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현옥
ㆍ작성일	2020-06-18 13:54

ㆍIP: 119.xxx.238

산딸나무 아래서

어머니를 뵙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은 늘
마음이 무겁다.
인간은 살아 온 세월을 안고 떠난다.

사십을 갓 넘어 줄줄이 육남매 자식을 품고
하늘의 별이 된 남편을
올려다볼 사이도 없이 긴 세월을 달렸다.

하나둘씩 품에서 가정을 만들어
보내고
텅 빈 가슴 주름으로 채우고
이제 석양 끝에 외롭게 서 있다

나의 어머니는 늘 그자리
씩씩한 모습으로 당당히 계실 거라 생각했는데
남들이 걷는 길을 함께 걷고 계시다니 ...

갈 때마다 손에 하나씩 쥐여주는 마지막 인사
어머니의 마음 준비를 느낄 때
돌아오는 발걸음이 헤아릴 수없이 무겁다.

산딸나무 아래서...

김동철

2020-06-18 17:29

임현옥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석양이 서서히
서산으로 기울어
내려앉는 저녁 무렵

짙은 녹색의
실루엣 향기 따라
풀각시 속살 드러내며

요염한 몸짓으로
유혹하는 덜 익은 초여름

가고 오는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인생무상을 느끼지만

믿음의 소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함박웃음 지울 수 있는
종합 비타민을 보내드립니다

아리아리 ~
빵빵 ~~~♡^^


임현옥	시인님 이제야 들어와 답글 답니다. 한참을 가슴 앓이로 힘들었던 시간으로 미루어 두었던 이곳을 향했습니다 마음의 좋합 비타민 감사합니다.	12/7 15:25

염규식

2020-06-19 11:35

시인님
맑는 비갠 하침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고이 지피신 시향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늘 강건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임현옥	감사합니다 고운 발거음 감사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이 넉넉하다 생각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날되세요~	12/7 15:29

박상현

2020-06-20 06:43

속이 보이지 않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누군가는 크기를 보고
누군가는 두드려 소리를 들어보고
누군가는 주인이 주는 대로입니다
붉은색 가득한 시원한 단물 한입 깨물며
얄미운 여름을 깨물어봅니다
땀방울 가득했을 농부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점점 더위속으로 파고드는 계절 속에서 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곡식들과 불꽃을 들고 있는 듯한 꽃 한 송이의
예쁨을 바라봅니다
이 여름 속에서 시어 하나하나를 캐어낸 시인님의
고운맘을 생각해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이 계셔서 영광스러운 주말입니다.^^


임현옥	저야말로 영과스럽습니다. 등단을 했지만 아직은 서투르고 서먹하지만 천천히 오래가는 시인으로 가겠습니다.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12/7 15:31

김정윤

2020-06-20 08:03

임현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맑게 개이고
아침 햇살이 쏟아지는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 산딸나무 아래서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벌써 더위를 피해 강바람을
찾는다는 것이 빠른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또다시 확산하는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임현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우신 답글 감사합니다 지나간 세월에 보상이라도 받고 싶어집니다. 안타까운 한해가 저뭅니다. 남은시간이라도 좋은 시간으로 마무리 지으시길 바래봅니다.	12/7 15:36

강한익

2020-06-20 09:43

존경하는 임현옥 시인님!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미소 짓는 토요일 제주의 아침입니다.
이곳 제주 외국인 유학생 과 관광객의 코로나 확진으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의 의미를 헤아려 봅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임현옥	감사합니다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늦게나마 답변드림을 죄송하게생각합니다 저물어가는 한해 좋은 날이 거듭되길 바랍니다	12/7 15:40

안영준

2020-06-20 11:24

임현옥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셨겠지요?
유월의 막바지 주말 인데요
아침부터 찜통입니다
한낮에는 소나기가 지난다고 하지요
내일이면 우리 시인님들 뵐 날이었는데
돌림병 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어 만나 뵙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무 쪼록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시기를 바라며
고운 글 많이 집필 하시길 바랍니다


임현옥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한해가 저뭅니다 안타까운 세월이 흘러보내는 것 같아 보상이라도 받고 싶지만 조용히 코로나가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12/7 15:45

안미숙

2020-06-21 18:40

시인님~

안개 같은 나날들입니다.
형체가 불분명한 정체모를 침입자로 인해
삶의 모든 부분에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사랑스러운 사람도 거리를 두고
조심스러워해야 하는 형국이라
갑갑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모두의 안위를 위해
조금 더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개인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외출은 자제하고 있으나
창문을 여니
그래도 시원한 바람불어 좋은 휴일입니다.
저녁 식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시간도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임현옥	시인님 이제야 들어와 댓글에 감사함을 올립니다. 잃어버린 한해를 남은 날 보상이라도 받고싶어집니다 코로나가 빨리 지나기를 바랄 뿐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12/7 15:43

전병일 2020-06-22 09:09	임현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계절은 잘 도갑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동지를 향해 뚜벅 뚜벅 고장도 안 나고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그 끝이 안보이고 우리 생활 속에 친근하게 묻어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무국

2020-06-27 17:57

임현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협회 개인 서재에서는 이미지와 음원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규정이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수하게 텍스트로만 작품을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올리신 게시물 이미지는 사무국에서 임의로 삭제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작품 기대합니다.


임현옥	네 감사합니다.	12/7 15:46

고기산 2021-01-10 12:27	존경하는 임현옥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산딸나무 아래서 잘 배람합니다 갈 때마다 손에 하나씩 쥐여주는 마지막 인사 어머니의 마음 준비를 느낄 때 돌아오는 발걸음이 헤아릴 수없이 무겁다. 항상 그렇지요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나요 항상 아쉬운 시간입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광규 2021-02-14 19:51	임현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옆집에 있으면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봄과 함께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송근주 2021-11-20 23:42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장용순 2022-11-12 20:08	엄마는 늘 그 자리에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아빠로서 늘 그자리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머물수 없는 강물입니다.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