥고의 글
낙엽 여정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태득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입동을 지나 소설을 맞이할때인것같습니다. 올 겨울을 나기 위해 잘 짜메여진 끈을 풀고 반쪽으로 갈라진 배추속과 같이 알찬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1/19 14:47

안미숙

2019-11-11 19:35

도태득 시인님~

우리네 인생의 여정처럼
낙엽의 길도 부서지고 잊혀지지만,

간혹 누군가의 추억 속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처럼
어느 날 문득 책갈피에 끼워 둔
낙엽 한 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가을이 깊었습니다.
입동이 자나 겨울로 넘어가는 경계에 서 있지만,
아직은 놓고 싶지 않은 가을이라고
저기 저 남은 생을 정리하는 단풍잎이 말하고 있네요.

조석으로 차가워진 날씨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따뜻하게 여미시고
건강한 날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도태득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란 말이 무색해질정도로 겨울로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그저께는 시골을 다녀오는데 감나무에 외로이 남아있는 까치밥을 보니 결실의 계절도 훌쩍 지나간것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19 14:50

주응규

2019-11-13 13:44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 곱게도 펼쳐놓으신 시향에 마음 흠씬 젖습니다
가을비가 추척추척 내리는 날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떠날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을 기원합니다.
항상 즐거운 나날이길 바랍니다 또한 건필하십시요.^^


도태득	주응규 시인인 안녕하십니까. 가는 계절이 아쉬워 남겨본 글에 방문을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추워져 건강에 유의해야 할것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19 14:52

오철수 2019-11-22 14:48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 없는 청량한 오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도태득,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해서 심혈을 기우리신 옥고<낙엽 여정>에 머무르며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계절이 겨울철을 향해 깊어갑니다. 고르지 못한 기온에 건강 지키시며, 시인님의 오늘이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김희선 2019-12-02 23:26	낙엽의 일생을 섬세하고 곱게 담아 놓으셨네요. 세월의 뒤안길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갔지만, 다시 만날 기약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고운 시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12월 되시기 바랍니다.~^^*

장화순 2019-12-22 20:18	안녕하세요.도태득 시인님 2019년은 미련 없이 달아나고 2020년은 정신없이 달려오고 있군요. 보내는 마음 아쉽지만 가겠다니 잘 가라 인사하고 2020년과 잘 살아보자 보듬어 안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올해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내년도 함께 라는 이름으로 하기바라며 건안 건필 향기 나는 시향 많이 지으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유등자 2020-02-04 11:34	도택특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뿌연 산고와 산동을 벗고 저멀리 거대한 산들이 우뜩 내려다 보는 따스하고 상쾌한 날씨입니다 신종 바이러스 패렴으로 온세상을 뒤집어 놓은 요줌 건강 조심 하시고 밝은마음 활기 차게 기뿐 사연만 거듭나시고 새해 소망 복많이 받으세요

이세복 2020-02-25 13:23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 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열람합니다 코로나로 어수선합니다 힘내시고 견디며 완전히 해제 될 때 까지는 당분간 조심하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봄비는 하염없이 오니 그래도 기분은 시원스레 좋은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거 아시나요

원동역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