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만주
ㆍ작성일	2022-03-31 00:02

ㆍIP: 122.xxx.94

고유의 진선미

초랑(超郞)/윤만주

묵상의 손을 모아
새벽의 창을 열면

길바닥에
나 뒹굴던
무수한 별 그림자
바람의 비질 따라
휩쓸려 간다.

밤을 지샌 하늘나라
촘촘한 별들의 이야기
지상으로 내려와 어둠이 삼켜버린
태양을 토해내고 눈부신 은총
나무마다 걸고 있다.

자연의 공간으로
하늘 향한 그리움
목련의 솜틀 가득 눈 가지로
햇살 미끄러지면 고유의 진선미

새하얀 소망으로
애심을 떠받들고
격정을 잠재운다.

박희홍

2022-03-31 04:19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초랑(超郞) 윤만주 시인님

‘자연의 공간으로
하늘 향한 그리움
목련의 솜틀 가득 눈 가지로
햇살 미끄러지면 고유의 진선미’
감명 깊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시인님, 시작이 반이라더니
계절은 봄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1분기를 마감하고 2분기로 접어듭니다.
하시는 일들에서 큰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윤만주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3월 31일 한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참으로 분주히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었고 오미크론은 기가 꺾여 괴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대형 산불은 거대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2022년도 잔인한 3월의 봄은 결코 기억 속에서 지워질 수 없는 아픈 상처로 남을 듯싶습니다. 그 쓰린 고통을 뒤로하고 4월의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새로운 행복을 그려봅니다. 나쁜 일들은 모두 북한의 김정은이가 가져갔으면 좋겠고 자연재해가 발생해야 한다면 러시아의 푸틴에게 물폭탄이 쏟아졌으면 정말로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희망합니다. 국제사회의 평화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3/31 13:46

안영준

2022-03-31 07:45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윤만주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금방이라도 비가 흩뿌릴 듯 잔뜩 찌푸린 날씨군요
하지만 좋은 하룻길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심오하게 엮으신 글 잘 감상 했습니다


윤만주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가 흡족히 내려 준다면 고향의 농심은 행복해할 겁니다. 겨우내 긴 가뭄으로 농토는 거북등처럼 갈라졌고 담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농번기의 물은 태부족일 수밖에 없습니다. 파종기를 맞이한 봄의 들녘에선 절대적인 물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4월이 문을 열면 고추 모종과 더불어 감자 심기 못자리 준비로 우리의 농심은 풍년의 꿈을 꾸며 옷소매를 걷어 올릴 것입니다. 언제나 뜨거운 심장으로 고향의 농심을 응원하며 그리움의 시를 쓰겠습니다. 행복한 4월의 봄을 즐겁게 맞이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3/31 13:57

염규식

2022-03-31 10:36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오늘 은 봄날이라도 조금은 흐린날씨지만
가벼운 양복차림으로 출근하니 아직 쌀쌀합니다
새봄에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구요 늘 감사하는 행복한 날들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배랍하고갑니다 향필하십시요--^^


윤만주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양복차림으로 출근을 하시는 멋진 모습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그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시를 집필하시고 또 이렇게 이웃 서재로 발걸음 놓아주시니 포근한 온기에 아침저녁으로의 한기가 녹아듭니다. 거듭 고맙고 감사한 마음 개나리향애 실어 보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제일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오미크론과 환절기 감기에 유념하시고 더 멋진 대작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응원하고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저무는 3월 즐겁게 잘 마무리하시고 찾아온 4월의 봄 어깨춤에 마중하고 행복한 시간들 촘촘히 엮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3/31 14:29

장화순

2022-03-31 16:17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올려주신 "고유의 진선미" 감사히 배람 해봅니다
이른 봄꽃을 피우는 3월의 끝날
즐거운 웃음으로 보내고
좀 더 아름다운 4월을 맞아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윤만주	장화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더욱더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서재로 찾아주신 향기로운 마음씨에 기쁨과 즐거움 충만합니다.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온 나라가 코로나에 볼모 잡힌 기간이 무려 2년하고도 3개월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구 역사이래 이토록 긴 시간 동안 역병에 고통당한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온 인류가 참혹한 그리고 혹독한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 코로나도 마지막 괴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특별히 시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윽한 시향기로 코로나의 악몽을 버텨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서 계신 장화순 시인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싱그러운 봄을 함께 만끽할 수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3/31 20:36

염경희

2022-03-31 17:21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비오는 오후에 고운 시 한편 배람 잘 했습니다
퇴근길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윤만주	염경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서울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옅은 구름 태양을 가리고 나즈막한 바람결 대지의 치맛자락 뒤흔들고 봄의 언덕으로 쌍무지개 뜨는 하루해를 보냈습니다. 고운 발걸음 서재로 방문해 주신 포근한 배려심에 기쁨은 두 배입니다. 고마운 마음 개나리의 향기로 담장 휀스를 오르내립니다. 그동안 분주하게 달려온 3월의 대장정 막을 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꽃샘 추위에도 봄은 피어올랐고, 코로나의 악몽 속에서도 우리의 미래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 함으로써 큰 기대와 희망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미래가 망가질 순 없습니다. 우리의 꿈은 이루어져야 하고 우리의 시는 오월의 장미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피어올라야만 합니다. 그 중심에 염경희 시인님이 계시니 영광입니다.	3/31 21:10

소망의 새싹

까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