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11-18 01:01

ㆍIP: 221.xxx.203

시인의 갈무리

高松/ 황영칠
그대의 체온으로 데운 포근한 봄 들녘에
당신의 실눈 미소 자지러지는데
봄 길 나선 울렁증 많았던 심장이
님의 향기에 녹아 내린 춘삼월에
우리들의 사랑은 고운 꽃을 피웠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을 모셔 놓고
장미 향기 품은 사랑 맺고
한여름 뜨거운 열기로 녹여 만든 열매를
손 벌려 받은 태양의 은총으로
푸른 열매를 사랑으로 키웠습니다

서쪽 하늘 고운 노을 핀 가을 언덕에서
빛 좋은 알찬 열매 알뜰히 걷어 들이고
헛헛한 마음에 쭉정이도 보듬어서
알곡과 차별 없이 곳간에 품고
애쓴 땀 씻어내며 가을을 갈무리합니다

쭉정이로 빈 배 채운 인생이지만
고운 빛깔로 분칠하고 싶은 소박한 소망은
세상 소풍 마치고 떠나는 날
작은 결실에 만족하는 인생 갈무리하고
묘비에 새긴 시 한 수 읊으면서
미소 지으며 석양 길 떠나는 시인이고 싶습니다.

박희홍

2022-11-18 04:00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시인의 갈무리‘
충분히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실
글꽃을 피우시는 시인님의 소망이
이루졌다 생각합니다.
늘 곱게 정갈하고 마음에 와닿는
글꽃에서 좋은 향기를 맡아갑니다.
고맙습니다. 문운 창대하세요.

11월의 세 번째 주말이 옵니다.
올가을에 오래도록 추억할 좋은 일
만들어 가시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운데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진심으로 두 손 모아 봅니다. 힘냅시다. 힘.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새벽에 빈약한 상차림에 부끄러운 서재를 찾아 주셔서 사랑을 한 아름 두고 가신 시인님께 고개 숙여 가사 드립니다. 이른 새벽 제가 아침운동 나서는 시간에 다녀가셨군요. 시인님이 주신 따뜻한 사랑이 저의 가슴에 희망으로 승화해서 용기가 되었습니다 . 시인님 고맙습니다.	11/18 07:49

최이천

2022-11-18 04:35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숫자 바뀐 80억 인구 지구의 몸무게가 비만병 통증이
심합니다. 함께 감당하는 아픔 그래도 웃어야지요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시인의 갈무리
쭉정이로 빈 배 채운 인생이지만
고운 빛깔로 분칠하고 픈 소박한 소망은
세상 소풍 마치고 떠나는 날
묘비에 새겨 둔 시 한 수 읊으면서
작은 결실에 만족하는 인생 갈무리하고
미소 지으며 석양 길 떠나는 시인이고 싶습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거의 하루 건너 한 번씩 올리는 글에 일일이 오셔서 시보다 더 좋은 시로 글을 남겨 주신 시인님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늦깎이 시인이 된 제가 그릴 많이 남지 않은 여정에 단지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너는 시인이다" 하고 인정해주는 삶으로 마무리 하고싶습니다 시인님은 저의 좋은 멘토 이십니다. 고맙습니다.	11/18 07:56

김현주

2022-11-18 06:20

시인님 졸은 아침입니다
서재 글향이 진동해서 취하는 듯 ㅎ

"쭉정이로 빈 배 채운 인생이지만
고운 빛깔로 분칠하고 픈 소박한 소망은
세상 소풍 마치고 떠나는 날
묘비에 새겨 둔 시 한 수 읊으면서
작은 결실에 만족하는 인생 갈무리하고
미소 지으며 석양 길 떠나는 시인이고 싶습니다."

진정 시인이십니다
감사히 배독하면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길..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이른 아침 주부님들이 가장 바쁘신 금쪽같은 아침 시간에 귀한 시간을 내셔서 저의 보잘것 없는 서재를 찾으셔서 고운 말씀으로 사랑을 빈방 가득히 채우고 가신 시인님의 큰 사랑에 고개를 숙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황등이 켜져 있기를 바라는 제 마음은 제 마음에 사랑이 부족하면 시인님께 충전하러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시인님이 무료 배분하신 따뜻하니 마음을 세상에 나누고 싶습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11/18 08:04

민만규

2022-11-18 07:28

"묘비에 새겨 둔 시 한 수 읊으며
길 떠나는 시인이고 싶다"

시인으로서 삶을
즐겁게 여기시는
참 아름다운 시인이십니다

시인이였기에 행복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인생이겠습니까^^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이른 아침 바쁘신 시간에 저의 빈약한 서재를 찾아 주신 시인님의 아랫목처럼 따뜻하신 배려에 고마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제가 스스로를 시인이기에는 부끄럽지만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세상 마무리 하는 날에는 이웃애서 시인이라고 불러주는 작은 시인이 되고 싶은 소망에서 금년을 시와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는 20일 서울지회 송년 모임에서 이 시를 낭송하고 노래 나훈아의 '갈무리' 실탄을 장진해 두었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사간 속에 행복한 시간들 이루시기 바랍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8 08:32

황영칠	시인님도 올 한해 갈무리 곱게 하시기 바랍니다.	11/20 03:35

박기숙

2022-11-18 12:32

존경하는 황영칠시인 선생님!😅

늦었지만, 방긋 미소 지으며 안부인사 드립니다.
항상 겸손하시고 글도 심미감 깊게 표현력이
풍부하게 윗트와 재치가 차고 넘치는듯, 감명깊게
★시인의 갈무리★주옥 같은 고운 작품,
재삼 정독을 잘 하였네요.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청명한 상쾌한 날씨입니다.
활기차게 씩씩한 마음으로 행복한 좋은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용기있는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고운 발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황영칠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오늘도 시인님이 찾아 오시는 날은 날씨도 화창하고 포근합니다. 시인님의 과찬에 부끄러버예 아입니더 아입니더 지는예 부끄러버예 글을 올리면 금방 찾아오시는 시인님 시인님이 다녀 가시면 다녀 가셔서 행복하고 좀 늦으시면 기다림에 행복합니다. 항상 정감 넘치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달랑 무 김치 맛있지예?	11/18 13:00

서금순

2022-11-19 00:33

시인의 갈무리
절절한 소망이 깊어가는 초겨울 밤에
가슴으로 내려 앉네요


황영칠	존경하는 서금순 시인님 제천에서 서울 밤차 타고 오셔서 한 밤 중에 저의 서재까지 오셨다가 언제 내려 가신데요" 쌍둥이 울면 할머니 안 계시면 어떡하나요? 따뜻한 정으로 저의 서재를 찾아 주시는 시인님의 따뜻하신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19 01:43

황영칠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되손녀들 키우던 생각이 밀려옵니다.	11/20 03:32

임석순

2022-11-19 12:23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의 갈무리"로 한해를 집약하여
인생을 노래해 생각케 하여 주셨습니다.
저도 시인이라는 두 글자에 목말라 했던
적도 있었고 그러나 이제는 스스로를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작은 결실에 만족하는 인생 갈무리하고
묘비에 새긴 시 한 수 읊으면서
미소 지으며 석양 길 떠나는 시인이고 싶습니다."
좋은 시향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을은 왠지 쓸쓸하고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날 듯 한 계절이어서 일년을 마무리 하면서 인생 갈무리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시인님께서 공감해 주셔서 힘이 납니디. 이제 가을이 마지막 손짓 하고 있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11/19 15:44

사모곡 1

코로나가 준 아픔