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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미경 문학서재

ㆍ작성자	서미경
ㆍ작성일	2020-04-16 21:04

ㆍIP: 121.xxx.94

어머니 나비

서 미 경

어디론가 나비 한 마리 날아갔던 그 날
단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꽃 이름 불러
당신 앉은 자리
하나 둘 피어나게 하고 싶다

부르면 어머니 향기로 피어나는
수백 수천의 꽃자리 그 날

거기 꽃밭에 당신 모습 그려 볼 생각에
눈부신 햇살 아래서 온 종일 반짝이는 꽃술
당신의 눈망울이 아침이슬처럼
아직 환생 하지 않은 그 이름을
나직이 부르던

밝은 꽃 한 송이 연꽃의 하얀 모습 사라져 갈
한장 또 한 장 부서져
서러운 소리 지우고 있을 때
고요를 흔들며 닿을 수 없는 먼 곳으로
솟구치던 나비 한 마리여

한 낮에 꿈길을 걷는 듯
다시 그 먼 길을 걸어
불쑥 내게 온다면
복사꽃 옆에 서있겠네

어디로 갔을까

생의 한 장
폈다 접었다 폈다 접었다

넘어가는 봄 날

ㅅ던

석옥자

2020-04-16 23:12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두드려
안부 전하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 한수 읊어보고 잠시 머물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세월은 변해도 어김없이 봄은 옵니다.
늘 건필 옥필 하십시요 시인님!


서미경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그간 몸이 불편하여 이제야 서재에 들어 왔습니다 만개한 꽃들이 강한 봄 바람에 속절없이 지고 마네요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어요	4/22 18:04

강한익

2020-04-17 06:51

존경하는 서미경 시인님!
뵴비가 오려나 봅니다.
불금의 아침 멋진 시향 번지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멋진 옥고를 배람합니다.
아스라이 보이는 눈 덮인 한라산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서미경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 하셨어요 한라산의 잔설이 보고 싶습니다 제주에 봄날도 잦은 비가 내려 흐린 기억이 많으시겠지만 늘 즐거움속에서 향필 하시옵고 건승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음 주심에 바로 살피지 못하고 이제야 인사 드리옴을 죄송합니다	4/22 18:09

김동철

2020-04-17 08:01

서미경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여린 풀잎처럼
화사하며 신선하고
맑은 하늘처럼 투명한 사람

아침 이슬처럼
아이의 웃음처럼
싱그러운 느낌의 영혼
마음에 가득 품고 있는 사람

부족하다고
늘 투정대면서도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

보람으로 채우고
기쁨으로 채우고
행복과 사랑으로 채우는
아름다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빵빵 ~~~
화이팅입니다 ~♡^^


서미경	시인님 매번 부끄럽습니다 못난 자식 내놓고 이뻐해달라는 마음 같아서요 맑은 하늘처럼 투명한 사람 싱그러운 느낌의 영혼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4/22 18:37

염규식

2020-04-17 10:45

시인님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마음을 설레게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늘 좋은일만 승리하는 하루 되시구요
항상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의 고운 시향 잠시 머물다갑니다
문운창대하시구요 건안하십시요--^


서미경	염규식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들려 놨덩 겨울 옷들를 다시 입어야할 만큼 춥습니다 꽃지고 막 열매 맺은 과실수들이 냉해를 입을까도 걱정이 앞서네요 건강하시고 늘 고운 시향으로 행복하시라 씁니다	4/22 18:41

안영준

2020-04-19 11:59

산에 들에 꽃들이 만발하더니
화려한 자태도 잠시
어느새 가버렸는지 자취를 감추고
또 다른 초록이 잉태하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시지요?
올리신 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미경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머니 나비는 어머님 기일에 문득 날아온 하얀나비를 보면서 두서없이 적어 봤답니다 움트는 새순들이 오늘 같은 날씨에는 추워서 벌벌 떠는 것 처럼 애처롭습니다 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4/22 18:45

김정윤

2020-04-19 20:30

서미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럭주럭 봄비가 내리는 늦은 주말 입니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곡우 입니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비오는 오늘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올려주신 글 - 어머니 나비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풍성한 나날 되시길 기원하며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서미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비 그친줄 알았더니 거센 바람 불어 아까운 꽃잎들이 꽃비로 날리더이다 잔인한 사월의 의미는 잘 모르지만 사월도 한주 남았네요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4/22 18:49

이성구

2020-04-20 00:54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계절은 말없이 갈길을 가고있네요 조금만 눈을 돌려도 꽃향기 그윽한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있어 웃음짓는 행복한 하룻길 되셨는지요

존경하는 서미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잘계시지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서미경	반갑습니다 이성구 시인님 꽃향기 속에서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눈이 좀 불편한 관계로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니 고운 댓글 주신 문우님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항상 친절한 언어로 꽃 피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 하셔요	4/22 18:54

전병일

2020-04-20 11:34

서미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비가온후 온 산야는 초록의 물결으로 다가오네요.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많은걸 집필하시어 사랑받는 시인되세요.

이번한주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미경	네^^ 시인님 사랑 받는 시인이 되고 싶지만 어렵씁니다 시인 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싑지만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4/22 18:58

박상현

2020-04-20 16:39

바람이 불어옵니다
봄 햇살을 밀어내는 바람입니다
작은 새들도 바람의 고요 속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봄은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다
꽃잎처럼 지나가버리겠지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빗방울
오늘은 스산한 바람이 빨랫줄의 수건을
흔들고 있네요
새롭다는 것
창작을 생각하며 시인님을 뵙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깊은 시향을 느낍니다
배람하고 돌아서며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코로나19 가 잦아들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지요 튼튼한 사회 건강한 삶
가족의 행복 모두가 소중하네요
시인님 이번 한 주도 건강하시고 찬 바람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서미경	존경하는 시인님 어쩜 감성이 마구마구 꽃잎처럼 피어나는지요 세상은 시끄러워도 자연의 섭리는 거스리지 않고 묵묵히 제 몴을 다하지요 이른 절기에 물러서지 아니하고 피우고 지는 섭생이 그저 존경스러을 따름입니다 늘 멋진 시향 품으시고 건승 하셔요	4/22 19:12

고지영

2020-04-20 20:50

존경하는 서미경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미경	고지영 시인님 어설픈 뜨락에 찾아 주심을 깊이 감사 드립니다 과찬의 말씀이 아직은 부끄럽지만 더욱 노력하라는 응원으로 걸어 두겠습니다 밤 기온이 차갑지만 따스한 저녁 맞으시어요	4/22 19:15

조순자

2020-04-25 01:52

사랑하는 서미경 시인님!
고운 심상으로 지으신 '어머니 나비' 잘 배독하며 감사드립니다.
언제 불러도 감사한 이름 어머니 참 좋습니다.
아름다우신 서 시인님!
늘 곱고 귀한 시 많이 지으시며 행복하게 활동하셔요.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아주 많이 기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서미경	시인님 안 녕하셨지요 부족한 그에도 예쁘다시며 칭찬해주시니 더 잘 하라는 응원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우신 모습처럼 사랑의 향기가 폴폴나는 느낌이어요 건승하시어요	4/29 20:14

김영주

2020-04-25 18:00

서미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 가득한 멋진 시향에
외로운 나비 한 마리
시인님의 뜨락에 살며시
다가가 쉬어가는 여정으로
내려 않자 봅니다.
곱고 따사로움으로
다가오는 계절에
심연으로 피어나는 예쁜 연꽃 같은 시
나비의 나른함도 저 멀리
높은 하늘로 달아납니다.
곱게 지피신 시의 글향
큰 기쁨 그 하나로 함께합니다.

코로나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날만 가득하세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미경	오랜만에 인사 여쭙습니다 세월 참 빠르지요 사연도 많았덩 사월도 하루 남기고 떠날 차비를 합니다 오월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라 씁니다 찾아 주심에 감사드려요	4/29 20:10

김상훈

2020-05-13 17:35

.
껍질이 벗겨진 계절은 다 어디로 가나
그 계절의 윤곽을 살균시키는 일은
누가 하는 걸까

다시 새로 돋는 잎들이 죄다
무엇 무엇과 누구누구의 전생이라면
한 방향으로만 달렸던 지난 삶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쯤
정착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장시간 서재를 비었다가
잠시 기지개를 켜고
인사차 들러 배람하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요.^^
.


서미경	아이쿠~~~~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의 무심함이 매를 버내요 녹색의 푸르름이 계절의 윤곽을 강조하는 초여름 문턱에서 저도 지병 같은 병마와 싸우느라 신열이 났지만 선생님을 비롯한 문우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불편하신 몸으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24 14:38

기억의 감정

나는 꿈이 있어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	기억의 감정	46	서미경	2020-05-24

5	어머니 나비	26	서미경	2020-04-16

4	나는 꿈이 있어요	32	서미경	2020-03-12

3	기웃거리다	20	서미경	2020-02-28

2	수선화 사랑	28	서미경	2020-02-19

1	환영합니다	14	poemmusic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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