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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은성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은성
ㆍ작성일	2013-04-27 11:26

ㆍIP: 175.xxx.137

궁금증 I

궁금증 I

이은성/炫林

풀~떡! 풀~떡!
그가 걸어간다.

고개를 떨구고
두 팔은 힘없이 늘어진 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풀~떡! 풀~떡!
힘없이 그가 걸어간다.

등을 구부린 채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좁은 길을 따라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증을 마음에 남겨둔 채
걸음을 멈추고,
그 사람의 뒷모습에 작별을 고한다.

2013. 04.26.

김잔디 2013-04-27 12:27	무슨 생각을 하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등을 구부린 채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갈까? 다시 돌아오라 풀어주고 놓아주는 마음일까? 야수의 심장으로 영원한 작별을 고함일까? 소생도 궁금하군요...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4-27 15:41	이은성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날 봄나들이 오라고 손짓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경대호 2013-04-28 00:20	누구를 그 사람 모르게 지켜보고 계시는군요.. 궁금중의 요체는 "풀떡"에 있는가 봅니다..

곽종철 2013-04-28 22:14	참으로 궁금하네요. 누구의 뒷모습에 작별을 고할까?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이은성 2013-04-28 23:54	《Re》김잔디 님 , 제일 먼저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궁금증은 한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은성 2013-04-28 23:56	《Re》주응규 님 , 봄날의 주말과 휴일 잘 보내셨나요? ^^

이은성 2013-04-29 00:00	《Re》경대호 님 , 글의 의미가 잘못 전달 될까 싶어 조금 수정을 했습니다 ^^ 무거운 발을 끌고 가듯 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은성 2013-04-29 00:02	《Re》곽종철 님 , 감사합니다. 길을 가다 문득 앞을 바라봤을때.. 누군가 그렇게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떠오른 글을 적어봤습니다. ^^

홍대복 2013-04-30 17:19	이은성 시인님! 시인님 깊은 글 향에 취하여 화창한 오후는 잔잔히 스러집니다 시인님! 따스한 온기 가슴에 담고 아름다운 꽃동산, 향기 정원 뜨락에 새록새록 고운 새싹 움 틔워 다녀갑니다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5-02 15:56	시인님. 저분... 혹시 ~~ 배가 고픈 건 아닐까요? 축처진 어깨에 기운나는 맛깔진 음식을 먹여서 힘이 솟게 해주고 싶어집니다. 한번 여쭤보시지 그랬어요? 고맙습니다.

조한직 2013-05-03 15:15	이은성 시인님 궁금증 .. 궁금해도 물을 수 없는 묻지 않음도 때론 예의겠지요. 그러나 자꾸 그러면 언젠가 한번쯤 물어주심도 예의가 아닐런지요? 좋은날 되시길요~~

길상용 2013-05-21 22:50	걷는 모습을 풀~떡 풀~떡이라 표현한 의성어에서 재미난 발상과 그 모습을 상상케하는 묘한 여운을 느끼게합니다. 등을 구부린채 걷는 모습에서 묘한 궁금증을 남긴 상태에서 맺는 시 말미에서 상상은 상상을 낳게하네요.

안선희 2013-06-18 22:25	저는 왜 시인님이 그려내는 상대방이 거인처럼 큰 몸집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뒷모습에 작별을 고하게 만드는 사람, 풀떡거리는 걸음, 구부린 등, 어디로 가는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김수미 2013-08-24 15:08	항상 밝은 미소의 예쁜 시인님~~ 좁은 길따라 간 사람 ~궁금해 하지마여~ㅎㅎ 아마도 되돌아 걸을겁니다. ^^* 시인님만 보면 미소가 그려지듯 궁금한 마음 전해졌겠죠. ^^ 늘 건강 유의하시구요~ 또 뵈어요~ ^^

박준호 2013-09-04 18:47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 어쩌면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뒷모습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요 잠시 머물다 가지만 쉬운 글 속에 감춰진 복잡한 마음들 다 헤아리지 못합니다

장인성 2013-09-17 20:18	시인님 평소에 자주 인사드리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공재룡 2013-11-05 18:31	이은성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메밀꽃 필무렵 문학기행 사진찍은 사람입니다. 시인님의 시 한구절에 머물며 생각 해봅니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끝내 의문 문만 남기시고 마무리 하시는 군요. 그래서 시제가 굼굼증 이군요 저같은 앞으로 달려가 물었을지 모릅니다. 왜! 풀떡 풀떡 걸어서 어디를 가느냐고요? 가을이 깊어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이은성 시인님!

박미향 2013-11-26 05:01	이은성 시인님 이렇게 서재에 들려 안부전하기는 첨인가 합니다 오늘따라 감히 문 두드려 봅니다,, 몇번 만나기는 했어도 ,, 인사가 늦어 송구합니다,,

장인성 2013-11-28 14:13	시인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쌀쌀한 바람이 새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나뭇가지에 달랑 붙어있는 나뭇잎처럼 달력에도 이제 한 장 달랑 남아있습니다. 이해가 가기 전에 못다한일 다 이루시고 다뜻한 겨울 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은정 2013-12-03 14:18	자욱한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그림자가 사라지는 듯 합니다. 긴 머리의 사진 너무 곱습니다. 요즘의 짧은 머리도 어울리시고요. 항상 맑은 목소리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12-15 10:41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인님 저도 '풀떡'에 무척 궁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김영애 2013-12-31 18:35	올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14년 갑오년에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박미향 2014-01-07 13:57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갑오년 새해 올 한해도 좋은 일 가득하세요

이정규 2014-01-22 20:13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배정이 2014-07-07 07:08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이주성 2014-08-11 09:08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는 세찬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쾌청한 하늘입니다 8월 중순 이제 더위도 마지막 몸부림치며 서늘함이 다가오는 것은 못 막는 듯 합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김수미 2014-08-20 02:00	시인님~ 저도 궁금해집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 귓속말로 알려주세요. ^^ 깊은 밤 고운 꿈 꾸세요. ^^

홍대복 2014-09-08 15:45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4-10-01 16:17	시인님! 누군가 슬픈 계절이라 말하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황톳길에 머무는 가을날의 깊은 서정 하늘빛 고운 계절에 시향 가득 마음에 담으세요

박미향 2014-10-09 05:45	이번 가을 문학기행에 만나서 즐거운 마음 담아봅니다,,,

전경전 2014-12-24 21:29	메리크리스마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과 가족의 평안 하심과 건강한 안녕을 손모아 기원합니다!

이상황 2016-12-22 19:22	시인님 깊은시심 감복합니다

김영길 2017-03-08 07:21	시인님~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아름답고 시심의 향기가 풍성한 시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새 봄을 맞아 꽃들이 만발하는 봄의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꽃처럼 웃음꽃이 피는 날들이 많기를 기원 드립니다. 건강과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장종섭 2017-07-13 08:52	^^ 반갑습니다 시인님 인사 드립니다^^

배정이 2017-09-01 10:11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배정이 2018-01-01 09:36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6:10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석옥자 2018-01-25 01:40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차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그간별일 없이 잘 계시는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건강 유의하시고 더구나 독감 멀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유등자 2018-02-03 20:55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 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함게 나누고 싶습니다

김정희 2018-02-15 14:19	이은성 시인님이 바라 본그의 뒷모습이 쓸쓸한 느낌으로 남네요. 새해에는 모두가 마음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온가족 모여 사랑의 덕담 나누며 행복 가득한 설명절 되세요.

현원섭 2018-06-24 14:18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이은성 시인님~^^

임주영 2018-08-16 14:21	시인님 안녕하셔요 제18호 태풍 룸비아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말복 날인데~ 선선한 동풍이 불고 비도 내리면서 동해안에 내려진 폭 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 우리 시인님 건강 조심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집필하신 향기로운 글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셔요 시인님

윤성오 2018-10-27 13:57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현원섭 2018-10-28 12:14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현원섭 2018-12-06 20:00	이은성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영준 2019-07-22 16:32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오후가 되니 더위가 더 심하군요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유등자 2019-08-26 22:06	시인님 아침 풀잎 향기 살짝 드리우는 가을 냄새 그리움담아 시인님 댁에 가져왔습니다 여름으로 해서 더위에 많은 고생과 힘들었던고초를 말끔히 잊으시고 기분 상쾌한 마음으로 넉넉히 청경한 가을 맞이하세요 오늘 한주 시작으로 건강한 이밤되시고 뜨거운 사랑 변함 없으시길 빕니다

이세복 2022-01-07 03:59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들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감합니다 2021 임인년 새해도 가정에 화목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힘든 시기를 이어가지만 우리들의 열정만은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9	궁금증 I	48	이은성	2013-04-27

68	용문사를 돌아 들며	24	이은성	2013-04-15

67	그녀와 지팡이	13	이은성	2012-02-27

66	어느 죽음 앞에서	23	이은성	2011-11-02

65	그래도 우리는 살아간다	4	이은성	2011-11-02

64	황혼이 오면	18	이은성	2010-05-05

63	안녕히 주무시기를	2	이은성	2010-05-05

62	바보가 속은 더 편해	8	이은성	2009-04-27

61	내 곁에 있어다오	35	이은성/炫林	2007-10-09

60	어디에 있을까	1	이은성/炫林	2007-10-09

59	꿈결 이었을까?	1	이은성/炫林	2006-09-23

58	이건 아니올시다	1	이은성/炫林	2006-01-11

57	그대와의 인연	2752	이은성/炫林	2005-10-16

56	허상	4	이은성/炫林	2005-09-29

55	하얀 그리움	17	이은성/炫林	2005-07-29

54	현재 진행형	1	이은성/炫林	2005-07-17

53	방황	10	이은성/炫林	2005-07-11

52	시골가는 길	22	이은성/炫林	2005-05-23

51	* 아이야	4	이은성/炫林	2005-05-23

50	네모난 세상		이은성/炫林	200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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