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만주
ㆍ작성일	2022-02-23 00:00

ㆍIP: 122.xxx.94

사별

초랑(超郞)/윤만주

불가사의한
인체의 신비는
천체의 축소판이며
소행성의 나열이다.

혼을 담은
육신의 그릇
생로병사의 유한성은
극한 사별의 진통으로
성장의 밀알이 되고

피를 나눈 혈연
혼백의 분리는
지체의 이탈이며
호곡의 서막이요
그리움의 나성이다.

하나둘 곁을 비는 무주공산
잡목으로 무성하고 그믐밤 지는 달무리에
떨어지는 유성 하나 봉분으로 잠이 든다.

최이천

2022-02-23 02:52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겨울처럼 추워도 꽃소식은 들려옵니다
달리는 세월 아까워서 시를 씁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사별
피를 나눈 혈연
혼백의 분리는
지체의 이탈이며
호곡의 서막이요
그리움의 나성이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윤만주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하늘이 맑고 푸릅니다. 이젠 추위는 그만하고 내일부턴 한낮의 기온이 대폭으로 올라 갈 거란 기상청의 예보가 나와 있더군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묵은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봄의 문턱으로 우뚝 솟아 오르고 싶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덕담으로 찾아주신 향기 스러운 발걸음에 충만한 에너지로 하루해를 접어가고 있습니다. 감기와 오미크론 유의하시고 신바람 나는 3월의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23 15:33

박희홍

2022-02-23 03:57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초랑(超郞) 윤만주 시인님

“누구나 한번은 반드시 가야 할 길
하나둘 곁을 비는 무주공산
잡목으로 무성하고 그믐밤 지는 달무리에
떨어지는 유성 하나 봉분으로 잠이 든다.”라는
“사별”에 숙연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시인님의 글밭에 오면
감명 깊은 글향을 배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누군가는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으나
새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이하여
사랑과 기쁨 넘쳐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3월이길 빕니다.


윤만주	박희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찾아주신 넉넉한 마음씨에 즐거움과 기쁨은 상승의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래오래도록 살고 싶습니다. 한오백년은 아닐지라도 150까지는 살고싶은 욕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조깅과 등산을 아울러 열심히 합니다. 비록 외롭고 고독한 여정이라 할지라도 필히 장수하고 싶습니다. 푹 익은 인생으로 시를 쓰고 사랑을 노래하며 낭만을 즐기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 에너지를 채워주시는 넉넉한 덕담으로 힘을 얻습니다. 환절기 오미크론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23 15:52

염규식

2022-02-23 10:36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아직도 매서운 추운 날씨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영--날씨가 풀리지 않습니다 매일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소상인들 안타깝기만 하는 오늘의 실정입니다
부산도 확진자가 7000에 육박합니다 시인님 도 건강 챙기시구요
시절이 어수선하여 보고픈 문우님들의 안부를 온라인으로 하니
안타깝습니다 뵐때까지 늘 강건하사고 고운 시 한편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윤만주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마음씨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진율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요. 허나 염려 하지 마세요. 오미크론의 위 독성은 이미 해외의 사례에서 드러나듯이 치사율은 감기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젠 그 두려움의 외투를 과감히 벗어던져 헝클어진 우리의 일상을 바로 고추 세울 때라고 봅니다. 다가오는 3월의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모든 방역 규제는 폐기처분 되어야 하며 마스크까지도 벗어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더 이상 오미크론의 규제의 틀 속에서 속박 당하며 살 순 없습니다. 스스로의 건강은 스스로의 위생으로 철저히 챙기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신 발걸음 향기가 납니다. 감사합니다.,	2/23 16:04

오철수

2022-02-23 14:34

계절은 입춘, 우수를 넘긴 봄철인데도 기온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겨울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서 곱게 펼치신 옥고<사별>앞에
머무르다 갑니다.

영하의 기온속에서도 하나, 둘 매화가 망울을 터뜨리는 요즘,
시인님의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윤만주	오철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처음 뵙습니다. 찾아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제 매서운 한파는 내일이면 끝이 난다고 합니다. 2월이 저물고 춘삼월이 곧 다가오는 길목 바람이 잦아들면 앞다투어 꽃들이 만개를 하겠지요. 긴 기다림의 끝자락엔 행복의 도화선이 있으니깐요. 올봄에는 좋은 일들이 겹칠 거란 기대감으로 설렘니다. 새로운 국가 지도자가 탄생 될 것이기에 기대만땅입니다. 오미크론이 괴멸되고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 이기에 또한 설레이고 기쁜 마음 충만합니다. 막바지 꽃샘 길목에서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23 21:18

안영준

2022-02-23 20:04

봄이 아닌 듯 매서운 날씨에 건안 하신지요?
해넘이 하니 암흑의 누리는 더 쌀쌀하기만 합니다
방송에는 한시도 끊임없이 코로나로 시끄럽고 위정자들의 자리다툼으로 어수선합니다
시인님 좋은 밤 고운 꿈 이루시기 바랍니다


윤만주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차가운 일기에도 포근한 덕담으로 방문해 주신 발걸음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유례없이 긴 한파였습니다. 아주 특별한 기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순리를 역행 할 순 없습니다. 내일이면 바람은 잦아들고 왕성한 봄기운에 가지마다 파란 눈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싹들의 향연이 산천을 풍성하게 수 놓아 갈 것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매혹적인 봄을 잉태하기 위한 계절의 진통은 이제 끝이 났습니다. 끝까지 잘 견디어 준 모든 이들에게 승리의 월계관 상급으로 빛이 날것입니다. 환절기 오미크론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23 21:30

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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