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만주
ㆍ작성일	2022-04-15 00:00

ㆍIP: 122.xxx.94

도장골의 그리움

초랑(超郞)/윤만주

들판의 봄은
무시로 성숙하고
철 따라 오가는
계절의 그리움
친숙한 유형으로
언덕 위에 집을 짓습니다.

더 넓은 정원
알록달록 피는 꽃
마음의 풍경 소리
긴장은 이완으로 드러눕고

구름산의 뻐꾹새
마른 눈물 목이 쉬면
도장골의 그리움
사모곡이 됩니다.

우거진 잡초 너덜 밭 매시고
홀로 잠든 묘비 아버지 그리워
망부석에 눈물짓던 애잔함
지금도 밭고랑에 흥건한데
어머니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짙어 가는 초록의 길목으로
싸늘한 호흡 더듬어 천지를 유랑하고
전날의 슬픈 기억 수묵화로 아롱지면
당신의 향기와 발자국 빈 가슴 메꾸고
내일의 요단강 징검다리 놓습니다.

박희홍

2022-04-15 04:07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초랑(超郞) 윤만주 시인님

“도장골의 그리움” 왔으면 가야 하는 운명
곱게 지피신 글향에서 마음 정갈함을 봅니다.

주말 그리고 일요일은 부활절
우리 삶에 부활의 영광 같은
밝음이 찾아온다면 좋겠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강건하시고
내내 기쁨 가득한 나날이길 바랍니다.
평안한 시간이길.....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윤만주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기대와 설렘 충만한 주말입니다. 게다가 모든 코로나의 규제가 풀렸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혹독한 암흑의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코로나 그 후유증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우리의 상처가 생활 현장 곳곳에서 묻어 있고 배 있습니다. 수많은 죽음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가슴 아픈 치욕의 역사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언제쯤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의과학은 발전이 되겠습니까? 암으로 인하여 생명줄을 놓아가는 불행의 수치는 높아만 갑니다. 참 애석하고 한스럽습니다. 인긴의 과학이 달나라를 다녀오고, 첨단과학이다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하루빨리 암을 정복하고 여타 악성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의과학의 발달을 기대하며,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4/16 10:22

권경우

2022-04-15 06:54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내밀한 감성으로
지피시는 '도장골의 그리움'
이른아침 감명있게
감상하고 공감합니다.
한주의 마지막 길목인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아름답고 멋지게 하루를 시작하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마무리하시길요
늘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윤만주	권경우 시인님 어어오십시오.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늘 관심 가져주시고 기억해 주시고 이렇게 서재로 발걸음 놓아주시는 포근한 마음씨에 잔잔한 감동 하늘길을 걷습니다. 사월도 벌써 중순입니다. 그 길목에 마주한 주말 날씨까지 쾌청하고 봄바람 살랑살랑 방안에서 보내기엔 무리가 있을 듯싶습니다. 묵직한 침묵의 스승으로 하늘 떠받친 산마루엔 꽃구름 걸터 앉아 연두색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풀냄새 자연의 향으로 천지를 유혹하고 그리움만 부채질합니다. 이젠 코로나의 모든 규제도 풀렸습니다. 마음껏 봄날의 서정을 즐겨도 좋다는 것입니다. 도시락 챙겨서 연두색 향기 따라 행복을 창출하는 멋진 주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4/16 09:40

염규식

2022-04-15 09:46

`윤만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한주의 마지막 길목인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아름답고 멋지게 하루를 시작하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마무리하시길요
늘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열정으로 피우신 고운 시향 머물다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윤만주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한주가 저물었군요. 내일이면 주말 연휴입니다. 주 5일제로 인하여 우리의 여가 문화가 질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이젠 코로나의 규제가 모두 풀렸으니 주말을 맞이하여 산으로 들로 계곡으로 제주도와 해외로 각자의 능력대로 봄나들이에 오르겠지요. 또는 대중교통이나 자차로 설렘을 가득싣고 힘차게 내 달려갈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참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선진국의 대열로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정도로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부러워하며 극찬을 한다 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4/15 19:50

최이천

2022-04-15 11:13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연두색 잎새들 봄바람 안고 흔들리는 모습이
춤추는 그것 같습니다
일교차 큰 봄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도장골의 그리움
짙어 가는 초록의 길목으로
싸늘한 호흡 더듬어 천지를 유랑하고
전날의 슬픈 기억 수묵화로 아롱지면
당신의 향기와 발자국 빈 가슴 메꾸고
내일의 요단강 징검다리 놓습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윤만주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이 하나 있더군요. 그동안 2년 넘게 코로나로 인하여 거리두기와 식당 영업 제한이 우리의 발목을 붙들고 있었는데, 그 족쇄가 다음 주 18일 월요일부터 모두 해제가 되었습니다. 단 마스크만 좀더 쓰고 다니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젠 행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있고 여행이나 대학교의 축제도 개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만세입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일부 사람들을 축배를 듭니다. 감사합니다.	4/15 19:11

김현주

2022-04-15 22:10

윤만주 시인님!
저녁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우거진 잡초 너덜 밭 매시고
홀로 잠든 묘비 아버지 그리워
망부석에 눈물짓던 애잔함
지금도 밭고랑에 흥건한데
어머니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움이 물든 시향
발목을 잡고 있는듯 합니다
공감하면서 마음 젖고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윤만주	김현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월요일서 금요일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평온한 휴식으로 피로도 푸시고 블로그 이웃들의 서재도 방문하시며 새로운 에너지로 행복을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저녁 식사는 돈나물에 고추장 듬뿍 넣고 봄을 타서 비빔밥으로 한 그릇 뚝딱했더니 포만감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군요. 역시 봄에는 봄나물에 밥을 비벼 먹는 게 별미 중의 별미 같습니다. 요즘 봄나물이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소쿠리 끼고 문밖만 나서면 쑥을 캐도 좋고, 달래와 냉이도 좋고 다래 순과 두릅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고 하니 배낭 하나 둘러매고 산에 올라 두릅이나 다래순을 담아도 좋겠습니다. 서재로 찾아주신 고운 발걸음을 축복하며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앨범 만들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4/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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