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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11-06 03:34

ㆍIP: 221.xxx.203

정말 모르겠다

高松/ 황영칠
나는 모르겠다
내가 너를
보고 싶어 하는지
그리워하는지
안타까워하는지
미워하는지를

정말 모르겠다
너를 생각할수록
왜 밤새 잠이 오지 않는지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지
말문이 막히는지
왜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지를

그래도 모르겠다
온종일 너만 생각나는 이유를
가슴이 답답한 까닭을
마음이 너무 저린 이유를
숨이 막힐 것 같은 까닭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유를

어찌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당장 너에게 편지를 써야 할지
꽃 선물을 해야 할지
만나서 아픈 마음을 고백해야 할지
답답한 가슴 안고 이대로 참아야만 하는 건지
아프지만 꿈에서만 봐야 하는지를

그것이 어쩌면
너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22. 11. 1

민만규

2022-11-06 08:33

짝
짝
짝

아마도
그런가봅니다
"너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랑에
폭 빠졌나 봐요^^
가슴앓이 하시는 걸 보면
ㅎ
ㅎ
좋은 시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아름다운 시향으로
아침을 깨웁니다

파란 하늘에
활짝 웃고 있는 오색 단풍이
손짓합니다
마지막 단풍 구경하시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올림픽공원에 갔더니 사랑이 철철 넘치는 청춘 남녀들을 보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이 어떤 마음에서 출발했을까 하는 생각에 '나도 이 나이에 사랑하는 마음이 새길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적어 봤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저도 이런 감정이 있었던 때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이나 했는지 염려가 되면서 용감하게 서재에 걸어 놓고 시인님들의 반응을 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께서 좋은 반응을 해 주셔서 용기가 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11/6 09:02

황영칠	이런 때는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이 생각납니다 https://youtu.be/R1fAuvI7nhk 노래 들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11/6 14:47

민만규	아이쿠나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품류의 노래방 십팔곡인디 잘듣겠습니다요^^ 정말 센스가 철철 넘칩니다요. 굿입니당^^	11/6 15:02

안영준

2022-11-06 11:18

안녕하세요
황영칠 시인님 좋은 주말 맞고 계시는가 합니다
나들이객 눈요기가 제철을 맞는군요
날씨도 제법 화창한 날입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유익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옥같은 글 *정말 모르계다* 배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깊어 가면서 찬 바람이 옷깃을 스치고 낙엽이 벤취 위에 한 겹 두 겹 쌓이는데 마음이 쓸쓸한 중년 신사는 바바리 코드 옷깃을 올리면서 가을 따라 사랑 따라 떠나갑니다. 시인님 참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오.	11/6 12:26

박희홍

2022-11-06 13:27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정말 모르겠다’
정말 맛나고 계미진 글향입니다.
건필로 많은 독자의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고송 황영칠 시인님
바람에 나뭇잎 후드득 떨어지는 소리가
밤잠을 설치게 하는 가을의 끝자락이자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立冬(7일 월요일)
닥쳐올 겨울을 위한
겨울 채비를 잘해야 할 때입니다.
이 좋은 가을에 좋은 생각 속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 강건하시고
행복한 나이길 바랍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휴일인데 도 쉼없이 찾아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이런 건지 사랑했던 마음이 가물가물 해서 공감을 해 주신다면 아직도 제가 사랑을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전혀 동떨어진 헛소리만 썼다면 앞으로 사랑할 자격을 잃었다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ㅎㅎㅎ 아마도 저의 경험으로 그때 마음이 이러했던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낙엽지는 가을길을 걸으면 바바리코트 깃을 올리면서 걷는 중년 여인의 모습이 한 결 멋져 보이는 가을 휴일입니다. 저도 오후에는 양재천 단풍길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시인님이 빠짐없이 오셔서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11/6 14:26

장계숙

2022-11-06 15:30

계절이 주는 여운이 가득 합니다.
세상 모든 사물이 의미 없는 것은 없듯
바라보는 이의 가슴으로 보는 세상 또한
의미 없는 것은 없더군요.
고운 시심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저도 한때에는 이렇게 사랑해본 일이 있었응까? 기억이 나지 않는듯 합니다. 가을이 되어 단풍구경 하는 청춘 남녀가 많아서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사랑노래를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중년이라면 아름다운 생이지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1/6 19:31

박진표

2022-11-06 17:15

황영칠 시인님!!!
정말 모르겠다...
사랑하는 마음은
성별과 나이와 때에 관계없이
어느날 문득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단지 오늘을 순응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때
조용히 가슴으로 스며드는 안식입니다.
휴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래처럼 아무나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을이 되어 단풍구경 하는 청춘 남녀가 많아서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사랑노래를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7 01:30

서금순

2022-11-06 20:42

좀 아슬아슬하게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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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칠	존경하는 서금순 시인님 넓은 공원에 청춘남녀들이 사랑을 나누면서 휴일을 즐기는 것을 보니 누구나 젊은 시절에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때의 마음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적어본 글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11/7 01:15

배정숙

2022-11-06 20:53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정말 모르겠다
아하
그러게요
"정말 모르겠다"
우리가 사는 이유
영원한 수수께끼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편안하신 휴일 저녁 되세요

다녀가신 발걸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오늘도 저의 서재에 두 곳이나 다녀 가심에 감사합니다. 청춘 남녀들이 가을단풍 구경에 휴일을 즐기면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랑하는 마음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단풍 색깔이 짙어 가는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1/7 01:20

정연석

2022-11-06 22:16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중랑천을 걸으며
잉어와 얼굴을 마주하였네요

너무 좋은 가을날
아마도 올해는 이처럼 따뜻한 날이 없을것 같았습니다

시인님의 시 정말 모르겠다 시에서
다음 싯귀절이 너무 좋습니다

정말 모르겠다
너를 생각할수록
왜 밤새 잠이 오지 않는지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지
말문이 막히는지
왜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지를

긴밤을 누구를 생각하며 잠못이룬적이 잊지요
아마도 사랑인것 같아요

시인님 즐겁게 지내시고요
시인님 모임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중량천을 걸으시면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셨군요. 저는 저녁 식사 후에 양재천 단풍구경 산책 하면서 짙어 가는 가을 단풍을 보고 낮에는 자전거 바퀴에 몸을 싣고 다녔습니다. 고운 단풍 위에 사랑을 얹어서 미소까지 색칠하며 행복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하는 마음이 이런 것이 아닐 까 하는 생각에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공감이 가신 다니 다행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행복을 더 키우시기 바랍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7 01:29

신창홍

2022-11-06 22:4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누구나 한번쯤은 가슴앓이를 했을
"정말 모르겠다" 공감이 갑니다.
누군가에게 빠져드는 순간 그 사람의
모든것을 공유하고 싶은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어느덧 11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세웠던 계획들을 돌아볼 시간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시인님이 첫 걸음 해 주시는데 사립문 열고 버선발로 뛰어나갑니다. 가을 단풍 구경하는 젊은 청춘들이 쌍쌍이 행복한 사랑 미소를 나누면서 휴일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젊은 시절 누군가에게 빠져들었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글을 지어봤습니다. 요즘 사람들도 누구를 사랑하면 이런 마음이 생기는 지는 모르지만 이런 것이 사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7 01:09

김현주

2022-11-07 06:33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시인님 서재에 문을 열어보니 시향이 진동합니다

"정말 모르겠다
너를 생각할수록
왜 밤새 잠이 오지 않는지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지
말문이 막히는지
왜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지를"

아마 사랑하기 때문이겠지요 ㅎ
사랑은 아름다움을 장출하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서와 배려 사랑의 눈을 어찌 속일수 있을까요 ㅎ
오늘도 사랑만이 가득한 시간시간 되시길..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빠짐없이 저의 서재를 방문하시게 해서 고맙고 죄송합니다. 가을이 되어 마지막 단풍 구경하겠다고 모인 도심 공원에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남녀가 산책하는 모습에서 떨어진 사랑을 주워 모아 글을 써 보았습니다. 시인님이 보시기에 보기가 좋으셨 다니 기쁨이 열 배 입니다. 시인님 단풍꽃 무르익은 가을 길 사뿐히 가시옵소서	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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